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류
1. 개요
2. 가족관계
선대 풍룡술사 에카테리나의 아들. 먼 옛날의 풍룡왕과 초대 용술사의 후손으로, 가깝게는 할아버지가 풍룡인 쿼터이기 때문에 용 없이도 술을 쓸 수 있다.
아버지 토리오스는 바깥세계에서 용전설을 쫓아 코세르테르에 들어온 모험자로 코세르테르 근처에 쓰러져 있는 것을 에카테리나가 주워다가 몰래 숨겼지만 결국 들켜 기억을 잃고 쫓겨났다. 에카테리나는 미류가 용술사직을 이어받을 정도로 자라자마자 헤어진 남편을 찾겠다고 풍룡술사를 은퇴, 바깥세계로 나가 미류가 풍룡술사를 계승한다.[2] 이 제멋대로인 모성애 탓에 에카테리나 이야기만 나오면 그리워하는 한편 표정이 싹 바뀌어 치를 떨 정도로 마찰을 일으키곤 한다.
3. 과거
코세르테르에서 태어나 코세르테르에서 자라 바깥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다. 어릴 적엔 용술사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에카테리나에게선 변변한 연락도 없는데다 가끔 돌아와도 금세 훌쩍 떠나버려 원망하는 마음도 조금 있었다. 그러나 에카테리나가 데려온 마세르를 동생으로 삼고, 그 후에 데려온 동갑내기 카디오와 친구가 되어 자신이 있는 곳을 확고히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암룡술사 메리아의 아들 윌프는 미류의 형뻘이다.
어릴 때는 용들과 함께 자라 성장속도가 매우 느렸지만 윌프가 온 후엔 인간에 가까운 성장속도를 찾았고, 카디오가 온 다음부터는 쑥쑥 자라 현재는 상당한 장신이다. 안경이 없으면 휘청거리다 벽이나 나무에 부딪치고 일쑤일 정도로 눈이 나쁘며, 안경을 쓰고 있어도 비행 후 착지에 실패해서 구르거나 넘어지는 일이 다반사이다. 용이 없어도 술을 쓸 수 있는 것과 명랑하고 활기찬 풍룡의 피를 받은만큼 어릴 때는 한계를 넘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크게 다친 적도 여러 번이다. [3]
4. 용술사로서의 능력
용술 자체는 수준급. 뭐든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성격상 현 코세르테르의 용술사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간다. 술 자질도 별의 다섯용의 자질을 모두 갖고 있다.
다만, 용술사란 본래 '''애보는 술사'''인데 정작 미류의 가사(家事)능력은 밑에서 2등.[4] 특히 요리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놀이'''로서 하는 타입이라 주위 사람들은 이래저래 고생이다.[5] 하지만 공부, 요리 등 어떤 분야에서든 '새로운 놀이'를 떠올리는 부분에서는 다른 용술사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인지라 어린 아이들에게는 특히나 대인기.
동생인 마세르와 후아나, 아기용을 포함하여 거의 모든 사람에게 경칭(상(さん), 군(君))을 붙여 부른다. 예외는 친구인 카디오와 시오리아 정도.
5. 성격
늘 웃고 다니는 낙천적인 성격. 타인에게 해를 주는 일이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웃어넘긴다. 그러나 이 도가 지나쳐서 자기 몸에 무리가 오고 다치는 경우에도 화를 내기보다는 웃어넘기다 보니, 미류의 뒷수습 담당인 카디오로서는 분기탱천할 노릇. [6] 그런 주제에 정작 타인이 자기자신을 소홀히 하면에서는 정색을 하며 화를 낸다. [7]
이례적으로 어머니 에카테리나만 관계되면 성난 고양이마냥 무조건 화부터 내고 본다. 그리고 작품을 읽는 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이해하게 된다.
6. 이르베크의 정령술사
이르베크의 정령술사 1권 7화에서부터 등장. 어머니인 에카테리나가 보낸 짤막한 편지를 받고 에드워스의 교육을 위해 찾아간다.
코세르테르의 용술사 등장인물 항목으로 돌아간다.
[1] 카디오와 같은 날이다.[2] 당시 미류의 나이는 14살이었다.[3] 지칠 때까지 계속해서 하늘위로 날아가거나, 물밑으로 끝도없이 가라앉거나.[4] 1등은 엘레. 그나마 그 쪽은 본래 공주님+기사 출신이라 그럴 만도 하지만 이 녀석은 태생적으로 용술사로 키워졌다는 인간이 대체;;[5] 8살짜리 마세르가 암룡가를 떠나 풍룡가에서 살기로 한 당일부터 식사는 자신이 맡겠다고 하였고, 그것이 바로 '''코세르테르 최고의 용술사''' 탄생의 서막이 되었다.[6] 2부 4권 28화 : 아이들 싸움 편. 결국 적당히 하라며 주먹까지 날아갔다.[7] 1부 1권 5화 바람의 용술사 편 : 마세르가 혼자서 무리하다가 쓰러지자 깨어났을 때 꿀밤을 먹이며 좀 더 타인을 의지하라고 훈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