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가미 케이고
1. 개요
모모 -더 블러드 테이커-의 주인공.
자신의 연인인 요코를 살해한 흡혈귀를 10년째 쫓고 있는 형사.
히로인, 모모 페르세포네 드라클리아에 의해 흡혈귀가 되었다. 흡혈귀가 된 이후에도 모모를 제외한 대부분의 흡혈귀에 대한 경멸과 증오로 움직이고 있으며, 인간의 피를 빨지 않고 인간의 식사만을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흡혈귀의 피는 빨아들인다.
2. 특징
뛰어난 직감과 추리력을 지녔으며, 흡혈귀가 된 뒤에도 초반에는 40대 아저씨라 몸이 굳었다며 움직이기 힘들어하지만, 모모의 조언을 듣자마자 흡혈귀로서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등 훌륭한 엘리트. 그 나이대 아저씨 다운 약간 소시민적 면모도 있다.
한편, 인간의 피는 거의 빨지 않지만, 역으로 그렇게 자주는 아니지만 흡혈귀의 피[1] 는 잘 마시고 있다.
3. 작중 행적
형사답지 않은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첫 등장했으며, 실수로 경찰수첩까지 빨아버리는 바람에 현장에서 제지당하는 등 덜렁이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바로 현장에서 이런저런 증거를 발견하는 등 뛰어난 식견을 가지고 있다. 원래는 본청 1과 소속 엘리트였으나, 연인인 요코가 살해당한 뒤 범인이 흡혈귀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아, 판타지 형사라는 별명이 붙고 지방으로 좌천당했다. 1화에서 후배 중 한명인 나카미야 또한 흡혈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자 그런 건 있을 리 없다고 부정한다. 그러나, 사실 범인은 미코가미의 연인인 요코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미코가미도 습격했었으며, 그 역시 몸에 부상을 입었다.
또한, 다른 사람들 몰래 흡혈귀에 관련된 지식, 퇴치법, 흡혈귀의 피로 만든 오컬트 물품을 구입하거나 하는 등 10년 동안이나 범인인 흡혈귀를 추적, 그 끄나풀로 보이는 흡혈귀들을 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단서가 전혀 잡히지 않아 단념하려는 순간, 요코를 살해하고 자신에게 상흔을 남긴 흡혈귀-쌍면의 안피스바에나가 미코가미의 눈 앞에 출현, 필사적으로 맞서나 사실 그동안 미코가미가 죽여왔던 흡혈귀들은 모로이라고 하는 불량품 흡혈귀였고, 전부 안피스바에나가 미코가미를 희망고문하기위해 준비한 장깃말이었다. 그리고 안피스바에나의 공격에 한쪽 팔이 잘리고 빈사 상태에 빠진다. 그럼에도 자신의 피를 숙성된 와인이라며 흡혈하려는 안피스바에나의 목을 물어뜯는 등 열심히 저항하나 부질없었고 살해당하려는 순간, 천장을 뚫고 어린 여자아이가 나타나 안피스바에나를 퇴치해버리고, 죽어가는 미코가미를 흡혈귀로 만든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자신에게 붙어있는 어린 여자아이-모모 페르세포네 드라클리아가 계속 자신에게 키스를 해오자 이러다가 미성년과의 음행죄로 잡혀가게 생겼다며 일단 모모를 자신에게서 떼어놓고, 모모가 해치운 것은 안비스바에나의 분신체에 불과하며, 안피스바에나의 능력은 상당히 성가시니 포기하라고 권고하고 자신과 영원을 살아갈 각오를 하란 말을 듣는다.
