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타리우스 게슈탈트
1. 소개
세인트 세이야 NEXT DIMENSION 명왕신화에 등장하는 사지타리우스의 골드 세인트.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한 전 성전의 골드 세인트. 카프리콘 이조우가 시그너스 효가와 키도 사오리를 인마궁으로 내려보내며 '네가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무서운 골드 세인트'라고 평했다.
인마궁에 들어선 효가는 느닷없이 쏟아지는 황금 화살 세례를 피하며 돌파를 시도하다가 사지타리우스의 골드 크로스가 스스로 움직여 활을 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계속되는 공격을 멈추고자 다이아몬드 더스트로 골드 크로스를 얼리려 했으나 잠시 방심하던 찰나 화살에 다리를 적중당하고, 황금성의는 눈 앞의 상대도 제대로 못 보냐며 효가를 비웃는데...
2. 인마일체(人馬一體)의 골드 세인트
모습을 드러낸 게슈탈트의 모습은 놀랍게도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전설의 켄타우로스냐며 경악하는 효가에게 게슈탈트는 이 몸은 오디세우스가 준 것이고 그가 얼마나 위대한 남자였는지 알려주겠다며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게슈탈트가 아직 성투사 후보생이었던 어린 시절, 함께 자라온 애마 '타냐'가 병에 걸려 죽자 사흘 밤낮을 무덤가에서 울며 타냐가 부활하기를 기도했다고 한다. 나흘째의 저녁 무렵, 자신을 찾아온 오디세우스에게 제발 타냐를 살려달라며 울고 불며 사정하자, 처음에는 누구도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없다던 오디세우스는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후회하지 말라는 기묘한 말을 한다.
그 이후 게슈탈트의 몸에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진다. 두 발은 말발굽으로 변화하고 허리에 종기가 생겨나더니 시간이 지나며 점점 커지더니 완전히 말의 몸통과도 같이 변해버린 것. 게슈탈트는 오디세우스가 일으킨 기적으로 타냐가 자신의 몸을 빌어 부활하게 된 것으로 받아들였다고한다.
효가는 이런 사정을 듣고 게슈탈트가 죽은 자에게 집착하는 모습에 경멸을 보이며, 당신이 그러고도 사지타리우스의 골드 세인트냐고 후대의 사지타리우스나 그 의지를 잇는 자들이 이 꼴을 알면 얼마나 한탄을 하겠냐고 기막혀했지만, 게슈탈트는 아랑곳하지않고 신으로서 부활하려는 오디세우스를 방해하려는 자들은 누구든 없애버리겠다며 활을 쏴버린다.
그러나 화살은 빗나가 벽에 맞았고, 외벽이 무녀저 내렸는데, 그곳에는 아이올로스의 혼이 보낸 미래의 인마궁에 적혀있는 유서가 나타났고, 게슈탈트는 그런 것이 인마궁에 있다고 들은 적이 없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효가는 미래의 인마궁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다시 전의를 다진다.
그리고 게슈탈트는 효가가 아이올로스, 그리고 시지마와 미스트리아, 이조의 의지를 받들고 있다는 것을 납득하지만, 그럼에도 효가의 품 속에 있는 아이가 아테나라는 것을 확증하지 못했고, 신화시절 아테나가 사지타리우스에게 하사하여 대대로 전해 내려온 "여신의 화살"을 꺼냈고, 아테나라면 이 화살을 막을 수 있을 거라며 효가와 사오리에게 화살을 겨누어 쏜다.
효가는 전력으로 동기를 날려서 열려 멈추려고 했지만, 신의 힘이 담긴 물건인지라 세인트의 힘조차 통하지 않은 채 그대로 효가에게 날아갔고, 그 순간 사오리가 깨어나 그 화살을 멈춘다.
그리고 게슈탈트에게 설교를 시작하는데...
사실 게슈탈트의 하반신은 말의 형상으로 변한 적이 없었다.
당시 애마인 타냐를 잃은 슬픔과 그로 인해 태어난 망념이 만들어낸 환상이었고, 그것이 너무나 강력한 나머지 주위에조차 게슈탈트가 반인반마의 생물이 된 것처럼 보였고, 사오리는 그것을 게슈탈트의 어린 마음을 달래기 위한 오디세우스의 심리치료라 칭한다.
그 이후 여신의 화살을 주워들어 게슈탈트에게 넘겨주었고,[1] 게슈탈트는 그제서야 사오리가 아테나라는 것을 눈물을 흘리며 확신했고 직후 사오리는 사무엘의 독으로 쓰러졌고, 그제서야 효가가 사오리를 데리고 인마궁을 지나갈 것을 허가했고, 전설의 12궁인 사견궁이 나타날 것을 예고했다.
[1] 게슈탈트가 화살을 받는 장면에 신화시절의 형상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