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난
1. 소개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커튼콜 아래그랑의 주인공
카탈란 물품보관소의 S랭크 사원으로 2인 1조로 팀을 이뤄 고객의 물품을 배달한다.[1]
폭균 '아래그랑'에 감염되어 그 힘을 쓸 수 있게 된 대신 항상 아픈상태다.
2. 성격
보조가 자주 죽는 모습을 봐 다른 사람의 죽음에 무감각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1화 당시 버트라는 신입 보조가 죽었을 때도 당황하거나
겁먹는 모습 없이 한숨부터 쉬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자기 옆에 사람이 죽었는데 한숨부터 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으랴 보통이라면 당황하고 놀라는 기색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비기난은 마치 일상이라도 되듯이 골치아프다거나 또 보조가 바뀐다는 걸 생각하듯 한숨부터 쉬었다.
하지만 이건 또 보조를 지키지 못했다는 푸념일수도 있는게 바로 다음화에서 털이범들이 버트의 오른팔을 짤라간 것 처럼 비기난이 '''습격한 전원의 오른팔을 똑같이 잘라냈다.''' 자신을 지키기위해서라면 먼저 목이나 심장 위주로 공격하지 번거롭게 '''오른팔만''' 잘라 공격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건 비기난의 입장에서 보면 최소한의 정을 위한 행동으로도 볼 수 있다. 이때도 역시 사람을 죽이면서 일상을 대하듯 토와도그와 평범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죽음에 무감각한건 아니지만 타인의 죽음에 익숙한건 맞는 듯 하다.
임기응변이 뛰어난 건지 아니면 침착한 성격인지는 몰라도 여관에 묵을 당시 노파의 손자라 칭하던 남자가 들고 온 것이 토끼 고기가 아닌 사람의 머리, 정확히는 지식인의 머리라는 걸 알면서도 능청스럽게 저녁에 토끼 고기를 먹는다는 등의 행동으로 상황을 모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작중행적
고객의 물품을 배송하던 중 털이범들의 습격을 받아 신입 보조원 버트와 함께 도망치지만 잠시 한눈판 사이 버트가 습격을 받고 사망한다. 이에 짧게 한숨을 쉰 후 이어서 습격해온 털이범들을 버트와 똑같이 '''전원 팔을 잘라 사살해 버린다.''' 그 후 토와도그와 통화해 버트의 사망을 알리고 새로운 보조를 보냈다는 얘기를 듣던 중 귀 뒤에 있는 도청에 대고 얘기하는 스콘과 만난다.
레스토랑 거리의 한 식당에서 지식인에 대한 얘기나 2년 전 토와도그와 관련된 일, 신입교육 등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식사를 하던 중
비기난이 팔을 자른 털이범들의 두목이 나타나 비기난과 스콘을 끌고 나간다. 털이범들의 두목은 자신을 델 몬이라 소개하며 비기난을 협박하려 하지만 이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평범하게 스콘과 대화하는 비기난의 행동에 열받아 공격한다. 이에 스콘이 식사를 하며 같이 들고온 '''숟가락을 이용해 가시몽둥이를 잘라버리는 기행을 보여준다!'''
그렇게 털이범들과 대치상황 중 건물 위에서 자의로 떨어진 '''분홍 머리의 천사'''를 목격하고 천사를 보며 과거를 회상하는데 과거 회상 중 비기난의 옆에 서있는 죄옥을 목걸이 형태로 달고 다니는 청년과 함께 있다. 이 청년에게 천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며 비기난에게도 천사는 조심하라는 충고를 해준다.[2] 직후 비기난을 본 천사가 ''' "찾았다. 아래그랑" '''이라는 말을 하자 얼굴이 굳는다.
비기난은 천사를 목격하고 바로 도망가려 하지만 천사의 무언의 협박 때문에 도망가지 못하고 윗층의 예언을 듣게 된다. 그는 자신을 악셋이라 소개하며 윗층으로 다시 돌아간 후 그 뒤 바로 악셋을 쫓아온 로탄쟈와 만나게 된다. 악셋의 행방에 대해 묻는 로탄쟈에게 악셋에 대한 얘기는 대충 얼버부리며 그 장소를 서둘러 이동하고 스콘과 함께 거리를 걷던 중 갑자기 쓰러져 기절한다.
