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언어별 명칭'''
'''한국어'''
죽음
'''일본어'''
(し), 死(し)に
'''중국어'''
死亡(sǐwáng)
'''영어'''
death
'''네덜란드어'''
dood
'''독일어'''
Tod
'''라틴어'''
mors
'''프랑스어'''
mort
'''스페인어'''
muerte
'''이탈리아어'''
morte
'''러시아어'''
смерть
'''그리스어'''
θάνατος
'''터키어'''
ölüm
'''쿠르드어'''
mirîn
'''몽골어'''
үхэ
1. 개요
1.1. 죽음의 판단에 대한 문제
2. 상세
2.1. 죽지 않는 방법?
3. 죽음 관련 통계
4. 죽음의 종류(사인)
4.1. 자연사 (自然死)
4.2. 병사 (病死)
4.2.1. 돌연사 (突然死)
4.3. 외인사 (外因死)
4.3.1. 사고사 (事故死)
4.4. 아사 (餓死)
4.5. 기타 및 불상(D.O.A.)(사인에는 포함되지 않음)
5. 죽음을 일컫는 다양한 표현
5.1. 신분별 죽음의 호칭[1]
5.2. 특수한 죽음의 호칭
5.3. 종교 관련 호칭
5.4. 우리말 호칭
5.5. 영어 표현
7. 관련 속성을 가진 캐릭터
8. 가상매체에서의 죽음
8.1. 게임에서의 죽음
8.2. 나스 키노코가 쓰는 고유명사
8.3. 부기팝 시리즈에서의 죽음의 개념
8.4. 노인의 전쟁에서의 죽음
9. 바둑에서의 죽음
10. 관련 문서


1. 개요


과학에서 말하는 죽음은 '''생명체의 모든 기능의 영구적인 정지'''로 말미암아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리는 것이다.
의식이 사라진다는 점에선 기절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죽음을 영면(永眠)이라 하여 여러 문학에서는 에 비유하기도 한다. 다만 의식만 상실하는 기절과 다른 점은 의식은 물론 생명활동 일체가 영구적으로 멈추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데 있다.'''
영어에서는 '자유의 여신'을 그냥 "Liberty"라고 부르듯 사실 "Death"라는 단어에도 저승사자 혹은 사신이라는 의미가 있다.[2]

1.1. 죽음의 판단에 대한 문제


상술한 '생명체의 모든 기능의 영구적인 정지'라는 정의에는 애매한 점이 있다. 어느 시점부터 기능이 되돌릴 수 없는 저 편으로 흘러간 것이냐는 점.
  • 역사적인 죽음의 판단
과거에는 심장정지하면 당연히 살릴 방법이 없었으므로 심장사(心臟死)가 되돌릴 수 없는 죽음의 기준이었다. 따라서 목이나 가슴의 맥을 짚어 본 뒤 박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죽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심폐소생술제세동기가 개발된 후 심장이 정지해도 빠른 처치로 소생이 가능하다는 게 알려지면서, 죽음의 정의는 심장의 정지에서 더 근본적인 의 기능 정지로 옮겨 갔다. 뇌의 다른 부분이 손상되었지만 생명을 유지하는 부분은 멀쩡한 식물인간 상태와, 뇌의 전반적인 기능이 모두 정지한 뇌사(腦死)가 이에 속한다. 특히 전자인 식물인간의 경우 일부에서 환자가 의식을 갖고 있으며 몇몇은 깨어나기도 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1960년대 이후 많은 나라에서는 뇌파호흡계까지 정지한, 완전한 뇌사를 죽음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3].
  • 현시대의 죽음의 판단
그러나 식물인간 상태의 사람을 안락사시키거나, 뇌사자를 장기기증에 사용해도 되는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뇌사와 심장사를 복합적으로 판단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모든 세포의 기능 정지까지 주장되었다. 참수 등 '즉사'로 판정되는 상황이 온다 하더라도 그 즉시 죽음이 찾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숨을 참는다고 해서 바로 죽는 게 아닌 것처럼, 뇌를 향한 혈류가 끊어져 영양소의 공급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세포 자체가 ATP 등의 형태로 저장해 둔 에너지원이 존재한다. 참수를 해도 심장은 바로 멈추지 않으며, 뇌도 활동한다[4]. 체내의 모든 세포의 생명 활동이 멈추고, 자체 효소와 부패균의 활동으로 세포가 무너지기 시작할 때까지는 여러 시간이 걸린다. 모든 세포가 죽은 사람은 현재로서는 살릴 방도가 전혀 없으며, 퍼센티지로 치면 인체의 100%가 기능 정지 및 복구 불가 상태라는 의미이므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절대적인 사망 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 유전자와 죽음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 나온 묘사처럼, 생명체의 주인을 유전자로 두고 인간의 육신을 '유전자를 후대에 전파하기 위한 운반 수단'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자식이 있어 자신의 유전자가 복제, 전달된다면 죽지 않은 것이 된다. 반대로 내 후손의 대가 끊기면 죽는 것이다.
  • 미래의 죽음의 판단
그러나 혹시 미래에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수많은 죽은 세포 하나하나를 살릴 수 있는 기술이 나온다면 이 정의는 재검토될 것이다. 레이 커즈와일기술적 특이점 지지자나 안티에이징을 연구하는 하버드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는 머지 않은 미래에 죽음에 대한 정의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죽음의 기준은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변화한다.

