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의 장미 외전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본편의 흐름과는 큰 상관이 없는 옴니버스 시리즈를 모은 작품. 본편의 주인공이 오스칼이었다면 외전에서는 오스칼의 맏언니 오르탕스 드 로랑시의 6살짜리 딸 루루 드 라 로랑시가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에르체베트 바토리를 모티브로 제작한 호러 단편 '''검은 옷의 백작부인''' 시리즈를 시작으로 미스터리한 활극 풍의 내용이 중심이다.
다만 오르페우스의 창 이후에 그려진 만화기 때문에, 작품의 그림체가 '''검은 옷의 백작부인'''을 제외하고 전부 이케다 리요코의 후기 그림체로 그려졌기 때문에 도저히 베르사이유의 장미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너무나 오랜만에 그려서 그런지 설정충돌이 좀 있다. 가령 오스칼이 준장이 된 이후가 주된 배경인데 아직 대령이라는 것과, 흑기사가 나타날 쯤에는 바빠질 것인데 휴가를 내었다는 점 등.
1.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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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루루의 설정상 나이는 6살이지만, 애가 평소 사용하는 어휘도 지나치게 수준이 높고 어린 나이에 첫사랑을 경험하는 등 아이의 정신 세계가 너무 성숙하다. 루루의 친어머니인 오르탕스도 '저 아이는 범상치 않은 직관력을 가지고 있다, 무서울 정도로 똑똑한 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에피소드편에서도 신분증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시민들을 무서워하기는 커녕 마차에서 내려서 대놓고 시끄럽다,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어른들이 한심하게 왜 이러냐고 할 정도.
한편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어린아이답게 장난치기 좋아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괄량이 소녀이기도 하다.
루루의 어른스러움에 대해 오스칼은 로잘리에게 루루를 소개하면서 ''''너와 정신 연령이 비슷하니까 좋은 친구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자기 나이 또래의 성숙한 소녀를 기대하고 갔던 로자리는 루루를 처음 보고 당황하지만 이윽고 루루의 좋은 친구가 된다.
40년 이후에 그려진 외전에서 자르제 장군의 언급에 의하면 루루는 부모에게로 돌아가면서 시골로 피신을 갔는데 이때 국민들에 의해 좀 위험해질뻔 했지만 오스칼의 부하였던 알랭의 도움으로 지나갈수 있었다.
2. 시리즈들
2.1. 검은 옷의 백작부인
이 시리즈의 최초. 실존인물 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모델로 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외전 제 1권의 타이틀로 나오는 내용으로 오스칼의 언니인 오르탕스 드 로랑시의 딸 루루 드 라 로랑시가 새롭게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