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구
'''난 내가 가지지 못할 건...부숴버려야 직성이 풀리는데 말이야.'''
'''류하가 왜 너의 지점장이지? 류하는 처음부터 나의 아이였다...'''
'''네놈이 나타나면서 다 어그러졌지만...'''
1. 소개
웹툰 블랙수트의 등장인물.
미다스터치 본사의 상무. 보통 문 상무라고 불리나 미다스터치가 합법화 되기 전에는 '''도살견'''이라고 불렸으며, 류하가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상대이다. 류하가 어릴 적 '신우'라는 인물의 일 때문에 이 사람과 엮였는데, 류하 본인은 떠올리기도 싫어할 정도. 찬호에게 웃으면서 대하긴 하나 이 작품 내에서 찬호를 가장 적대시하는 인물이다.
2. 작중행적
2화에서는 전화통화를 하는 얼굴 아래쪽만 등장하였다. '''안경잽이만 확실하게 조지라고 했던 전화'''의 주인공.
5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찬호에게 친한 척을 하며 어깨동무를 하다가 류하에게 저지당한다.
6화에서 찬호가 화장실에 갔을 때 몰래 따라가서는 찬호에게 류하가 관리하는 지점의 수입 장부 혹은 내역을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협박한다. 가져오지 않을 시에는 죽이겠다는 뜻을 암묵적으로 내비치고는 픽미를 부르며(...) 류하에 의해 피떡이 된 자기 부하를 발견하지만 '''앞으로의 여흥을 위해 그냥 넘어가겠다'''는걸로 보아 꿍꿍이가 더 있는 듯.
7화에서는 찬호의 악몽 속에 등장해 찬호를 죽이려고 한다.
9화에서 송찬호를 납치하도록 오 사장에게 사주한 것이 드러났다. 찬호를 납치하는데 실패한 오 사장을 응징하려는듯.
14화에서 류하와 함께 회장의 지시[1] 를 듣고는 회장 앞에서 류하에게 '''이미 잘라서 던져줄 꼬리가 있지 않느냐'''며, 대졸 주임은 이럴 때 써먹으라고 있는 것이라며 찬호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고 그를 버릴 것을 종용한다. 그러나 류하의 반발에 두 사람의 신경전으로 번지다가 회장의 중재로 그만둔다. 회장의 방에서 나온 다음에도 류하에게 찬호를 버리라며 어그로를 끌다가 분노한 류하에게 멱살이 잡혀서는 '''찬호의 이름을 한 번만 더 언급한다면 진짜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는다.
17화에서 류하와 다시 만나는데, 회장의 귀에 송찬호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갔다며 이제 찬호를 꼬리자르기 용으로 쓸 수도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찬호를 이중스파이로 이용해 경찰에게 거짓 정보를 흘리게 하거나 아니면 아예 입막음을 시키거나 하라고 한다. 류하가 이에 결사반대를 하자 '''과거에 깊은 우정을 나눈 엘리트 경찰 선배와 옆에서 매번 자신을 위험에 처하게 하며 똥물 핏물 다 묻히고 다니는 신류하 지점장 중에서 송찬호가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라고 말하며, 자신도 송찬호의 선택이 궁금하다고 한다.
18화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혼자서 학생 시절의 류하, 그리고 '''또 다른 인물'''[2] 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를 보며 자신은 '''가질 수 없는 건 부숴버려야 직성이 풀린다''' 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건배." 라고 말한다.
21화에서 류하가 끝내 조직원 정리에 불응하였다고 회장에게 보고하자, '''가족이니 대신 죽는것도 이해해줄 것이다'''라며 간접적으로 류하의 처리를 명령하는 회장에게 자신이 책임지고 일을 실행하겠다고 말한다.
22화에서 찬호를 겁박해 류하의 행방을 알아내려 하지만 찬호가 정말로 모른다는 것을 알고 별 다른 말 없이 바로 나가버린다. 그리고 모종의 계획을 실행함과 동시에 '''회장님 몰래 류하를 먼저 찾아내라'''는 지시를 내린다. 터미널에서 류하가 목격된 것을 알고 류하가 국내에 있을거라는 추측을 한다. 또한 회장의 지시대로 류하를 죽일 생각은 없는지,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인지 '''"신류하는 내 허락 없이 사라질 수 없어. 죽어서도 안 되고."'''라는 말을 한다.
25화에서 류하의 생존이 확인되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27화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정대에게 접촉한다. 이 때 회장 외에 처음으로 존댓말을 쓴 상대가 정대.
28화에서 정대에게 '''찬호는 그 쪽이 도로 데려가고, 류하는 내가 데려간다. 원래 있던 자리로 둘 다 돌려보내자'''라는 말을 하며 정대에게 무언가를 건넨다.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받으면 '''신류하보다 더 좋은 것을 드리겠다'''고 제안한다.
