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받다

 



1. 개요
2. 설명
3. 기타


1. 개요


자주 틀리는 한국어 표현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내용부터 말한다면 '사사받다'가 아니라 ''''사사하다''''가 옳다.

2. 설명


이미 '사사(師事)'라는 단어에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는다(배운다)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사사받다'는 불필요한 피동형이다. 따라서

김 박사는 이 교수를 사사했다. (이 교수가 김 박사를 가르쳤다.)

그는 김 선생에게서 창을 사사했다. (김 선생이 그에게 창을 가르쳤다.)

같은 식으로 써야 한다.

3. 기타


지상파 방송이나 신문 보도에서 "사사받다"로 쓸 정도로 인식이 잘못되었다. 최근에야 겨우 '사사하다'가 올바른 표현으로 알려지면서 개선되었으나, 시청자들은 여전히 '사사받다'를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정 어색하다면 다른 표현을 ~를 배우다 등으로 풀어 쓰도록 하자.
단, 사약을 마시고 죽는다는 의미에서 '사사(賜死)'는 받을 수 있다. 물론 이 맥락에서는 '사사 받다'로 띄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