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죽
防風粥
방풍죽은 이름대로 쌀에 방풍(防風)의 잎을 섞어서 끓인 죽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방풍'은 정확히는 갯방풍, 또는 해방풍이라고 불리는 미나릿과 식물로 학명은 ''Glehnia littoralis''이고, 중국에서는 북사삼(北沙參)이나 산호채(珊瑚菜)라고 부른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이 정한 추천국명은 '갯방풍'. 한편 학명이''Saposhnikovia divaricata''인 미나릿과 식물도 국명이 '방풍'이라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분명히 서로 다른 풀이다.[1]
갯방풍이 강릉에서 많이 자생했기 때문에 방풍죽은 강원도 향토음식인데, 강릉 방풍죽이 유명하다. 16세기 조선의 미식가 허균[2] 이 쓴 『도문대작(屠門大嚼)』에 따르면, 방풍죽은 좋은 맛이 입안에 가득하여 3일이 지나도 가실 줄 모르는 향미로운 음식으로 속간에서 으뜸간다고 하였다. 귀양살이를 하면서 자주 먹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음식서 《산림경제(山林經濟)》에 제작법이 있다.
1. 방풍을 손질하여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후 돌절구에 찧는다.
3. 찧은 쌀에 물을 넣고 죽을 쑤다가 준비한 방풍을 넣어 한 소큼 더 끓인다.
4. 차가운 사기그릇에 퍼 따뜻할 때 먹는다
강릉의 로컬푸드로 수요가 많아 큰 대형마트에 가면 볼 수 있다.
1. 개요
방풍죽은 이름대로 쌀에 방풍(防風)의 잎을 섞어서 끓인 죽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방풍'은 정확히는 갯방풍, 또는 해방풍이라고 불리는 미나릿과 식물로 학명은 ''Glehnia littoralis''이고, 중국에서는 북사삼(北沙參)이나 산호채(珊瑚菜)라고 부른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이 정한 추천국명은 '갯방풍'. 한편 학명이''Saposhnikovia divaricata''인 미나릿과 식물도 국명이 '방풍'이라 혼동하기 쉽지만, 둘은 분명히 서로 다른 풀이다.[1]
갯방풍이 강릉에서 많이 자생했기 때문에 방풍죽은 강원도 향토음식인데, 강릉 방풍죽이 유명하다. 16세기 조선의 미식가 허균[2] 이 쓴 『도문대작(屠門大嚼)』에 따르면, 방풍죽은 좋은 맛이 입안에 가득하여 3일이 지나도 가실 줄 모르는 향미로운 음식으로 속간에서 으뜸간다고 하였다. 귀양살이를 하면서 자주 먹을 정도로 좋아했다고 한다.
2. 제작법
조선시대 음식서 《산림경제(山林經濟)》에 제작법이 있다.
1. 방풍을 손질하여 깨끗이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후 돌절구에 찧는다.
3. 찧은 쌀에 물을 넣고 죽을 쑤다가 준비한 방풍을 넣어 한 소큼 더 끓인다.
4. 차가운 사기그릇에 퍼 따뜻할 때 먹는다
3. 여담
강릉의 로컬푸드로 수요가 많아 큰 대형마트에 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