윗층의 회담 얘기로 넘어가 한동안 뜸하다가 여관에서 눈을 뜨는 것으로 등장한다. 병문안을 온 토와도그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후 아랫층으로 내려가 식사를 하는데 선반 위에 꽂혀있는 책과 의심되는 물건들을 보며 여관 주인인 노파가 미식가라 생각하고,[3][4] 평소 행동과 다르게 넉살좋은 모습까지 보여주며 의심을 피한 후 은행에 간다는 핑계로 여관을 떠난다. 그 후 스콘에게 주치의와 배달 물품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회사 열쇠와 사물함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설명 도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불법적인 것, 비윤리적이거나 비정상적인 것들도 고객이 물품이라고 맡긴다면 전부 물품으로 취급하는데 이 물품이란 게 '''살아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스콘의 옷에 묻은 피를 닦기 위해 세탁소에 들린 뒤 여관에 있던 노파에 대해 설명해주고 B구역에 있는 콜롬보를 찾으러 떠난다.
24화에서는 짧게 등장하며, 시무룩해 있는 스콘을 위로해준다.[5] 마을을 찾던 중 마을 가는 길이 복잡하고 위치도 제대로 적혀 있지 않아 길을 헤매고 있다.
27화에서 아래그랑이 스콘에 대해 이야기 한다.[6] 그 뒤 숙소에서 스콘이 자신이 아래그랑에 감염된 사실을 들었다고 말하자 아래그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애써 아무렇지 않다, 익숙하다는 등의 말을 해준다.
30화에선 숙소에서 깨어난 뒤 여관 주인에게 물품을 배달하려는 마을의 길을 묻는다. 마을을 찾아가던 중 마을 사람들의 낌새가 이상해 의문을 품고 배달 물품을 다시 확인하는데 펄 슈바이처라는 이름과 함께 배달하려는 물품이 유서라는 것을 확인하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마을에 도착한 뒤 안에 들어가지만 마을 내에 긴급상황이 발생해 잠시 감옥에 갇히게 된다. 마을을 찾아가던 중 부터 분위기가 이상하다 느낀 비기난은 감옥의 벽을 잘라내어 탈출한다. 그 뒤엔 여기저기 있는 균 괴물들을 보게 되고 이 때 어린 꼬마를 공격하려는 균괴물를 목격해 깨끗하게 두동강 내버린다. 스콘과 얘기 중 뛰어오는 콜롬보와 같이 온 이오나를 만나게 되고 콜롬보는 주치의로서 이오나는 할 게 없단 이유(...)로 비기난과 함께 행동하게 되었다.
그 후 보관했던 유서를 마저 배달하고 유서 내용을 본 비기난은 콜롬보에게 들은 마을 사정과 전 마을에서 들은 마을 사람들의 얘기를 통해 대략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게 된다.
이렇게 정확하게 추측해내고 사정을 알게 된 비기난이 생각한 말은...'''마을이 고립되어 있으니까 한 사람이 희생 한 거야. 마을 밖에서 도움을 구하려는데 잘 안 풀리니 물품 보관소를 이용했겠지. 킴버 보관소에 맡기자니 보관비가 너무 비쌌을 거고.. 우리 회사에 맡기자니 지금 회사가 바빠 A급 이상의 물건만 받는 중이라 했을테니.. 결국 보관등급 A인 '유서'를 택한 거겠지. 어차피 도망치다 군인들한테 잡혀도 죽을 신세였을 테니까. 그리곤 마을 밖에서 찾은 전염병에 대한 약제조법을 유서로 위장해 적고.. 유서가 배달되려면 죽음이 필수불가결하니 시체를 발견할 수 있게 사람들이 모여 있는 옆마을에서 칼로 자결을 했다.'''
'''나랑은 상관없지만 말야...'''
