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

 



1. 개요
2. 상세


1. 개요


배소(簫)는 한국의 전통 국악기이자 음악 연주에 사용되는 관악기의 하나이다. 죽부악기이며, 아악기이다. 16개의 가는 대나무에 각각 취구를 만들고 길이대로 차례로 묶어 놓고 분다.

2. 상세


중국에서는 순임금 때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는 중국의 고대악기이다. 배소의 경우 기록상 한반도에는 고려 예종 때 들어온 것으로 되어져 있으나, 백제 금동대향로에서 악사가 배소를 불고있고,고구려의 고분 벽화에도 배소가 보인다.
가느다란 해죽(海竹)으로 된 대나무관을 길이 1자 4치쯤 되게 하여, 16개를 나무로 된 봉황(鳳凰)형 틀에 일렬로 얹어 놓는다. 관대마다 취구를 만들고, 관대의 밑을 밀로 길고 짧게 막아서 음의 높이를 조절해 놓았다. 틀을 양손에 쥐어들고 입으로 관 하나하나를 찾아 분다.
음넓이는 제1관 황종에서부터 제16관 협종까지 2옥타브 좀 넘는다. 문묘제례악에 쓰이는 까닭에 12율 4청성으로 조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