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 소드(마비노기)
1. 개요
마비노기의 한손검. 오픈베타 때도 존재했던 무기계의 큰형님이다.
크기는 1x3, 상점표 기준 공격력 13~30, 밸런스 55%, 크리티컬 12%, 내구력 12.
여담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콜라보레이션중 리버레이터 소드, 다크 리펄서와 일루시데이터는 이걸 베이스로 나왔다.
2. 초기 개조 이전
그냥 저냥한 한손검이었다. 높은 밸런스가 중심이 되는 안정적인 검. 하지만 아무래도 강력한 공격력의 해머에는 밀렸다.
3. 초기 개조 패치 이후
123식, 76식 롱소드처럼 국민검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235식'''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는 밸런스 상한선이 100%였는데, 235식 브로드소드는 0~50의 공격력과 32%의 크리티컬, 무기밸런스 72%(...)로 밸런스가 아주 높았기 때문에 최소공격력을 신경쓸 것 없이 높은 최대공격력과 크리티컬로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했다. 롱소드처럼 보통 속도 3타가 아닌 느린 속도 2타였기 때문에 평타 dps는 약하지만 그만큼 판정에서 장점이 있기도 했고....
당시에는 캐릭터 나이가 50세가 되어야만 1방에 숙련도 1을 채울 수 있었는데, 덕분에 123식의 두 배 가까이 시간이 걸리는 235식 브로드는 성능에 비해 매물 자체가 많지 않았다.
4. 후기 개조 패치 이후 & 쌍검 패치
본격적으로 222b 브로드가 등장한 시기. 한손검과 브로드 소드 자체의 컨셉을 뒤집는 검의 등장으로 밸런스 위주의 브로드가 무지막지한 맥댐에 크리티컬, 그리고 똥밸런스와 있는 둥 마는 둥 하는 민댐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템 설명에 있는 밸런스 좋은 무기라는 설명을 대놓고 갈아엎는 개조로 최강의 검으로 오르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수제 브로드가 생겼다.
게다가 쌍검 패치로 이 무서운 무기를 쌍으로 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너무 낮은 밸런스가 여전히 장벽이었다.
5. 소드마스터리 추가 이후
이 검의 유일한 진입장벽이었던 밸런스가 소드마스터리의 추가로 쉽게 쓸 수 있는 무기가 되었다. 이미 밸런 80%을 찍은 사람들은 소드마스터리의 크리티컬 삭제로 눈물을 흘렸으나 힘들게 제련, 방직과 활을 올리던 사람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소드마스터리의 솜씨 스탯과 밸런스 보너스로 제련에다가 소소한 솜씨 스킬만 좀 찍어도 금방 쓸 수 있게 되었다.
6. 배틀 소드의 역습
251식 배틀 소드는 222b와 흡사한 맥댐과 크리티컬, 그리고 훨씬 높은 민댐을 가져 안정적인 대미지 분포를 보이는 검이었으나 구하기도 귀찮고 수제도 비싸고 수리비도 비싼 그런 검이었다. 그러던 중 장인 개조가 추가되었는데 배틀소드에 걸린 장인 개조 스탯은 무려 체력 1~70과 행운 15~75. 대미지 최대 22와 크리티컬 15라는 엄청난 수치였다.
때문에 장인 개조가 풀옵에 가까이 뜬 배틀소드는 본격 행성파괴 무기가 되었고[1] 이를 만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전부 배틀 소드로 옮겨타게 되었다.
물론 만들기가 개떡같기 때문에 브로드 소드의 인기를 위협하진 못했지만 최강의 검이란 칭호는 넘겨주게 되었다[2]
7. 주요 쓰임새
인간 캐릭이면 적정 레벨이 되면 자주 들게 되는검중 하나. 제련과 소드 마스터리와 컴뱃 마스터리 효과만 받아도 수제 222b를 끼기에 크게 문제가 없다. 게다가 구하기도 쉽고 블랙 스미스들도 많이 찍어내곤 한다.
하지만 이 무기의 진짜 장점은 그 상점가격에 있다.
워낙 옛날 무기인데다가 원래 고급 무기 컨셉이 아니라 상점가가 낮았다. 즉 수리비가 엄청 싸다는 소리. 때문에 수리비 10배인 여신의 인챈트를 써도 딱히 부담이 없었다.