2. 상세


생물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한다. 설령 감정을 느낄 만한 중추신경계를 갖지 않은 생물이라도 본능적으로 죽음을 '회피'한다. 진화학적으로 이는 당연한 것인데, 죽음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본능을 가진 개체만 살아남아 후세에 유전자를 남겼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생물인 인간 역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5] 그러기에 불멸, 불로장생에 대한 염원과 승화는 오히려 종교, 역사, 예술, 권력 등등 여러 분야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죽음은 매우 공포스럽지만 인류는 절망하지 않고 죽음과 싸워왔다. 후술되는 내용은 모두 이 범주 안에 포함된다.
죽음은 모든 삶이 마지막에 닿는 것으로 불가피하게 여겨지므로 삶을 어둡게 바라보게 하며 극도의 허무주의에 빠지게 하는데, 이것이 심화되면 '죽음 공포증'에 걸리기도 한다. 허나 죽음에 대한 공포는 자연스러운 본능이고, 이는 삶을 소중히 여긴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거의 모든 사람에게 죽음은 당연히 기피 대상이 된다. 그것은 죽음에 이를 때까지 겪게 되는 극심한 고통, 그 이후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분명하게 모르는 무지,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들 때문일 것이다. 이 공포가 너무나 커서 사람들은 평소에 이 공포를 억누르며 사는데, 억누르는 방법은 공포의 강도에 따라 중심 방어와 말단 방어로 나눌 수 있다.[6] '''중심 방어'''는 죽음의 공포가 강할 때 죽음에 대한 생각 자체를 없애려는 것으로 단순히 억압하거나, 주의를 딴 데로 돌리거나, 자신에겐 먼 미래의 일이라는 둥 합리화로 애써 무시하려 한다. 반면 '''말단 방어'''는 죽음의 공포가 그나마 약할 때 자신의 불멸성을 추구함으로써 죽음의 공포를 해결하려 하는데 자신의 자존감을 올리거나, 주변 공동체에 의지하거나, 자신이 가진 세계관(과 관련된 사람들)을 찬양하고 다른 세계관(과 관련된 사람들)을 배척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똑같이 죽음의 공포를 느껴도 중심 방어를 사용할 때와 말단 방어를 사용할 때 다른 반응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말단 방어를 사용한 사람은 자신의 불멸, 장수를 위해 술을 줄이는 반면 중심 방어를 사용한 사람은 죽음에서 주의를 돌리기 위해 술을 '''더 마신다'''.[7] 공포관리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 TMT)이라는 심리학 이론에서 다루는 현상은 주로 말단 방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혼란과 두려움 등의 불안한 감정을 느끼며 여러 가지 과정을 겪는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미성숙한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그 과정이 잘못되면 위에서 말했듯 타나토포비아나 네크로포비아 등의 정신증에 걸리게 된다. 그러니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생각하는 편이 낫다 하고, 이러한 생각을 한다면 죽음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퀴블러로스는 5단계로 나누어,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 순으로 설명한다.[8]
이따금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목숨보다도 명예나 자존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로 오히려 죽음을 환영하며[9] 하다못해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려는 수많은 노력들을 보고 철학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시작이 없으면 문제도 없는 것처럼 태어나지 않으면 죽음도 없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은 피하고 싶은 존재이다. 이는 예전에도 그러하였으며, 사후세계에 대한 존재가 더욱 불분명하였기에 죽음을 완전히 수용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랬기에 고대인들은 영혼 불멸설을 믿기도 하였고, 사후세계에 대한 환상을 가지기 시작하기 이래로 수많은 종교가 탄생하였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오시리스아누비스[10]의 심판을 받아 심장[11]을 깃털과 함께 저울에 재는데, 이때 '''심장이 깃털보다 무거우면 죄를 많이 지은 걸로 판정되어''' [12]암무트에게 심장을 먹혀 영원히 구천을 떠돌고, 착한 사람은 오시리스의 왕국에 들어가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고 믿었다.[13] 그리고 인도인들은 모든 생명체들은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윤회를 반복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3일 동안 몸에 그대로 남아서 한평생 행한 일을 돌이켜보다가 제4일이 되면 심판대로 간다고 믿었는데, 그곳에서 태양신 미트라가 죽은 자의 삶의 행위를 저울에 올려놓고 심판을 하여 저울이 악한 쪽으로 기울면 그 영혼은 지옥으로 가고 약간이라도 선한 쪽으로 기울면 그 영혼은 천국으로 간다고 믿었으며, 심판을 받은 영혼은 계곡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를 지나가게 되는데 선한 영혼은 넓고 편안한 다리를 건너서 계곡 너머의 천국으로 가고 악한 영혼은 칼날 같은 다리를 건너다가 결국 계곡 아래의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믿었다
이런 죽음에 대한 인식(필연적)은 보통 7세에서 11세 사이에 형성된다.[14] 이것을 알아낸 방법도 약간 특이한데,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인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킨 다음에 같은 나라 아이와 다른 나라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고 둘 중 어느 아이와 친구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죽음을 이해하는 성인은 죽음의 공포를 느낄 때 자신과 동류인 사람들, 즉 자기 공동체의 일원과 가까워지려고 하는데[15] 이를 이용한 것이다. 죽음을 어렴풋이 인식하는 아이들은 교묘한 속임수나 힘, 또는 전지전능한 누군가(부모 등)를 통해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16] 그러한 특성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죽음은 모든 생물들에게 절대적인 것일까. 예로부터 죽음은 모든 생명은 언젠가 죽음으로 어쩔 수 없다는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늙어서 죽는 것은 물리적인 현상이며 생물체에 따라서는 이를 극복하여 영원히 사는 것도 가능하다.[17] 트랜스휴머니즘을 지지하는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불로불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서 열심히 연구하는 중이다. 애초에 생명이란 것은 죽어있는 유기물들로부터 비롯되었다. DNA를 보존하는 데에 유리하다면 미토콘드리아처럼 죽은 채로 번식을 할 지도 모를 일이다.[18]
죽음이 나쁜 이유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설명은 죽음이 삶의 좋은 점을 박탈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 참조.). 반면 에피쿠로스는 우리는 (죽는 순간 죽음을 경험할 주체가 사라져서) 죽음을 경험할 수 없기에 나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1. 죽지 않는 방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론상으론 가능하나[19] 현재는 가능한 방법이 '''없다.''' 죽음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피할 수 없고 언젠가는 맞이하게 된다.
과학자들의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죽음은 정복되지 않은 거대한 벽이다. 미래에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죽지 않을 수도 없고 죽고 나서 되살아날 수도 없다. 현재로서는 죽음이란 절대적인 수순이다. 다만 불사가 아닌 장생이라는 목표는 인류의 거듭난 노력끝에 의료기술의 발달로 조금씩 진척되고 있는 중이다.
오늘날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종은 시생누대에 등장한 시아노박테리아이며, 단일 개체로 가장 오래 생존한 생명체는 연구실에서 부활시킨 페름기 지층의 박테리아로,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에서 2억 5천만 년 동안 살았다(참조). 현재까지도 가장 오래 살고 있는 개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분지에서 4,800년간 살고 있는 나무로, '므두셀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 모두 특수한 상황에서 장생한 것일 뿐이지, 언젠가는 죽음이 예정되어 있다.
'죽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의 의식이 소멸하지 않는 것", 즉 정신을 만들어내는 뇌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뇌(통 속의 뇌)도 세포라 죽기 마련이고, 너무 오래 살아서 해마가 맛탱이가 가면 기억상실증이나 치매에 걸려서 결국엔 중추신경계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 이를 해결할 방법은 뇌에 실리콘 따위로 만든 생체컴퓨터를 연결해서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 정도가 구상되고 있다. 21세기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기술이 발명되고 실용화될 때까지 살아남을지가 매우 불확실하다. 따라서 한번 잠들었다가 죽음이 극복된 미래에 깨어나기 위한 냉동인간 기술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들을 소생시킬 방법이 없고 이미 처리-보관 절차에서부터 감염과 괴사 등의 문제가 드러나는 등 난국이 계속되고 있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저서 《특이점이 온다》와 《영원히 사는 법》에서 인간 수명의 증가 속도가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으며, 이 속도가 인간의 수명이 진행하는 시간(1년/년)을 초과하는 순간 영생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증가 속도는 20세기 후반까지는 굉장히 빨랐다가 2010년대 이후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 이는 전체 통계에서 영아의 조기사망률만이 확실히 개선되었고 실제 노인들이 사망하는 치매,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은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커즈와일은 정말로 진지하게 영생을 위해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꼭 영생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건강관리를 해서 나쁠 것은 없겠다.
신체의 노화를 일시적으로 막거나 정지시킨다는 구상은 의학계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터무니없이 많긴 해도 상당히 진전은 있는 모양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에서 헬렌 블라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텔로미어를 연장하는 효소를 개발했다는 소식이나, 바이오비바 사의 CEO가 직접 자신들이 개발한 효소로 자신의 백혈구의 수명을 대폭 연장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20]. 물론 효소 자체가 개발이 되었어도 이를 전신에 적용할 까다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기에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시작은 확실히 한 셈이니 희망은 있다.
설령 수천억 년을 산다고 해도 우주 자체의 수명이 끝난다면 인간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엔트로피 법칙 같은 것을 무시할 만한 능력을 가지지 않는 한 말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대비해 우주를 새로 만드는 방법도 구상 중이라고... 미치오 카쿠의 저서인 평행우주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참고. 아이작 아시모프는 최후의 질문에서 인류가 기술적 특이점에 해당할 수준의 초인공지능을 개발해 끝끝내 우주를 되살리는 이야기도 나온다. 우주의 종말을 막거나 우주를 새로 만드는 것 이외에 그냥 다른 차원을 만들거나 시공간을 조정하여 도망을 치자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 모든게 우리 입장에서는 아직 아득히 실현 불가능 수준이니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로 이식하여 영생을 누린다는 아이디어도 있다. 한 예로 러시아의 재벌 드미트리 이츠보프가 밝힌 '아바타 프로젝트'의 계획은 다음과 같다.
  • 2015년~2020년, 사람의 뇌파로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21]
  • 2020년~2025년, 사람의 뇌를 이식할 수 있는 아바타를 만든다.
  • 2030년~2035년, 인공두뇌를 가진 아바타를 만들고 여기에 인간의 개성과 의식을 이식한다.
  • 2040년~2045년, 홀로그램 아바타, 즉 불멸의 존재를 완성한다.
이는 논란이 많은데, 이식된 의식을 가진 컴퓨터가 기존의 인간과 동일인인지 아니면 그 인격과 기억을 복제한 새로운 인간인지 애매하기 때문. 의식을 복제하되 원본이 그대로 존재하는 경우, 의식을 두 컴퓨터에 동시에 복제하는 경우 등등을 사고실험해보면 이는 그렇게 단순히 받아들일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일이 실현 가능한 기술이 된 후, 오랜 사회적 토론과 합의를 거치고 나서 인간의 생명과 개인성에 대한 정의가 재정립되고 나서야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2030년이니 2040년에 인간이 아바타니 인공두뇌니 하며 죽음을 극복하여 영생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회사나 본인들의 자기 PR과 홍보를 위한 과장에 가까운 주장일 뿐인데 한마디로 운좋게 과학기술이 20~30년내로 엄청난 대격변을 맞아 급진보하여 자신의 호언장담이 적중하면 좋고 틀리면 말고 식이다. 당사자들과 회사가 수많은 사람들이 그래왔듯이 또다시 죽음을 극복해내지 못해서 틀렸다는 것이 확인된들 누가 굳이 나서서 네가 틀렸잖아 이 거짓말쟁이 자식아, 입만 살은 종자들이었잖아라고 따질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이들은 인간이 죽음을 극복하여 거의 무한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될 경우 이것이 진보와 발전 번영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퇴폐와 타락, 퇴보로 이어질지는 모르고 죽음의 극복이 진보와 발전, 번영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22]

