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
1. 兵器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도구이다.
2. 竝記
한자나 영어 등의 문자를 나란히 표기하는 것.
3. 病氣
보통 사람들이 심신에서부터 느끼는 이상한 느낌이나 증상, 또는 그것이 보통의 활동을 방해하는 것.
병으로 인한 신체상의 변화가 바로 질환인데, 이에 반해 병기는 일반인들에 의한 그 변화의 주관적, 실존적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의학적 사실로써의 질환도 개개인마다 지니는 퍼스널리티, 사회적 조건, 그리고 각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병기로써 체험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도 이 병기란 표현이 쓰이는데, 주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사기(邪氣)'나 '병사(病邪)'의 다른 말이다. 또, 오장 육부의 기능이 병으로 장애를 겪는 상태를 말하기도 하며, 삼음삼양경(三陰三陽經)이 상술한 사기를 받아서 병이 난 것 또한 나타낸다.
4. 餠器
떡을 담아 올리는 제기[1] . '떡틀'이라고도 한다.
높거나 낮은 굽이 달린 사각형의 놋그릇이나 나무로 된 병기는 목판을 사용했다. 그릇의 높이를 두고서 운두라고 하는데, 병기 윗면의 네모판 모서리에 약간의 운두가 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함께 쓰였다. 한편, 제례 때 이 병기를 따로 마련하지 못했을 시에는 큰 평접시를 사용하기도 했다.
5. 兵機
크게 네 가지 뜻으로 나뉜다.
첫째로, 전쟁 따위의 군사 행동이 일어나는 단서나 군사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 등을 말하는 말이다. 여기서 '기(機)'는 기회(機會)를 의미한다. 둘째로 군사와 관련된 중요한 기밀(機密)의 내용을 말한다. 셋째로 병기는 보통의 무기류를 두루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병기는 병법의 기략(機略)을 말하는데, 여기서 기략은 문제의 해결책을 재치 있게 처리할 수 있는 지혜를 말한다.
6. 군대의 병과
1번 문단과 연관되는 군사특기.
기본적으로 병기의 도입과 폐기, 유지보수, 관련 탄약의 관리 등[2] 을 맡는 점은 전군이 동일하나 육군과 공군, 해병대는 여기까지만 맡는 군수지원 병과인 반면, 해군에서는 미사일을 제외한 함정내의 모든 병기를 직접 관리,정비,운용하는 엄연한 전투 병과로 분류된다. 하지만 함포의 발사만큼은 사통이 한다. 병기는 포탑을 관리하고 포탄을 채워넣는다.
해군의 병기병에 대해서는 무장병 문서 참조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