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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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스라엘 왕국의 3대 국왕, 바아사 왕조의 시조.
바아사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3대 왕(재위 기원전 909년경~기원전 886년경)으로 잇사갈 지파 출신이다. 북이스라엘의 2대 왕 나답이 블레셋의 깁브돈을 포위 공격할 때 반란을 일으켜 나답을 시해하고 왕위에 올랐으며 디르사를 수도로 삼았다.
힘들게 왕위에 올랐지만 남유다가 정통신앙을 회복해 민심을 얻은 데다 북이스라엘의 혼란까지 겹쳐 많은 유민들이 남유다로 이동했다. 백성들의 이탈을 막고자 남유다 왕국과의 경계 지역인 라마에 성곽을 건축하였으며 남유다 아사왕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하지만 남유다가 아비얌아사 왕으로 이어지는 안정기였던 데다가 북이스라엘은 상대적으로 혼란기를 거쳤기 때문에 결과가 신통치 못했고, 라마 성을 건축하여 남유다를 고립 및 압박하려 했으나 남유다 아사 왕의 요청을 받은 아람#s-2.1의 공격을 받아 라마 성 건축을 포기하게 되었다. 이후 아사 왕은 라마 건축 자재를 운반하여 그것으로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한다.
신앙적으로도 정통 신앙 대신 여로보암 1세의 우상 숭배 행위를 답습했다. 성경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의 집이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될 것"이라고 바아사를 꾸짖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바아사는 24년간 나라를 통치한 후 사망했으며 왕위는 아들인 엘라에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