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불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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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게임 방법
3. 문제점
4. 외부 링크
5. 2017년 리뉴얼판
5.1. 구판과의 차이점


1. 개요


씨앗사에서 발매한 부루마불의 자매 게임. 부루마불 세계여행이나 부루마불 우주여행과는 달리 모노폴리형 땅따먹기 게임이 아니라 트레이드 게임이다. 모노폴리에서 모티브를 얻고 운이 전부이며 단순하다는 의견이 있는 부루마불 1, 2와 달리 스스로 창작해 만들었다는 의의가 있으며[1], 보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부루마불보다 더 재미있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는 절판돼서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 오래된 문구점에는 저가형으로 나온 게 있을 수도 있으나 디럭스판은 존재하지 않는다. [2]
종이 박스 뒷면에는 김형배 [3]의 만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부루마불 트레이드 게임을 수입하려고 한국에 왔다는 내용이다.

2. 게임 방법


플레이어마다 아시아-대양 주, 아프리카-중동 주[4], 아메리카 주, 유럽 주 4지역 가운데 하나를 맡는다. 플레이어들에게 부, 루, 마, 불 쿠폰 4개를 각각 주고 그 중 하나를 팔아 초기 자산을 마련한다. 지역마다 수출, 수입품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자신의 생산품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수출하고 자기 수요를 수입해와서 수출란을 전부 비우고 수입란을 전부 채워서 목표를 완성[5]하면 승리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수출품을 모두 팔고 필요한 수입품을 전부 사면 턴마다 5만 불, 10만 불씩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수입 수요와 수출 공급이 딱 맞지 않아서 플레이어간의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게임의 난이도를 위해 의도된 것으로 추정된다.[6]

3. 문제점


트레이드 협상 게임의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가면 결국 운 게임이 된다. 주사위를 이용해 수입할 대륙과 수입할 품목을 정하기 때문이다. 물가정보카드와 지시컴퓨터카드가 그런 점을 더욱 심화시키기도 하지만 더욱 재미있는 점이 되기도 한다.
'''4인플 아니면 못한다'''라는 것도 큰 문제인데, 로컬 룰을 적용해서 3인플을 하면 밸런스가 조금 붕괴되긴 하지만 어느 정도 괜찮은데 2인플은 밸런스가 아예 사라진다. 5인플 이상은 대륙이 없어서 아예 하지 못한다.

4. 외부 링크



5. 2017년 리뉴얼판


씨앗사에서 35주년 기념으로 복각, 리뉴얼판으로 재판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
2017년 11월 원작의 단점은 보수하고 장점은 살려 대대적으로 개편한 리뉴얼판이 발매되었다.
일단 디자인은 귀여워졌다는 평이 일반적.

5.1. 구판과의 차이점


구판에 있는 구성품 상당수가 개편되었다.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설명서를 기준으로 한다.
  • 명칭 변경
    • 물가컴퓨터 → 물가변동카드
    • 지시컴퓨터 → 이벤트카드
  • 특수주사위가 1/2/3만 2개씩 있는 주사위에서 아시아/유럽/중동·아프리카/아메리카/물가/이벤트 1개씩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물가나 이벤트(지시)의 등장조건도 구판의 '일반주사위 1 또는 6'에서 '특수주사위 해당 칸 또는 자기 대륙에 해당하는 칸'으로 바뀌었다. 자기 대륙에 해당하는 칸이 걸릴 경우 물가변동카드와 이벤트카드 중 원하는 것을 택일할 수 있다.
  • 2인, 3인 룰 추가
2인인 경우 아시아 + 중동·아프리카 vs 유럽 + 아메리카로 4인과 똑같이 진행한다. 자신이 컨트롤하는 두 대륙 중 어느 대륙이든 관계없이 트레이드 쿠폰을 먼저 사게 되는 순간 승리한다.
3인의 경우에는 아메리카[7]를 제외하고, 턴도 넘긴다[8]. 아메리카로 수출은 불가능하나 아메리카에서 수입은 할 수 있고, 이 거래 금액은 은행으로 들어간다.
  • 부/루/마/불/트레이드 쿠폰
마이홈 마이카 등 미래상을 나타내는 디자인이 삭제되고, 특히 트레이드 쿠폰은 트로피 모양으로 변경되고 받침이 생겼다.
가격도 부/루/마/불 모두 액면가 50만 달러[9]이던 것을 순서대로 50만/60만/70만/80만으로 조정. 또한 처음부터 4개 모두 가지고 있다가 시작 전에 하나를 팔아 초기 금액을 얻는 방식이던 것을 처음에 쿠폰을 주지 않고 초기 금액은 순서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구판과 달리 신판에서는 보험이 삭제되었다.
  • 기타 구성품 변경
    • 보드의 배치 순서가 반대로 되어 있다.[10]
    • 50만 달러 지폐 추가.
[1] 당시 우리나라 보드게임 환경은 열악해 죨리게임, 외국 보드게임 해적판이 전부였다. 문구점 보드게임 문서 참조. [2] 디럭스판은 무역상품 토큰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는데 플라스틱의 사출 비용이 비싸 포기했다고 한다.[3] 부루마불 2의 만화도 그렸다. [4] 거의 대부분의 생산 자원이 석유라서 밸런스가 안 맞는다. 제일 쉽게 이길 수 있는 대륙.[5] 부, 루, 마, 불, 트레이드 쿠폰을 모두 사는 것. 부, 루, 마, 불은 60만 불이며 트레이드는 100만 불이다. 부, 루, 마, 불은 돈이 급할 때 45만 불에 팔 수 있다.[6] 예를 들면 석유가 그렇다. 대부분의 석유는 중동-아프리카가 수출하지만 아메리카 주에도 석유 수출품이 딱 하나 있는데 다른 대륙의 석유 수입 수요를 모두 채워도 석유가 하나가 남게 되어 있다. 그래서 중동-아프리카를 잡은 플레이어와 아메리카를 잡은 플레이어는 아메리카에 딱 하나 있는 석유 수출품의 거래를 두고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수출품이 석유인 중동-아프리카 플레이어는 자신의 석유를 다 팔아치울 때까지 아메리카의 딱 하나 있는 석유수출을 끊임없이 견제해야 하며 아메리카는 중동-아프리카의 석유가 전부 팔리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석유를 팔아 치워야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7] 예시를 든 게 아니라 아예 룰북에 아메리카를 뺀다고 못을 박아 놓았다. 밸런스 문제인 듯.[8] 아시아 → 유럽 → 중동·아프리카 → 아시아 순.[9] 살 때 60만, 팔 때 45만[10] 플레이어 기준 왼쪽이 6이던 것을 왼쪽이 1이 되도록 변경. 대륙 배치도 반대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