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손가락(웹툰)

 

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


만화가 이익수가 2008년 5월 2일부터 2009년 10월 3일까지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웹툰이다. 내리막 인생을 달리고 있는 한 남자가 자신으로 인해 누워만 있는 한 소녀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힐링로맨스 다.
후속작으로 아부쟁이가 있다. 본작의 이용호와 송채빈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2. 등장인물


  • 이용호 (25~28세)
어릴 때부터 홀어머니와 단둘이었고 어머니에게 치근거리는 사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결심할 만큼 어머니에 대한 집착과 애정이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불량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정학과 징계를 자주먹는 문제아가 된다. 19살때 학교 그만두고 돈벌이를 하려는 생각으로 조폭들을 찾아갔다 조폭들의 이권다툼에 연루된것이 학교에 알려져 퇴학처분을 받았다. 이후 엄마 모르게 조직의 일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던 그때 흑심을 품은채 어머니에게 접근하는것도 모자라 어설프게 자신의 아버지 노릇까지 하려드는 어느 보석상 사장을 보게된다 그래서 어머니에게서 그를 떼어놓기 위해 사채업을 하는 절친 남색인에게 부탁했지만 일이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남자의 배를 칼로 찌르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고 다행히 남자가 죽지는 않았지만 그길로 살인미수죄로 경찰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오토바이를 타고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근처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한 소녀를 치고 말았고 결국 붙잡혀서 3년형을 선고받았다. 출소후 그는 어머니로부터 자신으로 인해 3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빈의 존재를 알게된다. 처음에는 빈을 미워했지만 곧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빈의 엄마와 오빠 재철을 찾아가 사과를 하지만 철저하게 문전박대 당한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남몰래 그녀를 찾아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속내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빈이 깨어나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을때 더 이상 빈과 가까워질 용기가 없어서 일부러 그녀와의 연을 끊어버렸다 이후 모든 음지생활을 청산하고 석천이와 귀농한다.[1]
  • 송채빈 (16~19세)
만화 속에선 그냥 끝글자 빈이라고만 불린다 엄마와 오빠와 셋이 살던 평범한 소녀였지만 어느날 용호가 타고있던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3년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다 깨어났다 그래서 만화의 초반 부분에는 누워있는 모습만 나온다. 그러다 46화에서 의식이 돌아온다 깨어난 그녀는 용호의 얼굴을 한번도 본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그가 자신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주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이유가 바로 의식불명 상태에서 얼핏 그의 목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되어 있다.[2] 하지만 그녀는 용호를 증오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오랫동안 자길 찾아오지 않은 용호를 왜 오지 않았냐고 기다렸다고 하며 서운해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말하는 용호에게 조건을 달았다. 하나는 앞으로 용호가 자신에게 말해준 나쁜짓들을 두번다시 반복하지 않기, 또 다른 하나는 퇴원하기 전까지 매일 와서 놀아달라고 하는것이었다. 이후 그는 정말로 이 약속들을 꼬박꼬박 지켰지만 어느날, 돌연 연락을 끊고 사라져 버렸고 퇴원직후에는 미국유학길에 오른다. 돌아오고 나서는 용호를 찾아다녔고 그가 색인의 칼에 찔려 입원하고 나서는 과거 용호가 베풀었던 헌신을 똑같이 베풀어준다.
  • 남색인 [3]
용호의 고등학교 동창, 이름을 거꾸로 하면 인색남 즉 인색한 남자라는 뜻이 되는데 남에게 매우 인색한 사람을 비꼬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 이름이다. 그리고 색인이는 이름 그대로 무척이나 인색하다 자신의 잘못을 결코 순순히 인정하지 법이 없으며 무조건 용호탓으로만 돌렸다. 마치 자신의 인생이 처음부터 용호때문에 꼬인것처럼 생각해서 독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다. 학창시절 대학에 가서 인생역전을 하는것이 일생일대의 소원이었다. 그래서 조폭사건에 연루되어 퇴학당한 용호와는 거리를 두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수능당일 용호때문에 꼭두새벽까지 건달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다 풀려나는 바람에 잠도 제대로 못잤을뿐만 아니라 컨디션도 엉망이 되어 시험을 망쳐버렸고 이후 학업과는 연을 끊어버렸다. 이후 호스트바 일을 하려고 할머니가 전세금으로 쓰려고 준비해둔 돈을 훔쳐서 멋지게 치장하고 서울까지 상경하지만 단박에 퇴짜맞으면서 결국 사채업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용호가 식물인간으로 만든 채빈의 병원비와 그의 홀어머니를 빌미로 삼아 그를 여러번 등처먹는다.
  • 차유리
빈의 담당간호사 처음에는 가족도 아닌 용호가 어째서 빈의 병실에 매일 와서 자다가는지 의문이었지만 곧 그가 누군지 알게된다. 그가 전과기록있는 전과자에 빈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문제의 장본인이란것도 알고있지만 딱히 그를 싫어하는 내색이 아니다. 처음에는 용호와 유리가 맺어질것처럼 보였지만 유리와 용호가 가까워지기 시작할 무렵 그녀는 스스로 재철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만화가 끝날무렵 그와 결혼한다.
  • 송재철
빈의 오빠. 여동생을 식물인간으로 만든 용호를 증오한다. 그래서 불법적인 방법으로라도 여동생이 당한일을 배로 갚아주려고 한다. 빈이 입원한 첫날 분노를 이기지 못한채 주먹으로 거울을 깨트려 버렸고 피묻은 손에 붕대를 감아주는 차유리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 석천
용호와 색인과 매일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는 친구 남을 이용하기만 하려드는 색인과는 달리 용호가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그의 홀어머니의 병수발을 다 들어줄만큼 의리있고 착하다.

[1] 이후에 이야기는 후속작 아부쟁이에서 계속된다.[2] 현실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난 사람들 중에서 이런 사례가 있기는 하다. 누워 있을때 주변인들의 이야기가 다 들렸다고[3] 생긴것이 스폰지밥징징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