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자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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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과학기술전당과 함께 대동강변에 건설된 거리.
2. 상세
이 거리에 입주하는 가정들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개발 또는 핵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과학자 및 기술자들의 가족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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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고층도시 건축 협회(CTBUH)는 미래과학자거리에 있는 53층 주상복합아파트 "은하"가 2015년에 전 세계에서 건설된 200m 이상 건물 106개 중에서 높이를 기준으로 210m로 7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대동강 쑥섬에 지어진 과학기술전당과 함께 북한의 과학기술 중시정책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정은이 이곳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면서 7,80년대 건설장의 평양속도를 보는 듯 하다며 만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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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감상태가 영 좋지 못하다. 페인트 대신 회칠을 했는지 코트에 뭍어나는 모습이 나온바 있고 벌써부터 외장 타일이 떨어진다. 그리고 창틀과 벽면의 배치에 주목할 것.[1]
그러나 실제로는 만성적인 전력부족과 부실한 시공으로 인해 주민들이 입주를 꺼리고 있으며, 특히 고층에는 들어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한다. 문제는, 10층 이하의 층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 또한 건물들의 디자인, 설계등을 보면 정말 보기 힘들정도의 촌스러움이 느껴진다. 아마 통일 후 철거나 재건축은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1] 창틀이 날림으로 시공된 건 북한이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넘어가더라도, 유리의 상태마저 영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