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

 

1. 개요
2. 행적
3. 모드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행적


본래는 그냥 엑스트라 급 캐릭터. 보드히의 부하이며 보드히의 명령으로 주인공을 부르러 오는 역할이다.
나중에 보드히의 소굴을 습격할 때, 소굴에서 갑자기 나타나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밝히면서 공격해온다. 하지만 평범한 뱀파이어 수준으로 별로 강하지 않으며, 이때쯤이면 언데드를 끔살시킬수 있는 아이템이 잔뜩 있어서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3. 모드


그저 이것 뿐이었던 캐릭터가 발더스 게이트 팬들에게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발렌을 동료로 삼을 수 있는 발렌 MOD가 개발되면서부터.[1]
발렌 모드를 깔면 발렌을 NPC 동료로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좀 희귀한 시프 클래스이며, 덤으로 몬스터로서 뱀파이어의 능력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어서 '''흉악하게 강하다.''' 에너지 드레인 능력이 있어서 몇대 툭툭 치기만 하면 적들을 끔살시키는 무서운 위력을 보여주고, 죽을 지경이 되면 가스로 변신해서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탱커로도 쓸 수 있다. 그야말로 메리 수 캐릭터의 전형.
물론 뱀파이어의 약점도 지니고 있지만, 신전을 털러 갈 것도 아니라면 적들 중에 뱀파이어에 대비한 무장을 갖춘 캐릭터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라서…
특별히 개인 스토리는 없지만, 각종 이벤트에 제멋대로 난입해서 '''스토리 진행을 악 루트로 강제로 끌고간다.''' 주인공이 뭐라고 하기도 전에 일단 자기가 기분 나쁘면 NPC를 끔살시키고 보는 버릇이 있다.[2] 물론 성향은 당연하다는 듯이 혼돈 악(…). 이래서 발렌 모드를 진행중이라면 아싸리 악 루트로 진행하는 것이 더 상쾌하다.
보드히와 싸울 때는 보드히의 부하답게 세뇌되어 적이 되는데, 이때는 아군 파티가 한 명 줄어들기 때문에 곤란하게 된다.
레벨을 일정 이상 올리면, 강력한 뱀파이어 슬레이어들이 등장해서 발렌을 처치하러 온다. 이때 등장하는 애들은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에 나왔던 캐릭터들의 패러디.

[1] 사실 하술할 캐릭터적 측면을 포함해 밸런스도 그렇고 잘 만들어진 모드라 볼 수는 없지만 발렌 모드가 나올 당시는 한국어로 번역된 NPC 모드가 많지 않아 가치에 비해 반사이익적 주목을 받은 편이다.[2] 심지어 우마힐의 위기를 알리러 온 '''어린애'''까지 살해한다. 사람에 따라선 몹시 불쾌한 캐릭터. 뼛속까지 사악하다는 점 말곤 별다른 매력도 별로 없어서 먼치킨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곧 흥미를 잃고 다음 회차부터는 영입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