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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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View/Shoulder view
1. 개요
캐릭터의 등 뒤에서 본 시점을 뜻한다. 주로 TPS와 MMORPG에 많이 사용된다.
FPS가 등장하자 이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등장한 시점 개념이다. 숄더뷰(shoulder view) 등도 이에 속한다.
2. 상세
한국에서는 주로 백뷰라고 칭하지만 외국에서는 숄더뷰라는 명칭이 더 널리 사용된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백뷰는 주로 사람 뒷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검색되지 게임 시점으로 검색되진 않는다. 그러나 엄밀히 단어 의미만 가지고 따지면 숄더뷰는 넓게 봐야 허리 위쪽만 잡고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백뷰보다 더 좁은 개념이다.
이외에도 버드뷰, 조감 시점, 부감 시점이라 부르기도 하나, 이는 탑뷰나 쿼터뷰와 혼동될 여지가 있다. 백뷰의 카메라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백뷰와 쿼터뷰는 비슷하게 보일 수 있다. 탑뷰, 쿼터뷰와 백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백뷰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회전(공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꼭 그런건 아니지만 쿼터뷰는 상대적으로 과거 도트그래픽 시절 게임에 쓰이던 용어이다. 최근에는 드론이 등장하면서 드론뷰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냥 FPS와 대비되어 TPS라고 부르기도 하나 여기서 S는 Shooter의 약자이므로 엄밀히 부르려면 FPV / TPV라고 불러야 한다. 그리고 3인칭 시점에는 백뷰뿐 아니라 탑뷰, 쿼터뷰, 사이드뷰도 있기 때문에 대표용어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
상대적으로 한국인은 PUBG 때도 그렇고 1인칭보다 3인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통계가 작성된 것은 아니나 백뷰, 사이드뷰, 쿼터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상당수 MMORPG가 백뷰 시점으로 만들어졌다.
3. 장점
- 1인칭 시점에 비해 넓은 시야를 확보 가능하다.
- 상대적으로 3D 멀미가 덜하다.
- 1인칭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모습(캐릭터 동작, 연출 등)을 구현할 수 있다.
4. 단점
- 카메라가 지면과 멀리 떨어지게 되므로 아이템 등을 줍거나 상호작용하기가 힘들다.
- 역시 같은 이유로 NPC 등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다.
- 시야를 내 캐릭터가 가릴 수 있다.
- 1인칭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현실감이나 몰입도가 떨어진다. 물론 이는 물리적, 객관적 현실감을 말한다. 실제 플레이어가 느끼는 감정적, 주관적 현실감 면에서는 오히려 백뷰가 더 나을 수도 있다.
- 화면에 더 많은 오브젝트를 표현해야 하므로 1인칭 시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
- TPS 게임시 엄폐물 뒤에서 엄폐물 너머를 볼 수 있어 밸런싱에 차질이 생긴다.
- 쿼터뷰나 탑뷰에 비해, 캐릭터의 '앞모습'을 볼 기회가 매우 드물다. 컷신에 진입한 경우에는 문제없지만, 계속 앞으로 이동하는 중에는 캐릭터의 뒷모습만 보게 된다. 캐릭터의 외적인 매력이나 개성을 느끼려면 뒷모습보다는 앞모습을 보는 편이 낫다고 가정한다면 이 또한 단점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