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지적장애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
1. 개요
2012년,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서 마을 어른 5명이 초등학생이었던 지적장애 소녀 양 모양을 성폭행해왔던 것이 알려진 사건이다. 특히 이는 지역만 다를 뿐 장흥 지적장애소녀 집단 성폭행 사건과 그 양상이 매우 유사하며,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영화 '들개들'이 만들어졌다. '무주판 도가니'라고 하면서 이 사건이 유명해졌다.
2. 사건의 전개
구속된 5명은 양 모양이 초등학교 5학년(10세)이던 2009년 3월부터 올 7월까지 4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중에는 양 양의 친구의 할아버지와 양양 아버지의 친구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양양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장기간 성폭행에 시달리게 된 것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양양은 같은 마을 고등학생과 중학생 등 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이 같은 소문이 작은 마을에 퍼지면서 양양은 어른들의성적 노리개로 전락했다. 양양 친구의 할아버지인 김모(66)씨는 2009년 3월 용돈을 주겠다며 양양에게 접근해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이후 김씨는 용돈을 주며 양양을 수시로 성폭행했다고 한다. 부모가 하필이면 농사일로 집안을 비운 사이에 이 같은 짓을 했다고 하니, 참으로 몹쓸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