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 싯본
게임 킬러 7에 등장하는 인물.
표면상 허먼을 간호하는 아르바이트 가정부이며, 원 직업은 전문대 학생인 듯.
주 3회 정도 가르시안의 집에 와서 허먼을 보살핀다고는 하지만, 그 실체는 의문이 많다. 왜냐하면 그녀가 설정의 연표상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게임의 시점으로부터 무려 30년 전이기 때문이다. 워낙에 설정에 오류와 모순을 의도적으로 많이 배치한 탓에 별로 신기하지도 않지만, 일종의 뇌내공간이라 할 수 있는 허먼의 방에 살고 있는 정신적 존재로 보는 것이 적절할 듯 하다는 설도 있으나, 별개의 인간이 또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본작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 인물 JACO가 보낸 여성으로, 폭력과 성(性)을 미끼로 폐인이 된 허먼을 세뇌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었다. 허먼에 대한 세뇌에 의해 허먼의 하위 인격이던 가르시안 스미스는 무의식적으로 사건의 발단이 된 코번 초등학교로 인도된다.
성격은 기본적으론 건방지고 음험하며, 식물인간 상태인 허먼을 마구 두들겨 패거나 폭언을 하거나, 심지어 강간하기도 하는 등 정신적으로 거의 완전히 맛이 간 여자. 그러나 허먼이 각성하면 순종적인 메이드가 되는 등, 의문점으로 가득찬 킬러 7의 또 다른 논란거리. 그 최후 또한 특이한것이 허먼의 방에서 무방비한 모습으로 죽어있는데 그 형태가 마치 더치 와이프같다. 존재 자체에 대한 농담인지 아니면 그냥 죽음의 표현인지는 제작자만이 알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