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호

 


跋扈
고사성어
통발을 뛰어넘는다는 뜻으로,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제멋대로 날뛰거나 세력이 강해져 감당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후한서(後漢書)의 양기전(梁冀傳)에 나오는 말이다. 간신이자 권신 양기의 전횡을 보던 황제 질제가, "이 사람이 바로 발호장군이군!"[1] 이라고 말한것이 유래이다. 양기는 두렵고 화가 나서 떡에 독을 넣어 질제를 독살하였다.
훗날 수양제도 항해 도중 폭풍을 만나자 "이 바람은 발호장군처럼 무섭군." 이라고 말한적이 있다.
본래 본말은 발호장군이지만, 발호가 더 많이 쓰이는듯 하다.

[1] 嘗因朝會 此 跋扈將軍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