그 말을 듣고 괴물의 동족이 되었냐는 말에 농담하는 거냐며 현실을 부정한다. 그리고 잠시 뒤 일단 진정하고 모모에게 상황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자신에게는 원래 생활도 있고, 안피스바에나에 대한 복수도 멈출 생각이 없다며 모모의 집에서 나가려하고, 주인의 말을 들으라며 창을 들이대는 모모에게 몸에 이상이 있는 척 바닥에 뒹굴었다가 모모가 걱정하여 자신에게 다가오자 은실로 모모의 양손을 묶고 도주한다. 그리고 다시 경찰서에 출근하여 또 흡혈귀의 짓으로 보이는 살인사건과 관련된 회의에서 졸다가 창피를 당하고, 휴식시간에 후배 후유키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마시다가 피에 대한 갈망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후배인 후유키의 목덜미가 맛있게 보여서 혼란스러워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후유키를 때리고 진정한다. 6화에서 다시 새로운 흡혈귀 사건을 조사하던 중 계속 피에 대한 갈망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다, 권속이 걱정되어 찾아온 모모에게 안피스바에나에 대한 것을 물으려는데, 나가미야가 나타나는 바람에 이야기를 잠시 방해받는다. 그리고 후배인 후유키가 없어졌다는 말에 후유키를 찾아떠나려다가 돈을 전부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어찌해야할지 허둥거리다, 모모에게 흡혈귀는 저런 철차를 탈 필요가 없다며 흡혈귀가 몸을 쓰는 방법을 살짝 알려주자, 곧바로 엄청난 스피드로 후유키가 갔을 만한 곳으로 뛰어간다.
그 곳은 또 다른 흡혈귀 살인사건이 일어난 장소였고, 확실히 그 장소에는 후유키가 있었다.
하지만, 미코가미는 후유키를 요즘 일어난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다.
사실 미코가미가 후유키의 목덜미를 보고 갑자기 식욕을 더 느꼈던 것은 후유키에게서도 신선한 피냄새가 났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맨처음에는 흡혈귀가 된 부작용이라 필요이상으로 피냄새를 잘맡는 것이라고 여겼지만, 사건 현장에 오니 후유키가 흡혈귀가 되어 모방범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챘고, 그 순간 본색을 드러내어 자신을 물어뜯는 후유키를 모모가 창으로 찔러버리자, 후유키의 몸에서 창을 뽑아 자신에게 찔러 모모가 후유키를 공격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후유키가 얼마 전에 갑작스럽게 흡혈귀가 되어버려서 어떻게든 참아보려하다가 이런 짓을 저지르고 다니고 말았다며 자해하고, 자신의 기억을 피를 통해 읽어달라는 후유키의 요청에 따라, 죽어가는 후유키의 피를 빤다. 그리고 그 배후에 안피스바에나가 있음을[2] 알고 죽어가는 후유키의 시신을 안고 분노와 슬픔으로 오열한다. 그리고 신고를 받고 나타난 나카미야에게 방금 막 후유키의 피를 빤 장면을 들키는 바람에 흡혈귀 살해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더 이상 경시청에는 몸을 둘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후 주인인 모모와 함께 모로이들을 퇴치, 아직 인간적인 감각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모로이 퇴치에도 애를 먹는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괴물처럼 싸우며, 벌레를 죽이듯 모로이를 퇴치하는 다른 흡혈귀들을 보며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도 모를 정도라며 모로이 퇴치는 다른 흡혈귀에게 맡기고 안피스바에나 추적에 힘쓰고 싶다고 모모에게 말하지만, 모모의 반대에 부딪힌다.
모로이 퇴치가 끝나고 모모와 자신을 보좌해주는 토마라는 흡혈귀에게 감사를 표하고 성실하고 착한 토마에게 약간의 호감을 표한다. 이후 쿠드라크가 딸인 모모가 첫 권속을 만든 것은 기쁘지만, 미코가미에게 반해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날뛰는 바람에, 흡혈귀 몇몇이 쿠드라크의 공격에 휘말리고, 토마가 죽어가자 빨리 토마에게 피를 공극해야한다고 그의 주인을 찾으나, 흡혈귀들이 권속은 금방 교체할 수 있다고 관망하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결국 흡혈귀는 다 똑같다며 분노한다. 그리고 쿠드라크를 노려보다가, 금기같은 흡혈귀 사회의 사정을 알지 못하고 토마에게 피를 준다. 하지만, 그것은 '권속 흡혈귀에게 그 주인이 아닌 흡혈귀가 피를 줘서는 아니된다'라는 금기를 어긴 것이기에 쿠드라크의 명령에 따라 모모에게 처분당할 뻔하나, 모모가 미코가미는 우수하고, 미코가미의 지식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쿠드라크의 말에 반대하자, 쿠드라크가 모모의 말을 들어주는 대신에 안피스바에나를 다음 수확제 전에 토벌해야한다고 조건을 걸고 미코가미를 처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징벌이 되지 않기에, 모모와 함께 다음 수확제까지 흡혈귀 사회에서 쫓겨난다.