3. 죽음 관련 통계



4. 죽음의 종류(사인)



4.1. 자연사 (自然死)


신체의 노화로 인하여 숨을 거두는 죽음을 칭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이렇게 죽을 거라고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가장 낮은 확률의 사인이다.'''[23][24]
과거에는 각종 사고나 질병을 극복한다 할지라도 결국은 노화로 인한 자연사 때문에 죽고 마니, 인간이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명제가 완전히 성립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세포의 회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하나의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어, 노화로 인한 죽음을 막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다고 여겨졌고, 기어이 헬렌 블라우 교수 주도의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이 '''텔로머레이즈라는 효소를 개발'''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성과를 냈다고 한다.
이외에 바이오비바 사는 인간을 대상으로 백혈구 수명을 대폭 연장하기도 했다. 노화를 막아 죽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는 텔로머레이스나 줄기세포 등이 고안되어 활발한 연구와 함께 그 성과가 확연히 나타나고는 있지만, 아직 전신에 적용시킬 방법이 전무하고 상용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없으니 더욱 분발해야 할 상황이다. 일단 세월이 지나 상용화가 되기만 한다면 생명체로서 신체의 노화로 인한 죽음은 극복하게 되는 셈이다.

4.2. 병사 (病死)


병사는 '''인간의 죽음 중 가장 많은 사례이다.'''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병은 부지기수이지만, 그 중 암이 압도적으로 많다. 우리나라 사람의 주요 사인인 심혈관 질환, 교통사고, 자살 등을 모두 합쳐도 암으로 인한 사망보다 적거나 거의 같을 정도다. 암은 신체 중요 장기에 침범하여 그 기능을 교란하고 결국 장기의 기능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 그 과정에서 환자 본인은 물론 주변의 사람들에게까지 큰 고통을 가져다주는 고약한 질병이다. 현대 의학 연구의 대부분이 암의 예방과 치료에 집중되어 있는 것도 당연한 일.
심혈관계 질환(순환기 질환) 역시 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주범인데, 막상 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잠잠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을 죽게 만들거나 심각한 장애를 가져다 주는 기습적인 형태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암과는 달리 일이 터지기 전에 발견만 할 수 있으면 웬만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30~40대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50대부터는 관상동맥 조영술이나 심초음파 등의 특화된 조기진단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의 자연 수명이 38세에 불과한데, 그 말은 38세 이후로는 약봉지를 달고 살다가 저승으로 간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에 30대 중반부터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암과 심혈관계 질환을 제외하면 대개 고만고만한 병들이 사인으로 포진하고 있다. 고혈압, 당뇨 등 소위 성인병에 속하는 만성질환들, 얕봤다가 죽기 딱 좋은 폐렴 등의 급성질환들, 혈관기형이나 자가면역질환처럼 타고 나는 병 등등이 그것이며, 대부분이 현대의학의 도움과 본인의 건강관리 노력을 통해 극복 가능한 질환들이 많다. 그나마 관리를 잘 하면서 천수를 누리다가 이 세상을 하직하기 때문에 자연사로 오인하고 있을 뿐이며, 이렇게 해서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도 호상으로 보는 편이다.[25]

4.2.1. 돌연사 (突然死)



4.3. 외인사 (外因死)


스스로의 행동이나 질병 때문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인해 죽는 것. 가령 제3자가 사망자를 칼로 찔러 죽였다거나, 전등이 떨어져 머리가 깨져 죽었다면 이것을 '외인사'라고 한다.
의사가 사망 판정 시 사망 원인이 '외인사'가 될 경우 장례 절차가 일반적인 병사와 조금 달라진다. 외인사가 확인되면 장례 절차 진행에 필요한 서류가 사망진단서 이외에 검사지휘서라는 것이 하나 더 추가된다. 이 검사지휘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일단 사망자가 발견된 장소 및 사건사고 발생 장소의 관할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야 하며, 관할지역 법원의 사건 담당 검사가 검사지휘서를 통해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한다는 내용이 확인되어야 장례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한다는 내용 대신 사망 원인이 불명확하니 부검을 의뢰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으면 유가족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무조건적으로 부검 절차를 진행하여야 한다. 부검을 하는 국과수는 사건관할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경찰이 배정해주며, 운구차량은 경찰 측에서 해결해주지 않으면 장례식장 또는 사설 구급차와 상의하여야 한다. 장례식장 중 시설이 고급화되어 부검에 필요한 설비가 완비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 간혹 부검의사가 장례식장으로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검사지휘서가 발급되기 전에는 사건 담당 형사의 승인 없이 시신을 다른 장소로 옮기거나, 시신을 이용하여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행위(염습, 입관 등)를 진행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변사체검시방해죄로 벌금 700만 원 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내 가족, 내 친척이라는 생각에 배 놔라 감 놔라 하다가 범법자가 될 수 있으니, 이 경우에는 경찰 및 장례식장의 장례지도사가 안내하는 대로 따르는 편이 낫다.

