무르시(아도니스)
1. 프로필
2. 개요
핀의 친아버지다. 짙은 갈색 머리카락에 눈동자를 가진 사람 좋게 생긴 후덕한 남자로, "파엘라 상단"의 상단주이다. 상단의 이름인 파엘라는 아내의 이름으로, 파엘라가 인간세상에 호기심을 느끼고 엘프 마을을 몰래 빠져나와 당시 엘프 마을에 들렸었던 무르시와 그 친우의 뒤를 졸졸 따라왔고, 결국 무르시와 함께 인간 세상을 구경하다가 사랑에 빠져 혼인을 하고 아들 핀을 낳았다. 하지만 상단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파엘라가 핀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몬스터에게 잡아먹혔고, 그로인해 현재는 아내와 사별해 혼자서 핀을 키우고 있다.
3. 회귀후
주로 활동하는 지역은 토라카 왕국이지만 로안느 왕국까지 넓히고 있는 추세다. 수인들에게 물자 유통 경로를 제공했었기에 수인족들에게는 사막의 은인으로서 대접받고 있다. 압실롯과 란카의 친구인데, 압실롯의 셋째 아들이 농담으로 무르시를 압실롯의 첩이라 칭한 것을 보면 사이가 굉장히 좋은 듯하다. 파엘라 죽음 후로 언제나 기운이 없던 핀이 이아나를 만난 후로 이아나를 잘 따르고 다시 웃게 되자 처음 만난 사이인 이아나에게 머리까지 숙여가며 핀을 부탁한다. 이아나는 아들을 위해서 대상단의 상단주인 그가 자신에게 머리까지 숙인일에 놀라움을 느낀다.
이아나가 가문에서 받는 대우를 알고나서는 비록 살인을 옹호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올바르게 자란 것에 기적 같다고 표현하며 그녀를 안타까워한다. 핀이 이아나를 잘 따른데다가 생명의 은인이기까지 해서 이아나에게 몹시 친절하기도 하지만, 상인답게 눈썰미가 좋아서 이아나가 굉장한 사람이 될 거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닫고 있기도 하다.
학술제 때 이아나의 부탁을 받고 노예 경매 행사에서 이아나를 살 예정이었으나 슈나이더의 협박[2] 때문에 결국 이아나에게 미안해하며 경매를 포기한다. 이후 이그나이츠 왕국으로 귀화한 후로는 이그나이츠 내부보다는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에 집중하는 중이다. 이그나이츠에서는 이종족의 물건이 흔하지만 외국에서는 아직 희귀하다고. 특히 엘프의 물건은 이그나이츠에서도 많이 풀리지 않았는데, 이는 엘프가 신의를 중요하시는데 그 신의를 무르시가 독점하고 있어서라고 한다.
4. 회귀전
회귀전의 행적이 나온적은 없지만, 아들인 핀이 회귀후엔 이아나가 구해줬었던 미노타우로스 사건 때 위프헤이머의 수많은 제자들 중 한 명에게 잡혀가 실험체가 되었다고 하니, 아내까지 사별한 상태에서 아들까지 잃은 그가 정상적인 삶을 살기는 어려웠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