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카르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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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 / 디도'''
전설적인 왕국 카르타고를 건국하신 존경받는 여왕 디도께 축복과 찬사가 있기를. 위대한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에 따르면 당신의 부군 아케르바스는 그의 재산을 탐내는 티레의 왕 피그말리온, 즉 당신 오라버니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합니다. 그의 막대한 재산을 얻기 위해 오라버니가 벌인 만행을 두려워한 당신은 동료를 모아 새로운 땅으로 떠나셨습니다. 북아프리카 해안에 도착한 당신은 그 지역의 통치자를 소가죽을 사용한 지혜로 압도하여 넓은 토지를 획득하시고 미래의 카르타고 왕국을 세울 기반을 마련하셨습니다.
지혜롭고 호기심 많은 디도시여. 뛰어난 직감과 지혜로 앞으로 다가올 폭풍우를 막아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옵니다. 과거의 강력한 카르타고와 견줄 만한 새로운 왕국을 만드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겠습니까?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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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아의 계승자
(Phoenician Heritage)
도시를 건설하면 125 골드[1]를 얻고, 이는 시대별로 증가합니다. 해안 도시마다 등대가 무료로 제공됩니다.[2]
자원 다양성으로 인한 교역로 골드가 3배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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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단노선
(Quinquereme)
삼단노선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삼단노선보다 일찍 생산할 수 있습니다.(항해가 아니라 어업 기술 필요). 삼단노선보다 생산비용이 적게 듬니다[3] 답사와[4] 해비어썰트[5] 승급을 가집니다.
'''고유 건물'''
대 코돈[6]
(Great Cothon)
동인도 회사를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길드가 아닌 화폐 때 지을 수 있습니다. 세관 대신 시장이 있어야 지을 수 있습니다. 모든 등대에 문화 +2, 모든 항만에 생산력 +3을 더합니다.
교역로 2개를 더 받습니다. 이 도시에서 나가는 교역로에서 얻는 골드가 5, 들어오는 교역로에서 얻는 골드가 3 증가합니다.(동인도 회사는 4골드, 2골드 증가)
도시 주변에서 생산하는 모든 사치품들을 베껴 하나씩 더 생산합니다. 가난을 감소시킵니다.(원래 동인도 회사의 효과)
'''시작 지점'''
해안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오단노선
2.3. 대 코돈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카르타고 문명. 산이나 지상군 요소를 없애고 순수 해양 특화 문명으로 돌아왔다.

2. 성능


'''꿈에 그리던 해상 문명의 1티어'''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 처음에 금을 받아서 인프라나 일꾼을 보충할 수 있고, 공짜 등대를 통해서 빠른 도시 연결과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진보를 타는 확장 중시형 문명들은 초반의 군사력이 빈약한 경우가 많은데, 카르타고는 해상깡패 오단노선을 이용해 해안 도시 한 두개를 먹을 수 있다. 심지어 여기에 구 포르투갈 특성 버프인 자원 다양성을 통한 교역로 보너스 3배와, 대 코돈을 통한 금, 문화, 생산력 보너스로 거대 제국을 잘 꾸려나갈 수 있다.

2.1. 특성


산 타기는 잉카에게 넘겨주고[7] 원래 특성, 포르투갈 특성의 상향 버전, 그리고 도시를 지으면 골드를 받는 능력을 가지고 나왔다. 셋 모두 대단히 유용한데, 원래 특성 덕분에 카르타고는 해얀도시를 짓자마자 연결이 성립해 금 보너스를 얻고 고립 불행이 일어나지 않게 되며 유지비 먹지 않는 다는 장점까지 있다. 구 포르투갈 특성은 해안 교역로가 주 인 카르타고에게 엄청난 부를 선사해주고, 고유 건물과도 잘 맞는다.
거기에 도시를 지으면 금을 주는 특성은 셋 중 가장 강력하다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일꾼이나 정찰병을 도시마다 하나씩 뽑을 수 있고, 인프라에 투자하면 기념비와 성소와 곡창을 짓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전부 절반으로 할 수 있다. 이게 시대 스케일링까지 되어서 나중에 도시를 지어도 적용된다!
특성 셋이 모두 초중후반 유용하다 보니, 아즈텍과 폴란드와 함께 가장 강한 특성을 얘기할 때 빠짐없이 이야기되는 특성.
단, 스페인처럼 도시 점령 시에도 보너스를 받는 게 아니고 오직 개척 시에만 골드를 받는다. 따라서 초반에 어중간한 해안도시를 정복했다면 불태워버리고 그 자리에서 직접 새 도시를 까는 것이 효율적이다.