4.3.1. 사고사 (事故死)



4.4. 아사 (餓死)


굶어죽는 것. 전근대에는 기근이 한 번 들 때마다 어마어마한 아사자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농업 생산량의 증대, 식량 저장기술 및 운송수단의 발달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선진국에서는 음식 섭취가 불가능한 질병, 음식 섭취 거부, 고립되어 구조되지 못하여 굶어죽은 등 극소수 사례를 제외하면 아사하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으나, 세계적으로는 아직도 큰 문제이다.
아직까지도 저개발국이나 분쟁 지역은 심각한 식량 부족 문제로 인해 많은 아사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아이들을 가장 많이 죽이는 사인이다. 아동 사망자의 50% 이상이 아사로 사망하거나 영양실조 단계에서의 면역력 저하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독일 국방군레닌그라드[26]전체를 포위시켜 레닌그라드로 들어오는 물자나 식량 보급로를 모조리 끊어버려 레닌그라드에 많은 아사자와 동사자들이 발생하였다.
  • 갈사(渴死): 물을 마시지 못해 죽는 것. 수분을 완전히 섭취하지 않을 시 사람은 대략 3일, 아무리 오래 버텨도 7일 안에 죽는다.

4.5. 기타 및 불상(D.O.A.)(사인에는 포함되지 않음)


  • 고독사(孤獨死): 외로이 죽음. 이미 일본에서는 이렇게 죽어가는 독거노인들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유품을 정리해주는 업체도 있을 정도. 국내에도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업체가 존재한다.
  • 뇌사(腦死): 심장은 아직 살아있으나 뇌가 불가역적으로 기능을 상실한 것. 다만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심장사를 사망의 기준으로 두고있기 때문에 '뇌사=사망'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 자살(自殺):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죽음.
  • 타살(他殺): 타인에 의해 목숨을 잃어 죽음.
  • 즉사(卽死):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음.
  • 객사(客死): 집이 아닌 외지에 나가있다 갑작스레 맞이한 죽음.

5. 죽음을 일컫는 다양한 표현



5.1. 신분별 죽음의 호칭[27]


1) '''천자(天子) / 황제(皇帝)'''
  • (崩): 황제의 죽음을 일컫는 말. 여기에 다른 수식어가 붙는 경우도 있다.[28]
예)가붕(駕崩), 붕어(崩御), 붕조(崩殂), 천붕(天崩)[29]
  • 빈천(賓天), 상빈(上賓): 하늘이나 높은 곳의 손님이 되시다.[30]
  • 안가(晏駕): 편안히 가마에 오르시다.
  • 예척(禮陟), 척방(陟方): 척은 요임금의 죽음을, 방은 순임금의 죽음을 표현한 고사에서 따온 것으로 각각 하늘에 오름과 구름처럼 흩어짐을 의미한다.
  • 등하(登遐): 먼 곳에 오르시다.
  • 용어(龍馭): 용을 타다. / 용을 타고 승천하다.
  • 조락(殂落): 고사에서 나온 표현으로 황제의 죽음을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
  • 승하(昇遐): 설명은 아래와 같다. 황제와 왕 둘 다 쓸 수 있는 용어
2) '''제후(諸侯)'''
  • 훙(薨): 황후, , 왕후, 상왕, 대비 등 무품에 속하는 계층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이다. 조선의 경우 영조 이전에는 세자의 죽음을 대군[31]와 같이 졸(卒)을 썼으나 영조 대부터는 세자도 훙을 써서 다른 왕자들과 구분했다. 마찬가지로 수식어를 붙여도 된다.[32]
예) 훙서(薨逝), 훙거(薨去)
  • 승하(昇遐): 훙과 달리 좀 더 익숙한 호칭인데 왜냐하면 훙은 주로 왕실 어른이나 세자같은 사람에게 주로 썼기에 실록에서나 쓰는 표현인 반면 승하는 제위 중인 왕이 죽었을 때 주로 썼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한데 승하는 황제랑 왕 둘다 쓸 수 있는 표현이라 좀 더 있어 보이기 때문에...뜻은 그냥 아득히 먼 곳으로 오르시다 정도
3) '''경(卿) / 대부(大夫)'''[33]
  • 졸(卒): 생을 마치다. 실록 등에서 주로 쓰며 영조 이전엔 세자도 이 표현을 썼다. 그러니 소현세자는 졸하였다고 기록된 반면 사도세자는 훙서하였다고 기록되었다.[34]
  • 서세(逝世) 서거(逝去)[35]: 세상을 떠났다라는 정도의 뜻으로 서거는 요즘도 대통령과 같은 고위 공무원의 죽음에 사용된다.
  • 타계(他界): 다른 세계(저승)으로 떠나다라는 뜻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건 아니다.(≒ 별세)
  • 하서(下逝): 거의 안 쓰지만 돌아가셨다는 뜻
4)'''사(士)'''[36]
  • 불록(不祿): 국가에서 주는 월급[37]를 더이상 못 타먹게 됐다는 소리
5) '''민(民)'''
  • 사(死), 몰(歿): 일반적인 죽음, 단독으로 쓰이진 않는다.
  • 사망(死亡): 주로 행정이나 사무에서 죽음을 표시하는 말
  • 운명(殞命): 생명이 다했다는 뜻으로 사망선고 때나 가끔 듣는 말
  • 절명(絶命): 위에 적힌 '운명' 과 같은 뜻이지만 좀 더 강렬한 뉘앙스. 운명이 보통 조용한 분위기에서 서서히 맞게 된 죽음을 의미한다면, 절명은 갑작스런 사고나 급성 질환 등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빠르게 죽음을 당할 때 쓰이는 편이다.

  • 별세(別世): 윗사람이 세상을 떠남. 높임말로 서세(逝世)가 있으나 거의 쓰이진 않는다. '돌아가셨다'라는 의미로 흔히 쓴다.
  • 영면(永眠): 종교를 떠나서 장례에서 주로 듣는 말
  • 영결종천(永訣終天)
6) 기타
  • 폐(斃): 역적이나 죄인, 악인 등은 달리 폐라고 불렀다. 폐사라고도 한다. 이 폐라는 한자는 넘어져 죽다, 고꾸라져 죽다라는 뜻으로 아주 비참하고 끔찍하게 죽었다는 의미로 쓰며 전염병 등으로 가축을 소각할때 쓰는 폐사의 폐자가 바로 이 자이다.

