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데
1. 개요
ヴィーデ
만화 세븐스 가든에서 등장하는 히로인. 과거 마리안느 듀나미테스(マリアンヌ=デュナミテス)라는 이름의 천사였으나 다른 천사들에게 배신당해 언니를 잃고 자신도 죽을 뻔하고 천년 동안 잠들어 있다가 깨어난다. 평소엔 장난기 많은 소녀의 모습이지만 마음속에는 친구였던 6명의 천사를 향한 엄청난 증오심과 복수심만이 불타고 있다. 6명의 천사를 모두 죽이고 그들이 통치하는 이 세계 전부를 빼앗기 위해 자신과 비슷한 과거를 가진 아윈에게 자신의 힘을 빌려주고 천사들을 죽이는 데 협력하게 한다.
27화에서 충격적인 반전이 밝혀진다.[1] 전부 마리안느의 언니가 만든 게임 속 세상인 것. 실제 마리안느는 28세의 여성으로 치명적인 사이버 바이러스 아르카를 만들어서 국가 전복을 꾀한 죄로 징역 1800년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10년 만에 탈옥하여 자신과 뜻을 같이한 흉악한 탈옥범들과 함께 복수를 하려한다. 그녀는 자신과 언니만을 위해 만들어진 모형정원에 세계를 황폐화 시킨 인간 따위를 수용시키려는 것을 못마땅해했던 것이다.
2. 능력
기본적으로 천사가 갖고 있는 능력과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함께[2] 데몬 벨리온이라는 주문을 외치면 대검 형상의 무기로 보인다. 정확한 설명이 안 나와서 불명이지만 기본적으로 소유자의 검의 공격력과 소유자의 내구력을 높이게 하는 심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둘 중 하나를 최대치로 만들려면 한쪽은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고 원거리 공격은 소모가 너무 심하다는 점이다. 23화에서 두 개로 나뉘어 질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3. 행적
카르나 마을의 피아클 가문의 정원에서 잠들어있던 그녀는 그곳의 정원사인 아윈과 마주하자마자 그의 입을 맞춰 당황하는 그에게 대놓고 자신을 악마라 소개하며 그에게 자신과의 계약을 권유한다. 여전히 믿지 못하는 아윈은 그녀를 피했으나, 곧 마을로 블레이스 공국에서 숙청이라는 명목으로 기사단을 보내어 학살을 일으키고 피아클 가의 사람들까지 죽이자 분노한 아윈과 계약이 성립. 힘을 주는 대신에 자신의 수족이 될 것을 명한다.
그 후로 피아클 가의 메이드로 들어와 죽치고 지내다 제발로 찾아온 제 3천사 레아팔과의 싸움에서 이긴 듯 했으나, 곧 제 5천사인 레이트라에(우르페이스)와 조우한다. 걱정해주는 듯한 그의 말에 조금은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 별은 자신들에게 맡기고, '''아무것도 하지 말고 조용히 틀어박혀 있으라'''는 말을 듣고 언니인 세피라의 이름까지 입에 올리자 크게 노발대발하다 결국 우르의 손에 의해 기절하여 복수의 기회를 놓친다. 이후로 일레인 왕국을 뒤에서 주무르던 제 4천사 레일(벨)을 끝내 제거하고,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덤비던 제 2천사(로키헬)과의 싸움에서도 거의 이길 뻔했으나, 아윈의 소중한 대상인 마리피엘을 인질로 잡는 바람에 아쉽게도 실패한다.
4. 성격
처음에는 극단적으로 성격이 변하는 이유가 증오심 때문이라 추정됐는데 사실 이중인격인 것으로 밝혀졌다. 각각 천사였던 마리안느 시절의 인격과 현재 악마의 인격인 뷔데로 나누어진다. 구분하는 방법은 동공으로 알 수 있다. 마리안느일 때는 평범한 눈을 가지고 있지만 뷔데일 때는 세로동공이다.
4.1. 마리안느
그녀 본인은 한 때 상냥한 성격이었던 듯하며, 아윈과 계약한 후 우르페이스와 만나게 되었을 때에 처음으로 그 여린 면을 드러낸다. 그 후 굳이 아윈이 사는 마을주민들은 그렇다쳐도 일레인에서 죽었던 사람들은 굳이 살려줄 필요가 없는데도 전부 다 살려냈다. 그리고 일루미나가 죽었을 때도 자신이 사과할 필요가 없는데도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3]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원수들인 천사들을 무작정 증오하지 못하는 애증의 감정을 나타낸다.
4.2. 뷔데
반면 뷔데는 악마답게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천사들처럼 소인들을 마음대로 부려먹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얕보는 편이고 아윈이 전투로 죽었다고 판단하자 버릴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천사들을 매우 증오해 아슈리에(리즈)가 마리안느가 복수만을 보지 않게 위해 만든 삶을 부정한다.
5. 기타
작중 색기당담으로 옷이 살갗에 닿는 감촉을 싫어해서 인지 작중에서 자주 벗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건 현실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