3.1. 과거
지식인 마을(G구역)의 지성집단인 큰 가문에서 지식인 [7] 으로 태어나 유복한 가정에서 상냥한 부모님 밑에서 우애좋은 여동생과 지냈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어렸을 때 몇번이나 유괴를 당하고, 유괴범들때문에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 것을 목격하는 등 보통 사람이라면 마음에 병이나 인간불신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은 경우이나 그럴 때마다 다정한 부모님은 세상의 따뜻함을 알려주면서 그를 얼렀다. 그러던 어느 날 비기난은 또다시 유괴 당하는데 이번에는 병을 앓던 동생과 함께였고, 동생이 발작을 일으키며 상태가 위독해지자 비기난은 처음으로 부모님의 선행이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그렇게 비기난의 마음 속에 세상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러다 일종의 영재학교인 TYP(팁) [8] 에 들어가게 된 비기난은 손횡, 캡퍼 [9] , 나상, 야키 와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하지만 이 학교에는 큰 어둠이 있었는데, 졸업을 하게 된 아이들에게 폭균들을 주입시키는 실험 [10] 을 하고 있었다. 손횡이 비기난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흉균을 주입하는 실험에 자원하였는데, 약속을 깨고 짐쟝이 비기난과 야키를 실험체로 쓴다. 이 때 비기난은 폭균인 아래그랑에 감염된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도망치게 된 비기난과 손횡은 G구역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가족들은 지식인 사냥꾼들 [11] 에게 몰살당했었고 마을은 폐허가 되어있었다. 이 후 한동안 둘이 같이 있던 것으로 보이나, 손 횡의 흉균이 비기난에게 해를 끼치게 되자 비기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손횡은 비기난을 떠난다.
4. 전투력
병약해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카탈란 물품보관소의 S랭크 직원[12] 으로 2화 당시 습격해온 털이범들을 상대로 상처 하나 없이 전원 사살해 버리는 모습을 보아 기본적인 전투기술과 신체능력은 매우 뛰어난 듯 하다.
- 결대로 찢는 능력
폭균 아래그랑의 능력. 날카로운 물건만 있으면 물체의 결대로 잘라 무엇이든 쉽게 베어낼 수 있다. 작품에서 처음 사용할 때는 털이범의 가시몽둥이를 숟가락으로 베어버리는 기행을 보여준다. 비기난의 눈에는 절취선이 그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 커튼콜 능력
신의 능력이라 불리는 것으로 원하는 것을 커튼으로 감췄다가 다시 불러낼 수 있다. 단, 커튼콜로 감췄다 다시 불러내는 것은 단 한 번 뿐으로 같은 상대에게는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커튼콜에 의해 사라져 있는 동안은 모든 생체기능이 정지한 무(無)의 상태가 된다고 한다.
본래 아래그랑의 능력이 아니었으나 흉균으로부터 떨어져나올 때 함께 딸려왔다고 한다.
본래 아래그랑의 능력이 아니었으나 흉균으로부터 떨어져나올 때 함께 딸려왔다고 한다.
4.1. 아래그랑
흉균의 머리를 찔러 떨어져나온 폭균. 감염되면 두통, 어지러움증, 이명, 발열, 스트레스에 따른 불면증, 피로, 분노, 불안, 우울, 출혈, 각혈, 실신, 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차라리 죽여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현재 비기난이 이 균에 감염된 상태로, 균이지만 비기난에게는 자유로이 말을 걸거나 물리력을 행사하고 과거의 기억을 강제로 보여주는 등 어느 정도 숙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천사와 같이 균감지 능력을 가진 인물들도 아래그랑을 인지할 수 있다.
꾸준히 비기난의 몸을 차지하고자 하며 특정한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일시적으로 그의 몸을 차지할 수 있는 듯 하나 정확한 방법은 본인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5. 떡밥
1. 윗층의 예언자가 사잇층에 위협적인 악당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악셋은 비기난을 그 악당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악셋의 평소 행실이나 마인드를 보면 대충 감으로 찍어 맞춘 걸 수도 있겠지만 캐릭터가 캐릭턴지라 뭔가의 복선일 수 있다.
이하 윗층의 예언자가 말했던 예언
2. 지도에 표시해 둔 빨간 X자'''"사잇층에 위협적인 악당이 나타나 층 전체를 위협한다. 균 중 폭균이 그 원인이자 해답이 될 것."'''
지도에 X표시를 한 것으로 보아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히 무엇을 찾고 있는진 불명.
6. 기타
직장 상사인 토와도그가 비기난을 걱정해 몸이나 옷 이곳저곳에 도청기를 달아둬 위험에 대비해둔다.