그러던 중 칼리번이라는 개막장 인챈트가 메인스트림의 보상으로 나왔다. 접미 인챈트 주제에 맥댐 10 크리 10이었기 때문에 안 쓸 수가 없는 놈이었다. 메인스트림 전통상 보상 인챈트라서 바르기도 엄청 쉽다[3] . 어차피 여신 발랐으면 중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칼리번의 수리비 10배는 페널티도 아니고 브로드 소드 자체가 워낙 싸기 때문에 수리비 수급은 일도 아니었다.
새도우헌터나 가시 등도 가격이 싸기 때문에 맘 잡고 만들면 크게 어렵지 않다. 싸고 강력하다는 말이 뭔지 확실히 알려주는 아이템이다.
경쟁자로 급부상한 배틀 소드도 여신의 칼리번도 부담없는 수리비의 브로드 소드는 압도할 수 없는지라 아직도 한손검 거래는 브로드 소드가 훨씬 많다.
222b에서 무게조절로 맥댐을 올리는 대신 밸런을 올리는 114개조도 초보자에게 인기가 있다.
8. 몰락
세공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되고 랜스나 너클 같은 쓰기 편하고 강력한 무장이 추가되면서 쌍검 자체가 몰락해버리고 말았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다이나믹 전투 시스템으로 스매시의 위상이 올라가고 윈드밀의 위상이 추락해버린 것. 스매시는 선딜이 사라지면서 평타를 치면서 막타로 스매시를 욱여넣을 수 있게 되고, 윈드밀은 HP 10%를 가져가는 페널티가 사라진 대신 무적시간이 날아가고 쿨타임이 생기게 되었다. 돈을 두 배를 주고 쌍검 두 자루를 세공하느니 스매시에 추뎀이 붙는 양손검을 쓰자는 의견이 대세가 되었다. 그리고 소드 마스터리보다 우월한 랜스 마스터리가 생기면서 강력한 피어싱 능력을 지닌 랜스로 갈아타게 되었고, 제로 패치로 새 캐릭터를 만들기만 하면 구할 수 있는 데다 수리비가 1원인 초보자용 라이언 크로 랜스가 등장하면서 초보자용 무장도 랜스가 되었다. 그나마의 한손검도 교역으로 프랑키스카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소드 마스터리는 궁수가 올리는 패시브 스킬로 전락했다. 쌍검의 존재의의이자 인전캐의 존재이유였던 파이널 히트마저도 너클로 쓰는 형국이니... 이러니 브로드 소드는 그야말로 과거의 위상은 간 곳 없이 제대로 몰락해버리고 말았다.
9. 부활
그렇게 묻힐뻔 했다가...레노베이션 패치 이후 파이널히트가 일신되어 인간 밀레시안 필살기로 거듭나고, 초강력 스킬인 배쉬까지 얻어 다시금 쌍검의 시대가 도래하자 브로드소드 역시 초보자용 무기로 부활하였다. 소드마스터리 뿐만아니라 듀얼웨폰마스터리의 추가로 저렙 유저들도 비교적 손쉽게 밸런스와 데미지를 갖출수 있게되어, 이제 누렙1000 미만 초보 유저들은 너나할것없이 222b 브로드소드로 시작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한손검(+쌍검) 최종 세팅이 켈틱 로열 나이트 소드나 순례자의 검 등으로 귀결되어 가는 추세에서, 종결급 무기를 갖추기 전의 거쳐가는 단계로 아주 적절하다는 평을 듣고있다. 글라디우스나 팔카타, 워소드 등의 어중간한 한손검들이 죄다 버림받은 것과는 대조적. 구하기 쉽고 적당한 가격에 수리비도 싸다는 장점이 빛을 보는 중이다.
[1] 단 힘+행이 120이 넘어야 된다. 그래야 255 팔카타와 같은 값을 이룰 수 있다.[2] 대미지는 이 전에도 워 소드가 있었지만 보통속도 무기라 애로 사항이 많았다.[3] 여신, 흑요석, 칼리번도 d랭이다. 엘리트 마법가루만 쓰면 평일에 90%가 뜬다. 랭크가 낮기 때문에 실패해도 크게 까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