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
1. 개요
성운을 먹는 자의 등장인물.
형운과 동갑의 가는 눈을 한 항상 웃고 있는 여우상의 청년.
별부스러기[1] 중 하나로 별의 수호자 강주성 지부에 소속되어 있다가 형운 직속이 되었다.
2. 행적
꽤나 과거가 어두워 어린 시절에는 폭력조직의 세뇌된 암살자로 키워졌다. 그 이후 어떤 이의 도움으로[2] 양지로 나오게 되어 별의 수호자 강주성 지부 호위부단장의 제자가 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신년 무도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형운에게 출사하여 형운의 직속 호위단으로 들어가게 되었으나 매번 자신을 구해준 누군가에게 형운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있다. 이에 불쾌감과 불안감을 지니고 있지만,자신을 지옥에서 구해준 사람이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정보를 보내고 있다.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마인이었기에 자신이 정보를 보내고 있는 곳이 마교일거라 추측하고있지만 은혜를 입었기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던 도중, 형운과 함께 마교 토벌에 나섰다 흑영신교의 흑서령과 선검 기영준의 심상경이 부딪혀 만들어진 만상붕괴의 여파에 휘말려 마교가 그에게 걸어둔 세뇌가 일부 풀리게 되었다. 이후 다시 그의 의식을 잠식하려던 심마에 빠질 뻔 했지만 형운이 내상을 입은 줄 알고 자신의 기운을 불어넣어주어 현재 세뇌에서는 벗어났지만 일상 생활 곳곳에 박힌 마교의 기물로 인해서 심마는 여전하다.
3. 최후
형운이 가짜 신분을 만들러 나갔던 사건에서 형운이 그의 암살자로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걸 알게 되자 마교와의 관계도 눈치채고 있을까 의심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을 쓴다는 사실에 더욱 감복하여 형운을 따르게 된다.
결국 이 심마는 지속되어 청해군도로 갈 때까지도 지속이 되는데...
청해군도에서 결국 흑영신교의 함정에 빠져서 형운에게도 그 정체를 드러나게 되고 세뇌로 인해서 형운에게도 공격을 한다. 하지만 이미 풀린 세뇌와 일월성신의 기운으로 몸을 던져서 형운이 도망갈 기회를 제공한다.[3]
청해군도 최후의 전투에서는 시귀가 되어 형운(의 몸을 빼앗은 암해의 신)을 현혹하는데 쓰였고 이 때 보인 틈으로 심상경의 고수들에게 두들겨 맞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가로 이 과정에서 무일의 시체는 파괴되어서 형운의 자아가 암해의 신 밖으로 나오게 되는 계기마저 되었다.
유설과 함께 형운의 장래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4]
[1] 성운의 기재에게 내려온 성운단의 남은 기운이 그 주변인물에게 뿌려진 것. 성운의 기재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재능을 부여받는다고 한다.[2] 무일 자신은 마교라고 생각하고 있다.[3] 이 당시의 무일은 그야말로 형운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었다. 세뇌나 심마조차 자신의 의지로 풀어버리고 형운은 이 자리에서 죽을 존재가 아니라며 필사적으로 살린 것이다. 그 전까지 무일은 형운에게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는 있어도 자신의 출세가 행동의 근본적인 이유였지만 이때만큼은 그것을 벗어나 목숨마저 바쳤다. 그래서 형운도 배신한 무일이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위해 목숨을 버려줬기에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나중에도 계속 영향을 미칠 정도로 무일에 대한 감정이 많이 남아있었다.[4] 이 둘의 사후 이후에 죽음으로 둘과 비견될 정도로 형운에게 영향을 준 존재라고는 이존 중 하나인 이현 정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