토와도그가 일방적으로 도청기나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두지만 2화 당시 걱정되는건 알겠지만 허락을 받고(?) 하라는 말로 보아 내심 싫은것만 있는건 아닌듯 하다. 아니면 자기자신도 현재 상태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어 한 발언일 수도 있다.
S랭크 사원이라 그런지 맡은 일은 뛰어나게 처리해 회사 내에선 명예사원이지만 달마다 보조를 갈아치우듯 해서 월급도둑 타이틀도 함께 쟁취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심지어 사장은 회사 로비에 사진과 함께 떡하니 올려두었다.
작 중 천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천사를 목격한 건 6화 때가 처음인 듯 하다.
오른쪽 귀에 균 전용 의학물품인 코르크를 껴두는데 이는 검은 물이 밖으로 흐르는 걸 막는 용도로 보인다. 거리에서 기절할 경우 주머니 안쪽에 있는 스크류를 이용해 마개를 빼내고 검은 물을 빼내는 응급처지도 할 수 있다. 토와도그가 마개를 교체하러 오라는 말로 보아 마개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듯 하며 새 마개로 교체하면 산뜻한 느낌이 든다는데 새것과 쓰던 것에도 미묘한 느낌차가 있는 것 같다.
작품 내에서 한달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우리 날짜로 한달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비기난의 보조를 맡고 있던 버트가 2주 정도 지냈다는 것과 그 달에만 보조가 5명 바뀌었다는 것으로 보아 최대 16일 내에 4명이 죽었다는 말이 된다. 이렇게 일의 위험성 때문에 하도 보조가 바뀌다 보니 보조의 이름을 잘 외우려하지 않는다. 2주 정도 함께한 버트의 이름도 까먹거나 헷갈려했으며 자리에서 이름을 알려줘도 별로 지나지 않아 비트(...)나 바트(...)로 헷갈려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식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으며 아래그랑 때문인지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쓰지 않는다. 그래서 여관같은 곳에서 방을 잡을 때도 따로 개인실을 잡는다.
오른손 중지에 금색 반지를 여러개 끼고 다닌다.
다소 염세주의적이다.
작 중에 등장하는 3대 장인 중 하나인 딜롱이 제작한 브랜드, '화이트 더 언화이트'의 옷들을 지극히 사랑한다.
킬라노가 능력을 사용해 들어간 내부세계의 모습은 사막에 저택이 하나 남아있는 모습이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휑하고 차분할수가 없다는 말로보아 무엇인가 이유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1] 원래 S랭크 사원은 단독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비기난이 아래그랑에 감염되어 있어 혼자 다니다 갑자기 기절하는 답없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보조를 필수불가결로 붙여야 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사장의 명령도 한몫하지만 비기난을 걱정하는 토와도그의 걱정때문이기도 하다.[2] 비기난을 기난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간간히 벽에 붙어있는 수배지의 남성이 이 청년으로 보이는 등 추후 등장이 예상되는 캐릭터다. 비기난의 아는 사람 중 천사를 만났다고 언급하려 했던 인물도 이 인물로 추측된다.[3] 부엌에 꽂혀있는 책 중 하나가 낭독사가 읽는 나이트북이며 게다가 악마의 이름이 적혀있는 미드나잇 북이였다.[4] 이것 말고도 여러 의심되는 물건들이 있었는데 그 중 스콘이 먹고있던 사전에 지식인에게는 독이 되는 농담 페이퍼가 섞여 있다거나 손자라고 칭하던 악마가 지니고 있던 총에 미식가 협회의 마크를 보며 결정적으로 남자의 손등에 있는 소환표식을 발견했다는 점이다.[5] 사실 스콘은 여관에 두고 온 지갑이 마음에 걸려 시무룩해 있었다.[6] 이 때 아래그랑이 스콘과 친하게 지내보는 게 어떻겠냐는 질문에 별 반응이 없자 폭소를 터트리며 불쌍한 놈이라 부른다.[7] 구현사 지식인이었으나 아래그랑에 감염된 후 지식인의 능력은 없어지고 아래그랑의 능력을 사용하게 됨[8] 짐쟝(천사)이 설립[9] 짐쟝의 아들[10] 졸업한 아이들은 졸업함과 동시에 죽는 것이었음[11] 배후가 짐쟝일 것으로 추정[12] 카탈란의 최강, 최약의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