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옥금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민옥금은 1905년 9월 5일 충청남도 직산군 이동면 양대리(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양대리에 소재한 사립광명여학교(私立光明女學校)에 재학하던 중 1919년 3월 10일에 학우인 한이순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고 태극기를 준비했다. 이후 3월 20일 오전 10시경 동교 학생 80명을 규합하여 양대리 장터에서 독립만세시위를 벌였고, 이어 입장면 장터로 행진해 장터에 모인 300여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되었다. 그녀는 이 일로 1919년 4월 28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20년 2월 7일에 가출옥 했다. 이후 천안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88년 12월 2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6년 민옥금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