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식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1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경식은 1882년 10월 7일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14일, 이정성(李正成),이춘경(李春經),김현덕(金顯德),김정하(金正夏) 등은 와부면 송촌리에서 만세시위를 일으켜 와부면 일대를 행진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15일 이른 아침, 이정성 등은 송촌리를 비롯한 인근 주민 100여 명을 규합하여 김덕여(金德汝) 등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와부면 덕소리를 향해 행진했다. 시위 행렬이 조안리에 이르렀을 때, 박경식은 대열에 합류하여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시위에 동참했다. 그러나 덕소리에서 일제 경찰과 충돌한 뒤 체포된 그는 1919년 7월 5일 고등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20년 3월 5일에 출감했다. 이후의 행적 및 사망년도, 사망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1년 박경식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