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열
1. 개요
대한민국 마약 공급 피의자. 살인 교사 용의자.
(조선일보) YTN SBS 뉴스타파등을 통해 실명이 공개되었다.
탈옥후 필리핀 현지인의 신고로 검거, 구금상태에 있다.
2. 범죄
2.1.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교사
한국에서 유사수신업체를 운영하다 수백명의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돈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3명의 사기범들을 살해하고 이들의 범죄수익금을(한화 약 138억원 가량의 돈)을 갈취했다.“이 사건 범행은, 필리핀에 체류하던 박왕열이 피해자들에게 반환하여야 하는 카지노 예치금을 돌려주지 않을 목적으로 피고인에게 이들을 살해해 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이를 수락한 피고인이 필리핀으로 출국하여 박왕열과 사전에 범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치밀하게 계획하는 등 공모하여 3명의 피해자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후 그 사체를 유기한 사건이다.”
살인 공범 김모씨의 2심 판결문중 일부.
이후 한국과 필리핀의 공동수사로 검거되었다.
현재 박왕열의 교사로 살인을 실제로 저지른 김00는 한국 사법당국에 검거돼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살인한 살인범이나 살인을 교사한 범죄자나 똑같이 처분하기 때문에 어차피 처벌이 똑같다. 박왕열도 국내로 송환되면 똑같은 징역 30년형인 셈.제31조(교사범) ①타인을 교사하여 죄를 범하게 한 자는 죄를 실행한 자와 동일한 형으로 처벌한다.
제250조(살인, 존속살해) ①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그것이알고싶다와도 실제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1115회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비밀 - 138억은 어디로 사라졌나?에 나왔다.
뉴스타파에서도 박왕열에 대해 심층취재를 한 바가 있다.
[텔레그램 마약방] ① 살인, 탈옥...마약왕 '전세계' 실체 확인
[텔레그램 마약방] ② '전세계 박왕열', 전국에 마약 팔아 매달 100억 수익?
[텔레그램 마약방] ③ 돈세탁하는 마약상들...범죄에 눈 감은 텔레그램
[텔레그램 마약방] ④ "내가 ‘마약왕 박왕열’ 상선"...'마약 네트워크' 추적기
2.2. 텔레그램 마약 판매 총책임자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하였다.
동남아(주로 필리핀)에서 마약 제조에 관여, 마약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켜 판매하였다.
취급하는 마약 제품은 필로폰이며 10명의 중간 판매책들을 통해 마약을 판매했으며 주로 던지기 수법[1] 을 통해 마약 중독자들에게 마약을 팔아넘겼다.
현재 국내 중간판매책 상당수를 이미 검거돼 구속된 상태다. 이 중 일부는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받기도 했다.
텔레그램에서 닉네임 "전세계"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2.2.1. 급성장 배경
박왕열은 탈옥 이후 마약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어떤 경로로 마약 산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 의문점들이 상당히 많다.
뉴스타파의 취재에 의하며 2019년 말 자취를 감췄고 이후 탈주 몇 달만에 '전세계'라는 이름을 쓰며 갑자기 텔레그램 마약 세계에 나타났다고 한다
국내 마약상들은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사람(상선)이 따로 있다고 밝히고 법원 판결과 마약 유통책도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해준 자가 있음을 밝힌다. 다만 해당 인물로 지목된 사람은 부인하며 자신은 마약 공급자와 박왕열을 중개해줬을 뿐이라고 한다. 결국 어찌됬건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만악의 근원은 실존한다는 것이다. 마약 사건 전문가들도 마약 유통은 점점 근절하기 어려워졌다고 하며 마약 공급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1] 전형적인 마약 판매 방식인데 마약 홍보글을 본 구매자가 마약 대금을 보내면,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필로폰을 숨겨 두고 구매자에게 사진으로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