5.2. 특수한 죽음의 호칭


1) 갑작스러운 죽음
  • 급사(急死)
  • 급서(急逝): '급사(急死)' 의 높임말. 갑작스레 죽음을 맞을 경우 쓴다.
  • 요망(夭亡), 요절(夭折): 갑작스러운 죽음. 주로 젊은 사람이 죽었을 때 사용한다. 요(夭)나 절(折)이 붙으면 갑작스런 죽음을 의미한다.
2)희생(犧牲)
  • 순교(殉敎): 종교를 위해, 혹은 종교 활동의 결과로 사망하는 경우이다. 흔히 기독교만의 용어로 알고 있는데 특정 종교와는 관계없다. 이차돈의 죽음도 순교라고 부른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시크교에서 유일하게 남의 종교를 위해 순교한 사례가 있다.
  • 순국(殉國): 국가를 지키기 위한 활동의 결과로 사망하는 경우, 또는 국가의 멸망과 명을 같이하여 사망을 택하는 경우이다.
  • 순직(殉職):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경우이다. 계급이 있는 직업의 경우 특진을 하거나 국가유공자로 지정된다. 보통 소방관, 경찰공무원이 업무 중 사망한 경우 주로 쓰인다. 군인이 비전투 상황에서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것도 순직이라 할 수 있다.
  • 전사(戰死): 군인 등을 비롯한 전투원이 전투 상황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함. 이러한 죽음을 당한 사람을 가리켜 전사자라고 한다.
  • 순장(殉葬), 순사(殉死): 군주 등 신분이 높은 이가 사망하였을 때 따라 죽거나, 장사 지낼 때 무덤에 따라 들어가는 일.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인도의 악습인 사티가 유명하다. 사티와 비슷하게 과부가 된 여인이 죽은 남편에게 절개를 지켜 목숨을 끊는 것을 과거 중국한국에선 순절(殉節)이라고 부르고 열녀문을 세우기도 했다.
  • 취의(就義): 주로 의롭거나 대의를 위한 죽음을 의미한다.
3)친족의 죽음
  • 사별(死別): 죽어서 이별했다는 의미로, 대개는 배우자가 사망한 것을 의미하지만 그 외의 가족에 대해 사용할 수도 있다.
  • 견배(見背): 이전 문서의 천붕은 부모가 아니라 황제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견배는 직독하면 (돌아가시는 부모의) 등을 보게 되는 것이다.
  • 상(喪): 본인이 아닌 친족의 장례를 이르는 말이었는데, 장례 자체가 사람이 죽었을 때 하는 거다보니 죽음을 일컫는 완곡 어법으로도 쓰인다(ex. 부친상, 모친상).
  • 임종(臨終): 죽음을 맞이함. 또한 이 단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실 때 자식이 그 곁을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도 있다.
  • 참척: 참혹한 슬픔을 뜻하는 말로 자손이 조부모나 부모보다 먼저 죽는 일을 말한다.
4)기타 표현
①돌아가시다.
  • 귀천(歸天)/귀토(歸土): 하늘/흙으로 돌아감.
  • 사거(死去): 죽어서 세상을 떠남. 주로 저명한 외국인의 죽음에 사용되는 표현인데, 서거로 대접하기에는 좀 과하고 사망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중간급 저명인물의 자연사에 따라붙는다.
  • 불귀(不歸):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뜻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보다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불귀의 객(客)이 되다"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유명(幽明)을 달리하다: "죽다"를 이르는 말. ‘유명(幽明)’이란 저승과 이승을 아울러 일컫는 말이다.
  • 작고(作故): 고인(故人, 옛날 사람)이 되었다(ex.작고시인들).
  • 장서(長逝): '영영 가고 돌아오지 아니한다' 는 뜻으로 죽음을 이름
  • 그외: 거세(去世), 과서(過逝), 사세(謝世), 선서(仙逝), 이세(離世), 사세(辭世), 여세장사(與世長辭), 연구(捐軀)
②숨지다.
  • 신고(身故)
  • 상명(喪命)
  • 망고(亡故)
③재난을 당하다.
  • 우난(遇難)
  • 리난(罹難)
  • 우해(遇害)
  • 폐명(斃命)
  • 운락(隕落)
④동물&식물
  • 고사(枯死): 나무, 풀들이 말라 죽는 것을 일컫는 말로 식물의 죽음을 의미한다.
  • 폐사(斃死): 주로 짐승이나 어패류가 갑자기 병들어 죽거나 환경 오염, 독극물로 인해 죽는 것을 의미한다. 축산, 수산업, 환경 용어라 할수도 있다.
  • 용궁 가다: 일반적으로는 익사를 둘러 말하는 표현으로 쓰이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키우던 관상어의 죽음을 표현하는 말로 쓰인다. 이외에도 밀리터리계에서는 군함 등이 침몰했을 때도 이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5.3. 종교 관련 호칭


1)불교
① 극락왕생(極樂往生)류
  • 안학서거(駕鶴西去)
  • 좌화(坐化)
열반(涅槃): 일체의 번뇌에서 벗어나 완벽한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석가모니를 비롯한 고승의 죽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의 음차어다.
  • 입적(入寂): 수도승의 죽음. 중이 죽는 것을 뜻함. 입멸(入滅), 귀적(歸寂), 적멸(寂滅), 원적(圓寂), 멸도(滅度) 등도 있음.
  • 해탈(解脫)
  • 좌탈입망(坐脫立亡)
2)도교
  • 반진(反眞)
  • 등선(登仙)
  • 우화(羽化)
  • 귀서(歸西)
  • 인기(咽氣)[38]
3)기독교
① 개신교
  • 소천(召天):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는 뜻. 개신교에서의 죽음(ex.목사 ○○○ 소천). 개신교에서는 널리 쓰이는 용어다.[39]
② 가톨릭
  • 선종(善終): 가톨릭 신자의 죽음. 이전 문서에서는 교황, 주교, 신부 등 성직자의 죽음을 일컫는 말이라는 설명이 달려 있었는데, 사실은 평신도를 비롯하여 모든 신자에게 쓰는 말이다.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마친다는 뜻의 '선생복종(善生福終)' 의 준말(ex. 교황 아무개 선종)
③ 정교회
  • 안식(安息): '편히 쉼'을 의미하는 말로 성직자와 평신도를 포함한 정교회 신자의 죽음(ex. 총대주교 안식). 죽음 후 최후의 심판과 부활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안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4)기타 종교
  • 승화(昇華): 원래는 고체가 곧바로 기체가 되는 현상을 뜻하는데, 통일교에서는 죽음을 승화라고 하며 장례식을 승화식이라고 한다. 국내 화장장 중에 승화원이란 이름을 붙인 곳이 있다. 국어사전에는 나오지 않는 용례.
  • 조천(朝天): 대종교에서, 도가 높은 이의 죽음을 이르는 말.
  • 화거(化去): 다른 것으로 변한다는 뜻.(불교&도교)
  • 환원(還元): 천도교,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간다는 뜻.
  • ~강을 건너다: 각국의 신화에서는 죽은 사람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기 위해 '강'을 건넌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신화에 나오거나 해당 국가에서 유명한 강을 건넌다는 것이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요단강 , 스틱스 강, 삼도천 등.

5.4. 우리말 호칭


  • 에 들어가다: 말 그대로 죽은 사람이 들어가는 관에 들어감=죽었다 는 뜻이다.
  • 주마등이 스치다: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다, 죽어서 살아생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 궂기다: (완곡하게) 윗사람이 죽다. 다만 활용은 "~를 궂기다" 라고 한다. 한겨레 신문의 부고란 '궂긴소식' 이 여기서 따온 것이다.
  • 돌아가시다: '죽다' 의 높임말 및 완곡한 표현. 주로 자신의 가족이나 친척 중 윗사람(부모, 조부모 등)이 죽었을 때 사용한다.

  • 명을 다하다: '제 명을 다하다'라고도 쓰인다. 다소 무례한 표현으로 사람에게는 잘 쓰이지 않지만, '제 명을 재촉하다' 등으로 변형되어 곧잘 사용된다.