29화에서 정대가 알려 준 주소로 찬호가 가는데, 그 곳에서 찬호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등장. 이 때 찬호를 '''공주님'''으로 칭한다.
30화에서 찬호와 마주한다. 고맙게도 물건까지 잘 갖고 왔다며, 야외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한다. 이후 찬호의 휴대폰으로 걸려온 류하의 전화를 자신이 받는데, 이 때 자신의 옆에 찬호를 묶어두고 무릎꿇린 채 입에 테이프를 붙여놓았다. 그리고 통화를 마친 후 찬호의 입에 붙인 테이프를 떼준다. 그리고 찬호가 "약점인 서류가 필요하다면 저 하나로 충분하잖아요! 왜 계속 '''우리 지점장님'''을 괴롭히려는겁니까!" 라고 하자 웃으며 '''"우리 지점장님? 왜 류하가 너의 지점장이지? 류하는 원래 나의 아이였다...네놈이 나타나면서 다 어그러졌지만...어째서일까 류하는 네놈을 끔찍이 아끼더군. 그래서 나는 오늘 되찾으려고 해. 너를 미끼로 그 녀석을 말야. 너는 지금 신류하를 낚기 위한 나의 낚싯대가 된 거야!"''' 라고 말하고 30화 종료.
31화에서 류하와 대면하고, 찬호는 어디있냐는 류하의 질문에 안에 얌전히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류하에게 아직도 자신이 밉냐며, 자신은 류하를 무척이나 아꼈다고 말하지만 류하로부터 '아낀다는 말의 뜻을 잘 못 알고있다'며 부정당하고, 신우의 일 때문에라도 자신을 미워한다는 말을 듣자 신우는 자신의 무덤을 판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류하가 몰래 휴대폰으로 정대에게 전화를 건 것은 모른 채, 찬호를 풀어주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류하의 말에 원래는 찬호를 죽일 생각이 없었지만 그냥 '''세상에서 지우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고는 부하들에게 류하를 공격하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류하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종용하지만 류하는 문성구에게 침을 뱉음으로써 거부의 의사를 확실히 한다. 그러자 류하에게 원래도 ''''새침한 고양이''''(...)같아서 마음에 들어했지만 교육을 다시 시켜야 할 것 같다며, 일단 '''송찬호부터 바다에 던지고 시작할까?''' 라고 말하지만 그 때 경찰이 도착하고 만다. 동시에 류하가 자기를 제압하던 문성구의 부하 둘을 역관광시키자 피곤하게 되었다며 중얼거린다.
32화에서 류하를 피해 달아나다가 찬호에게 칼을 들이밀며 류하를 협박한다. 그러자 류하가 경찰도 왔는데 납치범으로 잡히고 싶지 않으면 그만 두라고 하자, '''실체가 없으면 혐의도 없다'''라며 찬호를 그대로 바다에 던져버린다. 이에 류하가 자신에게 화를 낸다거나 멱살을 잡거나 하지도 않고 곧바로 찬호를 구하기 위해 따라서 뛰어들자, "...최소한 내 멱살 정도는 잡고 나서 뛰어들 줄 알았는데...나는 안중에도 없다는 건가...?" 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3. 기타
류하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일방적인 집착을 한다. 심지어 류하를 처리하려는 회장 몰래 빼돌리려고 한다던가, 류하가 매우 소중히 여기는 찬호를 매우 적대시하며 처리하려고 한다던가 하는 행동도 보여준다. 그러나 류하 본인은 문성구를 매우, 끔찍하게 싫어한다는 것이 문제. 심지어 문성구의 전화도 류하는 전부 씹어버린다(...). 독자들은 초반에 잠깐 언급된 '신우'라는 인물에 대한 일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31화에서, 직접적으로는 아니라도 ''''신우'라는 인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임이 밝혀졌다. 정작 본인은 신우가 자기 무덤을 판 것이고, 류하가 그런 위험에 물드는 것을 볼 수 없어서라고 말했지만 류하 에게는 씨알도 안 먹혔다(...).
위의 이유 때문에 류하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실상 '''사랑한다고 볼 수도 있는''' 찬호를 매우 싫어한다. 초반부터 찬호를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찬호를 '큐티 쏭', '프리티 쏭', '공주님' 등의 별칭으로 부르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결국 납치까지 해 배에 태웠다.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 찬호를 바다에 던져버릴 생각인 듯.
그림작가 차용운이 자신이 여태까지 그린 작품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이유는 가장 악역다운 악역이여서.
그런데 그림작가의 에스크폼에 문성구가 언제까지 나오냐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이에 대한 답이 '''"죽여버리겠습니다..."'''였다. 작가의 장난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작품 진행 도중 사망할 확률이 있는 캐릭터.
[1] 강명숙 서장이 조직을 부수려고 하니 대책을 마련하라는 것. 대가리가 따이기 전에 꼬리를 던져주라는 의미이다.[2] 5화의 과거회상에서 문성구가 언급했던 '신우'라는 인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