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카(이르베크의 정령술사)

 


이르베크의 정령술사의 등장인물.
ヴィーカ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한 외모와 말투를 구사. 뛰어난 검술을 자랑하여 산적 3~4명 정도는 혼자서 순식간에 찜쪄먹는 수준이다. 도적이 들끓는 마드림 계곡으로 동행해 줄 정령술사를 구하고 있었으며, 코세르테르를 쫓아 크레리아, 에드워스와 동행한다. 검술이 뛰어나며, 정령술사학교 학생 2명과 마부 1명을 지키며, 그들을 납치하려던 산적무리를 1컷만에 모조리 때려눕혔다.

본명은 '비앙카 리오틸(ヴィアンカ.リオティール)' 카르헤츠 제국 리오틸 영지의 차기영주이며 고대용학자. 팬들의 짐작대로 여성이었으나 여자로 대우받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하다. 남장을 즐겨하는 것은 물론이며, 여성스러운 '비앙카' 대신에 '비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것도 그 때문. [1]
자신의 정체를 순식간에 알아맞췄으면서 그 원인을 전혀 말해주지 않았던 탓에 미류와는 일방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다.[2]
대지의 정령 마드림에게 '''레이크와 시더의 딸'''이라고 불리었다. 레이크와 시더라는 이름은 둘 다 애칭. 본명은 '그란레이크'와 '윈시더'로, 그란레이크는 코세르테르의 용술사의 지룡술사 란바르스의 과거이름임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에 마드림 유적에서 거주했으며, 비앙카라는 이름을 들은 돌의 정령들이 '이게 그 귀여웠던 비카!?' '왜 이렇게 변했어!?'라며 아는 척, 혹은 기겁을 했다. 다만, 그 내용이 내용인지라 비카는 울컥했지만. 마드림에게 코세르테르와 용술사에 대한 제약을 들은 뒤 어머니가 남긴 자료를 뒤져 기억을 잃은 모험가에 대한 기록 등을 찾아낸다.
코세르테르로 날려진 크레리아와 그를 뒤쫓은 에드워스를 따라 코세르테르 바로 밖까지는 올 수 있었지만 용술사와 약속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세르테르에 들어갈 수도, 그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없었다. 미류는 이미 약속한 상대가 있기 때문에 불가. 허나 미류에게서 자신을 약속을 해 줄 상대라는 용술사 란바르스의 이름을 듣고 증조부와 같은 이름이라고 생각했다가 무언가를 깨달았으며, 언젠가 만날 날을 즐겁게 기다리기로 하였다.
[1] 크레리아가 본명을 알았을 때 '비앙카라고 불러도 되나요?'라고 하자, '비카로 해줘. 비앙카는 너무 여자이름 같잖아.'라고 했다.[2] 미류는 풍룡의 피를 잇고 있으며 풍룡들은 사람들이 풍기는 기척을 구분할 수 있기에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기척을 가졌던 비카를 알아볼 수 있었다. 물론, 외부사람들에게 용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금기였기에 미류는 이를 숨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