  • 불귀의 객이 되다
  • 생을 마치다: 마감하다 라고도 쓰인다.
  • 세상을 뜨다: 떠나다, 등지다 라고도 쓰인다.
  • 숨지다: 주로 기사에서 쓰는 표현.
  • 깨팔러 가다: 전라도 방언으로 옷을 벗는다는 뜻인 (깨벗다)라는 깨팔다는 이승에서의 모든 옷(이승에 대한 미련)을 벗고 저승에 간다는 뜻이 있다.
  • 콩 팔러 갔다: 서해안 지방(충청도, 전라도)에서 사람이 죽은 것을 에둘러 말할 때 쓰는 표현.
  • 뒈지다: 죽음의 속된 표현. 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인간 쓰레기인간말종 같은 평생까임권을 부여받은 천하의 개쌍놈의 죽음을 지칭할 때 쓰인다. 거의 욕설이므로 웬만하면 쓰지 말자. 요즘은 일반적으로 '뒤지다' 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표준어는 '뒈지다'(!)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뒈지다'를 자주 쓰고 나이가 적은 사람일수록 '뒤지다' 를 자주 쓰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뒤지다'의 사전적 뜻과 구별하기 위해 [뒤:지다]처럼 장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 싸늘해지다: 사람의 온기가 사라졌다. 즉, 시체가 되었다는 말이다.
  • 하늘 나라로 가다: 기독교계열 종교에서 많이 쓰이지만 의외로 일반적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종교 상관없이 예전부터 써왔기 때문. 주로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죽음의 개념을 설명할 때 '하늘 나라로 가다'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 하늘의 이 되다: 주로 미성년자나 젊은 성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현대 사회에서 이들의 죽음은 흔치 않기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깔고 있는 뉘앙스에 가깝다. 한편 각종 전래동화나 신화 등에서도 실제로 등장인물이 죽고 나서 무슨 별, 무슨 별이 되었다는 설명이 많다
  • 황천으로 가다: '황천길에 가다'로도 사용된다.
  • 저승으로 가다: 이세상에서 없어지고, 저세상으로 가셨다는 뜻.
  • 미국 가다: 주로 한쪽 부모를 여읜 어린아이에게, 차마 진실을 그대로 전할 수 없을 때 사용한다. 하필 많고 많은 나라중 미국인건 딱히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먼 나라에 갔다고 해야하는데 먼 나라 중 어린 아이도 알 만큼 인지도가 높은 나라는 미국밖에 없기 때문. 초등학교 3-4학년 정도가 되면 사실대로 말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 전까지 부모는 미국에 갈 수 없게 되기도(...). 그나마 미국이 땅덩어리가 넓다는 핑계로 넘어갈 수 있긴 하다.

  • 끽, 깨꼬닥, 꼴까닥: 질식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을 우스꽝스럽게 나타낸 표현. 참고로 표준어는 '꼴까닥'이다.
  •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동물, 특히 애완동물이 죽음을 맞이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5.5. 영어 표현


1) 비격식
  • Gone: 죽었다.
  • Kick the bucket: '죽기 전에 할 일들의 목록' 을 나타내는 '버킷리스트' 는 여기서 유래했다. 참고로 직역하면 '양동이를 차다' 정도가 되는데, 이는 교수대에서 발판을 치워버리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Die: 죽다.
  • Dance with a rope: 목 매달다, 교수형을 받다[40]
  • Go/Die out: 죽다
  • Go to Davy Jones's loker: 데비 존스의 상자에 들어가다>>익사하다[41]
  • Find one's grave: 죽을 자리를 찾다.
  • Wasted: 살해당했다를 의미하는 미국 속어. GTA 시리즈 때문에 유명해졌다.
  • Snuff/Croak: 뒈지다. Snuff의 경우 몬티 파이선과 성배에서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을 설명하는 복음서 구절[42] 에서 사용된 바 있다.
2)격식
  • died of ~ : ~로 사망하다. 예를 들어 died of COVID-19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사망하다'라는 뜻이다.
  • Go to death: 목숨을 끊다.
  • Pass away[43]: 돌아가시다.
  • Demise: 죽다, 승하하다.
  • Cease the exist: 생을 마감하다.
  • Breathe one's last (breath): 숨지다.
  • Draw one's breath: 숨을 거두다.
  • Expire: 사망하다.[44]
  • Be dead: 죽음을 맞이하다.
  • Perish: 급사하다.
  • 동사 + to death: ~해서 죽다.[ex]
  • Commit/Commend/Consign to one's soul to God: 신께 영혼을 맡기다.>> 죽다
  • Commit suicide: 자살하다.


6. 죽음과 관련된 명언


유사 이래 존재한 모든 인간에게 죽음은 영원한 과업이자 피할 수 없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우리보다 앞서 살던 이들이 남긴 말에서 죽음에 대해 고뇌하고 고찰한 흔적들을 볼 수 있다.

여기를 참조할 것.

7. 관련 속성을 가진 캐릭터



7.1. 뮤지컬 엘리자베트의 죽음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일대기를 그린 이 뮤지컬의 등장 관념.[48] 등장 횟수는 많지 않으나 무대장악력 면에 있어서는 실제적 남자 주인공이다. 뮤지컬에서는 '토드(Tod)' 혹은 '죽음'으로 명명한다. 엘리자베트가 어린 시절 위험한 놀이를 하다가[49] 생사의 고비를 넘겼을 때 그녀를 처음 만난 후, 그녀가 죽을 때까지 평생 동안 엘리자베트의 주변을 맴돌며 유혹한다. 하지만 큰 그림으로 봤을 때는 단순히 엘리자베트 한 사람 뿐만이 아니라 쇠락해가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멸망을 부추긴다고 볼 수도 있는 캐릭터.
연출을 잘못하면 절대자 포스에서 한순간에 찌질한 구남친이 되기 십상이다.

8. 가상매체에서의 죽음


픽션상에서의 죽음인 만큼 그 무게는 실제의 죽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지만, 스토리 전개나 연출 등에 있어서 가장 파괴력이 높은 장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가상매체에서 죽음의 역할은 여러가지. 스토리를 비장하게 만들거나, 독자를 슬프게 하거나, 주인공을 더욱 강하게 만들거나, 악당을 더욱 사악하게 연출해주는 등 작품 전개에 두루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 중에서도 독자 및 플레이어의 감정이입 대상인 주인공을 이끌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며, 주인공의 성장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캐릭터의 죽음은 크나큰 충격이나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가 그 유명한 에어리스 게인즈버러라든가 사우스 버닝 등. 특히 이들은 작품의 초반이나 종반이 아니라 스토리가 한참 진행중인 중반 무렵에 죽는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죽으면, '''클리셰 파괴가 아닌 이상 사실상 해당 작품의 종결'''을 알릴 정도로 극단적인 스토리 전개기법이다. 주인공의 사망 참조. 물론 사후세계가 있으면 예외다.
반대로, 죽음으로써 작품이 시작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현대사회에서 사고로 죽어서 이세계에서 부활하거나 중세 혹은 근대사회에서 태어난다는 것.[50]다만 이렇게 주인공이 죽어서 시작하는 작품의 경우는 죽음에 대해서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몇몇 작품에서 죽음은 그냥 재수없이 걸렸다던가 그냥 경험하는 것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살짝 보인다.
레전더리움 세계관에선 인간들에게 일루바타르가 내려준 선물이라는 개념으로 나오는데 죽으면 만도스의 궁전으로 영혼만 날아가는 요정들과 아예 죽음 이후가 묘사되지 않는 난쟁이 포함 타 이종족과 다르게 인간은 죽음으로서 아르다의 밖으로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종족으로 나온다. 인간들은 이 선물을 두려워하거나 혹은 혐오하지만 정작 죽지 않는 발라들조차 인간이 죽음을 선물로 받은 사실을 부러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서는 주로 사고사로 등장인물들을 죽여버리는 결정론적인 운명으로서 기능한다. 인간이 저항은 물론 조짐이라도 눈치채는 것도 아주 힘들고, 피하기조차 지극히 어려우며, 어떻게든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되어 '''늦출 순 있어도 피할 순 없다'''는 코즈믹 호러를 보여준다.
Cinemorgue라는 위키 사이트에서는 배우와 영화의 이름을 검색하면 각각 배우들이 사망한 작품과 영화 내에서 죽는 캐릭터들의 정보를 상세하게 얻을 수 있다. 단, 작품을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열람 시 주의를 요한다.