이후 모모에게 흡혈귀 사회의 사정을 듣고 모모 또한 그런 이기적인 생물인 것이냐며 환멸하려하나, 모모 또한 이러한 흡혈귀 사회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듣고, 진심으로 주인인 모모를 보좌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후 쿠드라크의 자비로 배정받은 허름한 빌라에서 모모와 함께 살게 되고, 일단 먹을 것과 생필품을 보충하러 장을 보러나간다. 그리고 모모가 사오라고 한 것[3] 과 단테한테 먹일 사료를 사며 흡혈귀 사건의 누명을 쓴 것[4] 과 '녀석들'이 움직이겠다며 골치아파한다. 그리고 장을 다 보고 귀가하던 도중 젊은 커플을 보고 안피스바에나에게 살해당한 요코와의 추억을 잠시 회상한다. 다음날이 되자 일단 카레로 끼니를 때운다. 이후 실수로 성범죄자에게 덮쳐질 뻔한 모모를 구해주고[5] 좋은 소식이 있다며 모모를 집을 데려간다.
좋은 소식이란, 미코가미가 구해준 토마와 토마의 주인에게서 어느 정도 지원을 받게 되었다는 것. 물론 대부분의 흡혈귀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태연하게 하니, 토마가 착한 흡혈귀라도 그 주인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모모의 충고를 듣고 경계는 하기로 한다. 그리고 모모와 토마에게 안피스바에나를 찾을 전략을 열심히 설명하다가, 그 둘에게 굉장하다는 말을 듣는다.[6] 그리고, 모모, 토마, 단테의 방법을 듣고 너무 짐승 쪽의 방법에 치우친 거 아니냐는 말을 하며 어이없어 한다. 이후 집념의 냄새로 그 대상을 찾을 수 있으나 미코가미의 피를 열심히 거부하는 단테에게 억지로 피를 먹인다.[7] 이후 단테의 능력을 근거로 안피스바에나의 아지트 중 하나를 습격하나, 먼저 안피스바에나를 퇴치하고 쿠드라크에게 칭찬을 받을 속셈이었던 알티나와 그녀의 권속인 모르가나가 제대로 알아낸 것도 없으면서 안피스바에나의 아지트에 있는 흡혈귀들을 죄다 몰살해버리는 바람에[8] 허탕을 치게 된다. 그리고 미코가미에게 추파를 던지는 알티나에게서 미코가미의 소유권을 두고, 모모에 대한 권속 대리전을 포고 받아, 알티나의 권속인 모르가나와 싸운다.
맨처음에는 모르가나에게 밀리는 모양새였지만, 모모에게 키스와 몸을 쓰는 법에 대한 조언을 듣자마자 흡혈귀로서 몸을 움직이는 법을 바로 깨닫고, 순식간에 괴력을 발휘하고 모르가나를 한방에 목을 뜯어버리는 등 엄청나게 강해진다. 하지만 바로 힘과 피에 대한 갈망에 휘둘려 모르가나를 잡아먹을 뻔하나, 모모와 알티나의 목소리를 듣고 멈춘다.
[1] 후배인 후유키, 손에 묻은 모르가나의 혈액 등[2] 즉, 안피스바에나가 후유키를 권속으로 만든 뒤 방치한 것.[3] 비누, 샴푸, 린스. 그리고 커다란 딸기.[4] 일단 진범은 안피스바에나이고 모방범은 후유키였지만, 후유키의 기억을 읽기위해 피를 빤 모습을 나가미야에게 목격당했으니[5] 뭐, 흡혈귀가 보통 인간에게 당할 리가 없지만, 괜히 사람이 죽는 건 피해야하므로[6] 토마는 흡혈귀 끼리의 감각으로, 모모는 사역마를 부려서 찾을 생각이었다나[7] 미코가미의 피의 기억 때문인데, 토마의 말에 따르면 3일 동안 가위에 눌린다고 한다.[8] 즉, 안피스바에나가 이 아지트에 돌아오지 않을 이유만 늘려준 것 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