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

 


1. 개요
2. 상세


1. 개요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해발 654m의 산. 주요 봉우리가 주봉인 용화봉(654m)을 비롯하여 등선봉(632m), 청운봉(546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상세


정상인 용화봉으로 가는 코스는 크게 등선폭포 코스와 의암매표소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입장료가 있는데, 1인 2천원이다. 하지만 입장료 2천원을 지불하면 춘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춘천사랑상품권 2천원어치로 바꿔주기 때문에, 춘천에서 사용하고 갈 생각이면 무료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정상에 오르면 춘천 시내와 의암호가 보이고, 정면에 웅장한 포스의 화악산이 잘보인다.
삼악산의 대표 코스이자 정문이라 할 수 있는 등선폭포 코스는 입구에 상권이 있는데, 식당들이 모두 맛이 좋으므로 하산 후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료와 교환받은 춘천사랑상품권도 사용 가능하다.
식당가를 지나면 협곡 사이의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깎아지른 높은 기암 절벽과 등선폭포를 보면 한국에 이런곳도 있었나 할 정도로 감탄사가 나온다. 좀더 올라가다보면 등선폭포 말고도 다른 멋있는 폭포들이 많이 있다. 폭포를 천천히 구경하면서 완만하게 올라가다보면 흥국사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조금 빡세진다. 특히 333계단은 코스 중에 가장 힘든 구간이다. 하지만 등산을 해본 사람이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깔딱고개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333계단을 지나면 딱히 힘든 구간은 없고, 정상 직전에 잠깐 가파른 구간이 있는 것 외에는, 큰 어려운 구간은 없다. 이 코스는 폭포와 협곡이 멋있는 대신 전망이 없다.
반면 의암매표소(상원사) 코스는 거리가 짧지만 그만큼 가파른 경사의 암릉을 타고 오르는 험한 상급자용 코스이다. 하지만 의암호와 춘천 시내를 바라보는 전망은 끝내주게 좋다. 사실 정상에서는 나무때문에 춘천 시내 일부가 가려지지만, 이 코스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래도, 초보자는 전망을 포기하더라도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