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규
1. 개요
대한민국의 시인.
1972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창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문학동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창비의 전문편집위원으로 17년간 일하며 엮은 책만 200여권이 넘는 편집자였는데, 틈틈이 시를 써서 책까지 나오게 되었다.
작품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특이하다. 시 자체는 어린 시절부터 써왔고 주변인들에게도 계속 보여줬었는데, 시를 마음에 들어하던 후배가 몰래 20편을 모아서 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 공모전에 가명으로 투고해 당선되어 버린 것이다. 이때 당선작을 눈여겨 본 문학동네가 시를 청탁해 정식으로 발표하면서 등단하게 되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모전에 당선되고 라이벌 출판사에서 원고를 청탁했다는 그런 이야기.
2. 작품 목록
- 그늘진 말들에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