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교

 

'''고사성어'''
'''刎'''
'''頸'''
'''之'''
'''交'''
목벨 '''문'''
목 '''경'''
어조사 '''지'''
사귈 '''교'''

1. 곁 뜻


목을 벨 수 있는 벗.

2. 속 뜻


서로 죽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친밀한 사이를 이르는 말. 혹은 그 사람을 대신해 죽을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3. 출전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전(廉頗藺相如傳)〉

4. 유래


조(趙) 나라 혜문왕(惠文王) 때의 명신 인상여(藺相如)와 명장 염파(廉頗)는, 한때 인상여의 출세를 시기하는 염파로 인하여 불화가 생겼는데, 인상여는 염파의 시기를 무시하고 염파를 대면하려 하지 않았다.
이를 의아해한 신하가 인상여에게 그 이유를 묻자, 자신은 이미 조나라 최고의 실권자라 염파를 무서워할 이유가 없으나, 그렇다고 염파와 대립하면 내분이 일어나 진나라가 쳐들어올 것이 뻔하니 자신이 피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들은 염파는 끝까지 나라를 위하여 참는 인상여의 넓은 도량에 감격하여 회초리를 짊어지고 인상여에게 찾아가 깨끗이 사과함으로써 다시 친한 사이가 되어, '''죽음을 함께 해도 변하지 않는 친교를 맺게 되었다.'''

5. 관련 인물들


인상여염파, [1]

[1] 장이 항목에 자세히 나왔지만 이후 불화를 겪다가 결국 갈라서고, 최후에는 장이가 진여를 참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