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법인

 

三法印
일체가 무상(無常)하고(제행무상) 고(苦)이며(일체개고) 무아(無我)라는(제법무아) 불교의 세 가지 중심사상이다. 삼법인 중에서 일체개고 대신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 해탈의 결과인 열반적정을 넣어서 삼법인이라 하기도 하고 일체개고와 열반적정을 포함해 사법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제행무상이란 인간이 나고 늙고 죽는 과정을 거치듯이 이세계의 모든 존재도 한결 같이 나고 변하고 사라지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무상설은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한 것으로 보고 집착하는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함이다.
일체개고는 영원하지 못하고 변하는 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괴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고 늙고 병 들고 죽는 것,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 구하고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 물질에 집착하는 것등이 모두 고(괴로움)이다.
제법무아는 '나'라고 하는 육체나 정신작용은 끊임없이 변하고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불교의 이 '무아'관은 '나'라는 절대적인 부정이 아니라 '참다운 나'를 찾는 기초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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