8.1. 게임에서의 죽음


대부분의 게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죽음은 게임 오버로 귀결된다. 하지만 RPG의 경우 전투 중에 체력이 0이 되어 쓰러지더라도 전투에서 승리하기만 한다면 언제 쓰러졌냐는 둥 쌩쌩하게 돌아다닌다. 부활 마법 등으로 죽은 동료를 다시 살려내는 일도 비일비재. 게임 오버라는 개념이 희박한 MMORPG에서는 죽으면 안전지대에서 부활할 수 있지만, 사망에 따른 각종 페널티가 부가되는 경우가 많다.
체력이 0이 된 캐릭터가 치유 마법 등으로 다시 쌩쌩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부적절하게 느껴졌는지 '사망' 이 아닌 '기절' 이나 '전투 불능' 등으로 처리해 잠시동안 플레이에 개입시킬 수 없는 개념으로 등장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전개를 위해 죽어야만 하는 캐릭터는 부활이 불가능한 완전사망으로 처리된다.
영구적 죽음(Permanent Death)이라 해서, 캐릭터가 죽을 경우 '''진행하던 게임이 완전히 끝나는''' 시스템도 있다.[51] 일체의 컨티뉴세이브 로드를 허용하지 않는 무자비한 시스템이지만, 덕분에 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른 스릴을 준다고 해서 이걸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Rogue를 필두로 한 로그라이크 게임들을 시초로, 디아블로 2의 하드코어 캐릭터(생성시 체크해서 설정), 헌트 쇼다운, 헤이븐 앤 허스, 마인크래프트[52] 등.
게임에서의 죽음이 너무 가볍게 다루어지는 것을 경계해,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서의 죽음과 살생에 대해 고찰할 수 있도록 게임 속의 죽음을 여타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루는 게임도 있다. 한 번 죽인 등장인물은 게임을 껐다가 켜도 되살아나지 않는 Execution이나 적을 처치할 때마다 플레이어의 하드에 있는 파일이 같이 지워지는 lose/lose[53], '''"아무도 죽을 필요가 없는 상냥한 게임"'''임을 캐치 프레이즈로 하지만 캐치 프레이즈와는 정반대로 플레이하는 것도 막지 않는 언더테일 등이 그러한 경우.

8.2. 나스 키노코가 쓰는 고유명사


생명체, 비생명체 등 모든 물체의 미래에 존재하는 '''종착점'''.
즉, 모든 물체는 파멸될 미래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토오노 시키료우기 시키직사의 마안으로 보는 점과 선은 뻥 좀 섞어서 말하자면 모든 물체의 미래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 죽음은 지구에 기원을 두는 물체만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므로 설정상 얼티메이트 원 등의 외계인에게는 없다.
보통명사 죽음과 차이점은 '삶이 없음'을 죽음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나스 키노코의 소설에서 쓰이는 '죽음'(최소한 월희에서 직사의 마안이 관계된 부분의 설명)을 보통명사 죽음과 동일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차라리 임의의 고유명사('파이널 엔드' 같은 식으로)로 바꿔서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가 쉽고 머리 속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8.3. 부기팝 시리즈에서의 죽음의 개념


라이트 노벨 부기팝 시리즈에선 죽음이 일종의 '''에너지'''로 묘사된다. 남의 죽음을 뽑아서 대신 쓰는 인물도 등장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생명은 어디까지나 죽음의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8.4. 노인의 전쟁에서의 죽음


노인의 전쟁과 같은 미래 SF에서는 유체이탈과 같은 식으로 자아를 이식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9. 바둑에서의 죽음


바둑에서는 돌이 두 집을 낼 수 없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부른다. 단, 이 되는 경우는 제외다. 독립된 두 집을 내지 못해 죽은 돌을 '사석(死石)' 이라고 부르며 바둑이 끝날 때 잡힌 돌로 취급해서 들어낸다.

