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샷

 

1. 개요
2. 기원
3. 밸런싱?


1. 개요


반(半) + 샷(Shot), FPS, TPS게임 장르 플레이어 간에 사용되는 속어. 외국에서는 이 반샷을 Tag(태그)라고 부른다.
한 방에 적을 보낼 수 있거나, 아니면 한 방에 적을 보내야 자기가 살 수 있는 무기가 한방이 안 뜨는 안습한 상황을 이르는 단어이다. 저격 소총이나 펌프액션 산탄총등 차탄 쏘는 데 딜레이가 긴 무기들을 사용할때 이런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2. 기원


초기 스페셜포스에서 용어가 만들어지고 이후에 출시된 서든어택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널리 퍼졌다.[1] 스페셜포스에 나오는 총기중 H&K PSG1 이라는 저격 소총의 데미지는 표기상 100%로, 어딜 맞추든 원샷원킬을 보장해야 하는데 종종 적을 맞췄는데도 불구하고 한방이 뜨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반샷이라고 표현하기에 이른것이 시초. 이후에 서든어택이 출시되면서 높은 국내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되면서 FPS게임 전반에 걸쳐 사용되기에 이르렀고 이제는 고유명사화 하여 사용되어지고 있다.

3. 밸런싱?


사실 이런 반샷이 일어나는 것은 의도된 디자인으로, 한방 무기가 죄다 사기급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아무리 일격필살 무기가 자동화기보다 맞추기 어렵더라도 저 멀리서 한방 쏜게 손가락 발가락에 맞거나 팔다리를 살짝 스치는 찰과상 수준의 데미지로 바로 죽어버리면 게임성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 그렇다고 또 무조건 반샷만 뜨게 만들었다간 아무도 그 무기를 안 쓸테니(...) 원샷원킬이 가능하게 하되 조건을 걸어두는 편.
위의 서든어택 같은 경우도 TRG가 무조건 한 방이 아니라 헤드샷이나 상체를 맞춰야 한 방이 뜨도록 게임을 설계했기 때문에 반샷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이 게임은 괴랄한 피격 판정을 자랑하기 때문에 쏘는 사람은 분명히 한방을 냈는데도 한방이 안 뜨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 용어까지 생겨난 것이다.

[1] 링크1 혹은 링크2가 최초 사용 예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