2.2. 오단노선


'''해안 도시들의 공포이자 재앙.'''
삼단노선을 대체하지만 항해보다 한 테크 빠른 어업 기술에서 뽑히고, 도시 공격에 특화된 막강한 승급을 지니고 있다. 카르타고 입장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수렵-어업 찍고 오단노선을 몇 대 뽑아서 러쉬에 들어가면 고대 시대의 도시 정도는 어렵지 않게 박살낼 수 있다. 방어 건물인 성벽을 만들려면 바퀴-목축업-건설의 3테크를 타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성벽을 세우기 전에 오단노선 공격을 할 수 있는데, 성벽 없는 고대 도시의 방어력이래 봤자 5~6, 수도가 12~13 남짓이다. 이 정도면 오단노선 서너 대로 너끈히 말아먹을 수 있다. 성벽을 올렸다면 조금 아프지만 드로몬 등을 한두 기 끼워가서 틈틈히 때려주면 무너뜨릴 수는 있다. 최대한 빨리 타 문명의 위치를 알아내 어떻게든 성벽이 나오기 전에 밀어버린느 것이 좋다. 카르타고는 생산력엔 보너스가 없기 때문에 도시를 개척해서 받는 골드로 오단노선을 사거나 노동자를 구입하고 숲 등을 베어 생산력을 보강하는 게 좋다. 한편 추가로 정찰병처럼 안개를 제거할 때마다 경험치를 얻기 때문에, 이른 타이밍에 고급 승급들을 축적할 수 있다.
오단노선의 가장 좋은 활용법은 초반에 멋모르고 해안가로 확장한 남의 도시를 뺏어먹는 것이다. 이제 헤비어썰트 승급이 전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캐러밸로 업그레이드하면 정찰 시 경험치를 얻는 것밖에 없다. 전투적 이점이 강한 초반에 이득을 봐둬야 하나. 최적의 타이밍은 성벽조차 나오지 않은 고대 시대로, 시작하자마자 어업 찍고 오단노선 뽑으면서 힘을 모아야 한다. 대부분의 섬이 인접한 군도 맵이라면 오단노선만 잔뜩 뽑아서 일찌감치 세계를 대충 평정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
대륙 맵이라면 잘 키워 둔 오단노선을 캐러벨-코르벳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 옆 대륙 정복에 큰 도움이 된다. 고유 승급은 사라졌지만 전투와 답사로 쌓아둔 고승급을 토대로 동시대 해상유닛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VP에선 해양 유닛이 카르타고, 네덜란드, 영국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해상전 경쟁자가 많지 않다는 것도 호재. 원양 정찰에서도 자꾸 경험치가 들어오는 것도 금상첨화.

2.3. 대 코돈


동인도 회사 대체 건물인데, 타이밍도 빠르고 상대와 나에게 주는 금이 보통 동인도회사보다 약간 높다. 등대에 문화 2, 항만에 생산력 3을 주는데, 등대는 기본 제공 건물이고 항만은 해안도시가 주된 카르타고의 특성 상 틀림없이 꼬박꼬박 올릴 테니 사실 상 도시당 문화와 생산력을 퍼주는 셈이다. 동인도 회사가 나오는 중세 시대에 이것은 무시 못할 보너스고 국력이 확 뛸 정도는 아니지만 내정이 술술 풀리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교역로당 금을 많이 주고, 추가 교역로까지 주기 때문에 교역로를 기반으로 거대 제국을 운용하고 금을 버는 카르타고에게 정말 좋은 건물이다. 단, 오직 골드 보너스만 주기 때문에 내부 교역로엔 큰 이득이 없다. 그래도 추가 교역로를 주기 때문에 완전히 내부 교역로로 이득을 볼 여지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대 코돈까지 올렸으면 이제 돈이 모자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3. 운영


