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노 미카

 

GOGO! FC 오렌지의 여주인공.
여고생의 어린 나이지만, 선대인 할아버지 본노 타로의 뒤를 이어 (주)봄 음료의 사장이자 난요 오렌지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사장/구단주라고해도 봄음료는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은 지방 중소기업[1]이고 난요 오렌지의 경우 모기업의 재정난과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F2리그에서도 2년 연속 최하위를 달리는 해체 직전의 팀인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나름대로 자금을 변통하려 노력하고 난요 오렌지를 열심히 응원하면서 어떻게든 할아버지가 물려준 팀과 회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팀이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열심히 응원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힘이 되어주기 위해 스페인에서도 굉장한 유망주로 꼽히던 와카마츠 무사시난요 오렌지에 입단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2]
어떻게든 팀의 부활을 위해 거의 떼쓰듯 이뤄진 계약이지만 청소년 대표팀 후보선수였던 아오시마 코지로를 영입하고, 그간 프로팀을 맡은 바는 없었지만 고교축구에서 명장으로 이름을 남겼고 s급 라이센스 소유자였던 오치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앉히는 등 구단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팀이 재정적 이유로 위기를 맞게되자 고등학교를 1년 휴학하고 스폰서 유치, 외국인 용병 영입, 협회와의 의견 조율 등 어린 티가 나기는 해도 팀의 위기를 하나둘씩 해쳐나간다.
난요 오렌지가 F1리그로 승격한 작품 완결시점에서는 구단주 자리를 최대 스폰서로서 지원을 해준 여행사 사장님에게 맡기고 명예 이사로 물러나고[3] 고등학교에 복학한다.

[1] 에히메 현의 특산품인 귤을 메인으로한 오렌지 쥬스가 주요 상품이지만 애초에 그렇게 큰 회사도 아니였고 계속 실적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2] 무사시는 어린 시절 본노 타로와 오렌지 팀을 강하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었다.[3] 원래는 완전히 발을 빼려고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온 서포터들의 지지가 굳건하여 명예이사의 형태로 구단의 일에서 완전히 발을 빼지는 않는 형태로 물러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