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알(게게게의 키타로)
1. 개요
원작에서부터 등장해온 서양 요괴로 모티브는 악마 벨리알. 옛 중세시대 귀족풍의 옷을 입고 턱이 상당히 길게 튀어나온 근육질의 중년 모습을 한 악마로[1] 먼 옛날 일본을 지배하기 위해 일본에 찾아왔다가 카라스텐구에 의해 그 힘을 빼앗겨 초라한 늙은이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생쥐인간이 그의 힘이 봉인되어 있던 구슬을 찾았다가 깨트리는 바람에[2]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한번 일본 지배를 꿈꾸며 암약한다. 일본을 옛 유럽식 발음인 '지팡구'라고 부르는게 특징.
2. 작중 행적
먼저 눈앳가시같았던 카라스 텐구에게 복수할 겸 그의 집 주변에 몰래 마법진을 그린 뒤[3] 주문을 외위 카라스텐구의 집 자체를 통째로 지면에 묻어버리는 강력한 마법으로 순식간에 봉인시키고 이번에야말로 일본을 지배할 야욕을 드러내 그 시작점으로 일본 요괴들을 복종시키기 위해 스나가케바바가 운영하는 요괴 아파트를 찾아가고[4] 그곳에 있던 키타로 일행과 대치하게 된다.
요괴 아파트 주변에 낙뢰를 떨어뜨리며 요괴 아파트를 무너뜨리려 하나 뒤이어 등장한 누리카베가 아파트를 지탱하게 되고 그러자 다른 주술을 부려 요괴 아파트 일대를 안개로 덮은 뒤 자신의 눈, 코, 입, 팔다리를 백개로 증식시켜 공처럼 만드는 백배증강 주술로 자신의 몸을 5개로 분리해 누리카베와 아파트에 공격을 가한다.[5] 키타로가 백개로 신체가 늘어나 분리되었다면 분명 본체가 있을꺼라는 논리로 홀로 공격을 가하나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생쥐인간이 네코무스메와 코나키지지의 협박에 굴복해 이판사판으로 마침 아파트를 공격하던 베리알의 눈에 방귀를 뀌자 베리알의 신체가 꿈틀거리며 고통스러워하고 그것을 본 눈알 아버지가 고통스러워 하는 신체 부위가 본체라고 알리자 키타로가 그 부분을 머리카락 침으로 공격해 베리알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고 영모 조끼를 투척해 베리알을 압축시켜 끔살시킨다. 이후 베리알의 주술을 거꾸로 말해 봉인된 카라스텐구의 집도 원래대로 되돌리고 생쥐인간은 자기 때문에 망가진 요괴 아파트를 나홀로 수리하며[6] 해피 엔딩
이후 5기에선 극장판에서 잠깐 나오고 소식이 없다가 6기 32화의 주역으로 간만에 등장 예정.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이며[7] 사카이미나토[8] 에 봉인되어 있다가 봉인이 풀리고 아르카나의 반지를 탈환하기 위해 사카이미나토를 공격했었다.[9] 특기인 신체 100배 증강술도 그대로 묘사되는걸 보면 구작 애니메이션처럼 강력한 힘을 가진 악마로 나올듯하지만 카리스마 넘쳤던 구작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예고편에선 다소 개그 캐릭터스럽게 묘사되었다. 체형도 구작 애니메이션에선 슬림한 근육질이였으나 6기에선 살짝 배불뚝이 체형.
원작처럼 힘을 잃은 채 인간 세계에서 비참하게 지내다가 마나와 데이트를 하던 코지로가 마나에게 바람으로 구름을 움직여보이는 재주를 보이던 중 베리알의 마력이 봉인 된 석탑이 부숴져 힘을 되찾아 먼저 자신의 힘을 빼앗았던 카라스텐구들을 마을과 함께 모조리 계곡에 묻어버리고[10] 이에 분노한 코지로도 한방에 털어버린 다음 백베어드에게 명령을 받아 아르카나의 반지를 탈환하기 위해 움직이던 중 아니에스와 키타로에게 저지되고 아니에스가 반지를 찾으러 가는 걸 원호해주는 키타로와 전투를 벌인다.
키타로의 리모컨 게다를 맞고 쓰러졌다가 특기인 신체 100배 증강술로 키타로를 압박하나 마나에게 격려를 받은 코지로가 나타나 원작과 동일하게 심장이 있는 부위를 목검을 던져 꿰뚫어 변신이 풀리고 키타로가 손가락 포로 추가타를 날려 완전히 소멸한다.[11] 베리알을 쓰러트리면 장로와 다른 카라스텐구들도 구할 수 있을거라 기대했던 코지로는 별 다른 변화가 없자 낙담하지만 아니에스가 마력으로 베리알이 묻어버린 마을을 원래대로 되돌려 준다.
참고로 6기에서 베리알도 백베어드의 부하로 밝혀진다.
[1] 다만 4기에선 긴 수염을 길러 턱이 가려진데다가 간지나는 검은 망토까지 둘러 악마의 품격(?)이 느껴지는 모습이다.[2] 원작에선 우연찮게 찾은 것으로 묘사되나 애니메이션에선 베리알이 생쥐인간을 꼬드겨 자신의 힘이 봉인되었다고 전해지는 지도를 보물지도라고 속여 건내줘 찾게 된걸로 나온다.[3] 베리알의 회상에서 홀로 베리알에게 돌진해 번개를 냅따 때려 그의 힘을 봉인시킨걸 보면 꽤나 강력한 요괴인건 확실한데... 공교롭게도 베리알이 몰래 그의 집을 찾아왔을때 자고 있어서 베리알이 마법진을 그리는것조차 모르고 있었다.[4] 주위에 먹구름을 두르고 보라색 번개를 떨구며 등장하는 간지를 뿜어낸다.[5] 이 장면은 꽤나 그로테스크한 장면으로 손꼽힌다.[6] 이를 구경하는 스나가케바바가 느려터졌다며 구박하자 생쥐인간은 그렇게 말할꺼면 그쪽도 도우라고 응수하나 "니가 벌인 일이니까 니가 책임지고 끝내야지! 누리카베도 돕고 있잖아!"라는 스나가케바바의 말에 데꿀멍.[7] 공교롭게도 4기 애니메이션에서 '''누라리횬''' 역을 맡았던 성우다.[8] 16화와 17화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다.[9] 원작과 구작 애니메이션에선 봉인된 장소가 어딘지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았다.[10]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마법으로 '''산을 통째로 무너뜨려''' 계곡에 파묻어버렸다.[11] 그 사이 아르카나의 반지를 쫓던 아니에스는 이번에도 간발의 차로 반지를 눈 앞에서 놓쳐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