척 보면 짐작하겠지만 고대 시대 정책 중 '''진보'''와의 시너지가 가장 강력한 문명이다. 도시를 세울 때마다 골드가 들어오므로 도시를 많이 세우는 진보일수록 이익이 크다. 일단 다 떠나서 도시마다 금방 생산을 가속화하든지 일꾼을 붙여 주든지 할 수 있으니 진보의 단점인 도시 개별 성장의 더딤을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고, 해안 도시라면 무조건 짓자마자 등대가 공짜로 생기니 진보의 강점인 도시 연결망 보너스를 딜레이 없이 100%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카르타고의 고유 유닛인 오단노선은 드물게 극초반에 강력한 해상 유닛으로, 야만인 잡아먹고 진지 깨뜨리며 이득을 축적하는 권위와의 시너지가 상대적으로 낮다. 즉 카르타고의 포텐셜을 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첫 정책만큼은 진보로 고르는 편이 유익하다.
초반에는 진보를 찍고 해안가 도시를 많이 세워서 빠른 체급 확장을 도모하자. 초반 정복전을 한다면 해안 도시 위주의 싸움이 될 텐데, 이 경우 권위를 안 찍어도 오단노선의 위력에는 지장이 없으니 그냥 진보가 낫다. 게임 끝까지 정복만 하기엔 후반 전투력이 조금 모자라기도 하고...... 초반 연구는 수렵-어업까지 할 일이 없어 심심하다면 도기-수렵-어업을 가면서 어업이 될 때까지 스톤헨지 정도는 노려도 좋다. 일단 어업을 연구하고 주변 정찰이 끝났으면 오단노선을 뽑아대며 해안가 위주의 정찰을 확장하며 잡아먹을 도시를 찾고, 만만한 위치에 뭐가 있으면 그대로 들이받아서 끝내버리면 된다. 어차피 고대시대 전쟁광 페널티는 아무도 신경 쓰지도 않는다.
종교관을 얻을 수 있다면 당연히 상업의 신이 무난한 선택으로, 골드 수급이 베네치아와 함께 투탑을 달리는 카르타고에게 많은 신앙을 선사해 준다. 적극적으로 해안도시 확장을 할 거라면 해양의 신도 좋다. 해양 자원만 두세 개 있어도 어지간한 벽지로도 확장하면서 세력을 키울 수 있다.
두 번째 정책부터는 승리 계획에 따라 달라지지만, 교역로에 보너스가 있는 카르타고에게 가장 이익이 큰 것은 역시 외교다. 중세쯤 되면 각 도시들의 성장이 궤도에 오르면서 문명 전체의 힘이 안정되어 가는데, 카르타고는 해안도시들이 연결망 역할을 하므로 다소 산만하게 확장을 했더라도 저력을 100% 발휘할 수 있다. 종교 싸움을 하겠거든 충성, 외교에 신경쓰겠다면 외교를 가자. 물론 십중팔구는 외교를 찍게 될 것이다. 산업 시대 정책은 산업, 이념은 평등이 좋지만 사실 그 중에서도 보호무역주의와 자본주의, 경제 원조만 보고 가는 거라 다른 걸 골라도 상관은 없다. 무난하게 외교 승리를 목표로 하는게 제일 편하지만 특화 된 것은 아니고 해안을 기점으로 압도적인 몸집을 불렸으면 내륙 도시를 점령하는 정복승리나 많은 상급 도시에서 오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과학승리에도 좋다.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 공격적인 해상문명이 상대라면 중세 이후로 좀 골치가 아파질 수 있지만, 거리가 멀지 않다면 '''초반 카르타고를 이길 해상 문명은 어디에도 없다.''' 본격적인 저력을 발휘하면서 골칫거리가 되기 전에 오단노선으로 자근자근 밟아버리면 그만이다. 다른 건 몰라도 초반 깡패같은 기세로 해상세력을 만드는 데는 카르타고만한 문명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멋진 밥은 '''인도네시아'''로, 초반에 어영부영 확장하면서 고유 자원을 생성하고 일찍부터 독점 보너스를 만드는 해상 문명인데 카르타고 입장에서 보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먹잇감이 없다. 다른 문명들에게도 인도네시아의 고유 사치는 매력적인 침략 동기이지만 극초반에 인도네시아를 멸망시킬 능력이 가장 큰 것은 단연 카르타고이다. 슬렁슬렁 오단노선을 꾸려서 해안도시 러쉬를 걸 때쯤이면 마침 도시도 3개쯤 짓고 고유 자원 독점을 시작할 무렵이다. 찬디까지는 나오지 않았겠지만 감사히 잡아먹도록 하자.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거신상 : 추가 해상 교역로 하나 더. 카르타고에게 미친 효율을 보여준다.
  • 알렉산드리아 등대: 해군력을 바탕으로 패권을 장악하고 싶다면 고르는 원더.

[1] 중세부터 매 시대마다 125골드더 준다.[2] 도시 연결 기능이 항만이 아니라 등대로 넘어갔다.[3] 90에서 80[4] 정찰병 계열들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승급으로, 전장의 안개를 걷을 때마다 경험치를 얻는다.[5] 공격시 전투력+25%, 도시공격시 전투력+100%[6] 인공적으로 물이 깊숙히 들어오도록 해서 만든 카르타고의 항구.[7] 얘네는 한술 더 떠서 체력도 안 닳고 산 위에 도시와 도로까지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