10. 관련 문서



[1] 출처는 예기《禮記》의 곡례〈曲禮〉[2] 소문자 death는 말 그대로 추상적인 의미의 죽음, 대문자가 앞에 붙은 Death는 사신이라는 뜻으로 구분한다.[3] The diagnosis of brain death, Ajay Kumar Goila and Mridula Pawar, Indian J Crit Care Med. 2009 Jan-Mar; 13(1): 7–11.[4] 하지만 전설에 나오는 것처럼 자기 잘린 머리를 들고 걸었다든지, 말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당연한 것인데, 머리가 잘린 후 뇌의 전기신호가 텔레파시로 육신에 보내지지않는 이상 몸은 반응할 리가 없고, 말을 하려면 성대가 있어야하는데 참수 시 성대가 손상되기 때문.[5] 아직까지 죽음에 대한 공포를 모른다면 그 이유는 당연히 그 공포를 현실적으로 못 느꼈기 때문이다. 최악의 가정이지만 본인이 환자가 되어 직접 중환자실이나 응급실 경험을 해본다면 그 공포를 알 수 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가깝거나 소중한 사람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를 느낄 수 있다.[6] Pyszczynski, T., Greenberg, J., & Solomon, S. '슬픈 불멸주의자', 이은경 역, 흐름출판, 2016, pp. 266-269[7] Ein-Dor, T., Hirschberger, G., Perry, A., Levin, N., Cohen, R., Horesh, H., & Rothschild, E. (2014). Implicit death primes increase alcohol consumption. Health Psychology, 33(7), 748[8] 이것을 '''GTA 5'''에서 '''트레버 필립스'''(!)가 써 먹는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9] 대표적으로 북유럽의 바이킹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은 전사하지 않는 것을 수치로 여겨 병사나 자연사하게 되었을 경우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다고 한다.[10] 둘 다 고대 이집트 종교의 사신(死神)이었는데 원래 의미로서의 사신 ― 이를테면 염라대왕이나 하데스 같은 저승의 군주 ― 은 오시리스, 흔히 통용되는 의미로서의 사신 ― 리퍼나 타나토스 같은 저승사자 ― 은 아누비스다. 이집트가 그리스, 로마의 속주로 있던 시절에 아누비스는 헤르메스와 융합되어 숭배되기도 했다.[11] 그래서 시체를 미라화할 때에도 나머지 내부 장기를 모두 들어냈지만, 심장만은 놔두거나 모조 심장이라도 넣어줬다.[12] 전승에 따라조금씩 다르다.[13] 물론 여기서 심장의 질량이 아닌 죄의 무게가 재어진다. 그리고 같이 재는 깃털은 진실의 깃털이다.[14] Florian, V., & Mikulincer, M. (1998). Terror management in childhood: Does death conceptualization moderate the effects of mortality salience on acceptance of similar and different other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24(10), 1104-1112[15] Pyszczynski, T., Greenberg, J., & Solomon, S. (1997). Why do we need what we need? A terror management perspective on the roots of human social motivation. Psychological inquiry, 8(1), 1-20에서 재인용[16] Pyszczynski, T., Greenberg, J., & Solomon, S. '슬픈 불멸주의자', 이은경 역, 흐름출판, 2016, pp53-54[17] '투리토프시스 누트리쿨라'라는 해파리는 번식이 끝나면 다시 미성숙 상태인 폴립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반복해 영원히 산다. [18]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기생해서 번식을 하는데, 생명 활동이 가능함에도 아무런 짓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세포 분열을 얻어타며 번식을 이룬다. 죽은 채로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면 진화가 그런 식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식도 '진화'로부터 비롯된 것이니 없는 것이 더 낫다면 사라질 수 있다.[19] 불로불사 문서 참고[20] 다만 외신은 이에 대해 '굉장히 무모한 짓거리'라고 비난했다. 임상도 하지 않은 약물을 썼다는 것.[21] 현재 거의 실현된 기술이다. 뇌파로 조종하는 의수족이 굉장히 비싸기는 하지만 실현되었다.[22] 실제로 이러한 입장이 반영된 다양한 미디어물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가는 존재들이 오랜 세월을 살아가면서 변질되고 타락하여 무너지는 모습들이 나온다. 흔한 고정관념 중 하나가 바로 신체는 늙지 않아서 무한으로 살아가지만 당사자들의 정신이 끝이 없는 삶을 견디질 못하고 무너지는 것이다. 그 외에도 한 때 이러한 이상향에 거의 도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주를 마음대로 다루는 마법이라 불릴 엄청난 과학 기술력을 가지고도 타락하여 스스로 내전을 일으켜 멸망을 초래한 종족등장하는 작품도 있다.[23] 2009년부터 2016년까지의 사망 유형 통계를 보면 자연사로 생을 마감할 확률은 고작 5% 내외에 불과하다.[24]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은 노화에 의한 면역력 저하로 병사(病死), 즉 병에 걸려 죽는 게 대부분이며, 그게 아니더라도 죽을 일은 언제든 어디에서든 어떠한 이유에서든 존재하기에...[25] 보통 살만큼 살다가, 질병이 크게 고생시키지 않고, 말년에 질병을 안고 있긴 했지만, 질병이 곁에 서 있기만 하다 날이 되자 데려갔다고 하는 정도의 평가를 받는 병사.[26] 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름을 바꿨다.[27] 출처는 예기《禮記》의 곡례〈曲禮〉[28] 우리나라 최초의 붕(崩) 표현은 백제 무령왕이 썼다. 헌정왕후는 대왕태후지만 붕 표현이 쓰였다.[29] 부모님의 죽음을 가리킬 때 쓰기도 한다.[30] 고려 목종(고려)은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빈천(賓天)했다는 뜬소문이 돌아다닌 적 있다. 강조의 정변 문서 참조.[31] 왕비 소생의 왕자.[32] 당에 투항한 고구려연남생, 연남산고려최사추, 최윤의, 최충헌, 최항은 고위층 제후로서 묘지명에 훙이 쓰였다.[33] 고조선같이 봉건시대에나 있던 대영주쯤 되는 존재로 사극 시점에선 이미 그냥 고위관료... 조선의 경우, 4품이상 대신부터 세자를 제외한 대군들까지 이 호칭을 사용했다.[34] 고려최이최항 묘지명에서 졸하였다고 기록됐다.[35] ※사거(死去)의 높임말[36] '선비 사'를 쓰며 그냥 관료를 의미한다. 조선시대의 4품미만 관료를 의미하니 3~7급 공무원쯤 되는 사람이 죽으면 썼다고 보면 된다.[37] 당시엔 녹(祿)이라고 불렀다.[38] 기가 모이다.[39] 다만 이미 쓰이는 용어와는 별개로 첫째로 한문의 어법상 '하늘(하나님)이 부르셨다(주술관계)' 는 의미로 사용하려면 소천이 아니라 천소가 되어야 맞다. 소천이라고 하면 하늘을 부른다는 뜻이 된다. 둘째로 召는 '부를 소' 자이므로 '소천했다' 라고 표현하면 고인이 뭔가를 불렀다는 뜻이 되어 의미가 맞지 않는다. 따라서 굳이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의미로 소천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항상 '소천되다' 라고 수동형으로만 쓰여야 하며 '소천하다' 라는 표현은 틀렸다. '소집하다'와 '소집되다'의 차이를 생각하면 쉽다.[40] 짧게는 Hanged라고도 한다.[41] 데비 존스는 심해 밑바닥에 있는 상자에 익사자의 영혼을 수집한다는 전설이 있다.[42] “숫자 셋은 그 순서가 세 번째이니, 셋까지 헤아린 후 너는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을 너의 적, 내 눈에 거슬리는 자에게 던져라. 그리하면 너의 적은 뒈질 것이다.(Once the number three, being the third number, be reached, then lobbest thou thy Holy Hand Grenade of Antioch towards thy foe, who, being naughty in My sight, shall snuff it.)”[43] pass out이 아니다! pass out은 기절하다는 뜻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니 주의.[44] 속어는 아니지만 조금 과격한 표현이니 사용에 주의하자.[ex] fell to death = 떨어져 죽다.[45] 킨드레드는 죽음 그 자체이고 나머지는 죽음과 관련이 있는 챔피언이다.[46] [47] 해당 보스를 깨면 Summon Death라는 화면 내에 있는 가장 생명력이 적은 언데드 또는 보스 아닌 캐릭터 한정으로 즉사 피해를 준다. 다만 대상에게 가까이 붙어있으면 언데드고 보스고 나발이고 같이 사망할 수도 있다. Summon Death는 1 이상의 생명 피해를 입으면 즉시 사라진다.[48] 관념을 의인화시켜 무대에 등장시키는 경우는 서구권에서는 드물지 않다고 한다.[49] 연출에 따라 외줄타기인 경우도 있고 나무에 오르는 경우도 있다.[50] 먼 미래에서 태어나는 경우는 드문 편[51] 주인공이 죽을 경우 세이브 파일이 삭제, 온라인 게임 캐릭터가 죽을 경우 캐릭터가 삭제되는 등.[52] 하드코어 모드로 설정했을 때 한정.[53] 다만 lose/lose같은 경우는 죽음에 접근하기 위해 설정한 살생의 대가가 '''게임과는 생판 상관없는 파일'''이라는, 다소 단순무식하기까지 한 비율이었던 탓에 오히려 '''적을 터뜨리면 파일이 지워지는 신기한 게임''' 정도로나 알려져 일부 도전 정신 넘치는 플레이어들의 게임 속 살생을 부추기게 되거나 심지어 악성코드 취급되었을 뿐,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서의 죽음과 살생에 대해 고찰하게끔 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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