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쟁이
1. 주요정보
만화가 이익수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웹툰. 2009년 12월 24일부터 2012년 10월 25일까지 화요일 연재하여 총 146회로 연재 종료했다. 작가의 전작 새끼손가락의 후속작이다.
보러가기
2. 등장인물
- 박건(19세)
늘 싸움을 하고다니는 문제아 퇴학당하는게 일상일 만큼 꼴통이다. 퇴학처분을 숱하게 받다보니 살고있는 도심에선 더 이상 갈수있는 학교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래서 머나먼 산골동네까지 있는 풍랑고로 전학오게 됐는데 거리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첫날에도 불량배들이랑 시비가 붙어버렸고 강대치라는 라이벌까지 나타나게 된다. 이후 얽히고 설킨 먹이사슬같은 학교생활을 하는 사이 예전보다 더한 꼴통으로 변해버리며 여러번 위기도 맞이한다. 하지만 소동을 겪으며 자신도 느낀바가 있었는지 점차 잘못된 생각들을 버리고 어른스럽게 변했고 티격거리기만 하던 대치하고는 남자로써의 우정을 나누며 가까워졌다. 졸업후에는 재수생이 됐다.[1]
- 강대치(19세)
복학생밖에 없는 풍랑고의 열아홉 고3. 같은학교 여학생 봉희와는 어릴때부터 함께자란 소꿉친구 사이였고 남몰래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자길 친구 이상으로는 봐주지 않는 그녀가 야속해 봉희가 잘해주는 건이랑 처음부터 으르렁거렸다. 자기집에 세들어사는 용호와는 19살이란 나이차이가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친한 이웃지간으로 잘 지내고 있다. 게다가 전과기록있는 범죄자란건 알지만 살인미수나 빈이의 사건등에 대해서는 모르는듯 하다. 시간이 갈수록 건이하고는 점차 남자로써의 우정을 나누며 가까워지게 됐고 졸업한 뒤에는 군대에 갔다. 그리고 면회 온 봉희와 조금이나마 연애노선을 타게된다.
- 배봉희 (19세)
풍랑고 유도부 주장. 오랫동안 운동을 해서인지 육탄전에서도 거의 밀려난 적이 없다. 게다가 카리스마도 만만찮아서 천하의 박태산도 꼼짝못할 정도. 대치하고는 어릴때부터 우정만 나누었지 한번도 그 이상의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대신, 새로 전학온 건이에게 반했지만 자신이 대치를 친구로만 대하듯 건이도 자길 친구로만 대하는 통에 결국 졸업하기 전까지 어느 누구하고도 맺어지지 않았다. 졸업을 한뒤에는 대학을 가게되며 살던 동네를 떠났다. 그리고 대치가 군대를 가버리고 나서야 그의 외로운 짝사랑을 알아봤고 마지막화에서 대치를 위해 울어주고 안아주기까지 하는 등 약간의 진전이 생겼다.
- 박태산 (27세)
풍랑고 복학생. 19살때 학교에서 퇴학당했고 이후 조폭의 길에 빠졌다. 하지만 27살이 되던해 조폭의 길이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다시 풍랑고에 와서 복학시켜 달라고 한다. 처음에는 같은반 남학생들의 먹이사슬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건이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면 건이를 건드는 애들은 모두 밟아주겠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사슬 싸움에 얽히게 된다. 졸업한 후에는 포장마차를 꾸리고 있다.[2] 기본적으로 험상궃은 인상과는 다르게 심성은 좋은지 어린아이들을 많이 예뻐해준다. 참고로 작가의 후속작 리즌에서 똑같이 생긴 광식이라는 캐릭터가 나온다.
- 강호걸 (26세)
남색인의 뒤를 잇는 1급 발암캐릭터.
풍랑고 남학생. 박건하고는 처음부터 싸움을 벌일정도로 사이가 좋지못했고 덩달아 강대치와도 얽혀서 두사람과 대립하게 된다. 작중내내 한결같이 허풍이 심하고 자존심만 내세우는 모습만 나온다. 심지어는 밥먹는것, 화장실 가는것까지 자기 허락을 맡고 시키는등 전형적인 못배운 꼰대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뇌성장이 멈췄다는 말까지 나왔다. 건이를 비롯한 모두가 개과천선을 한 만화 막바지에도 끝까지 정신을 못차렸고 결국 졸업후에는 사채업자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를 고용한 사채업자는 바로 전작의 발암 징징이(남색인)다. [3]
풍랑고 남학생. 박건하고는 처음부터 싸움을 벌일정도로 사이가 좋지못했고 덩달아 강대치와도 얽혀서 두사람과 대립하게 된다. 작중내내 한결같이 허풍이 심하고 자존심만 내세우는 모습만 나온다. 심지어는 밥먹는것, 화장실 가는것까지 자기 허락을 맡고 시키는등 전형적인 못배운 꼰대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그래서 독자들 사이에서는 뇌성장이 멈췄다는 말까지 나왔다. 건이를 비롯한 모두가 개과천선을 한 만화 막바지에도 끝까지 정신을 못차렸고 결국 졸업후에는 사채업자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를 고용한 사채업자는 바로 전작의 발암 징징이(남색인)다. [3]
- 박종칠 (19세)
건이와 함께 전학온 남학생. 초반의 모습은 늘 마르테스라는 인형을 가지고 놀며 어딘가 모자란 모습을 보였지만...실은 훼이크. 오래전부터 왕따와 따돌림이 지속되자 궁여지책으로 선택한것이 바로 모자란척 해서 일진들의 표적에서 벗어나는 일이었다. 어느날 학교 구석에 숨어 본모습을 드러낸채 담배를 피우다 우연히 보게된 건이에게 덜미가 잡혔고 그 무렵, 건이의 학교생활이 최악으로 꼬이고 있던 시기였기에 비밀을 덮어주는 대가로 그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주기로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만화에서 사라졌고 이후 만화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때쯤에 얼굴을 잠깐 비추었다.[4] 졸업후 건이의 언급에 따르면 혼자 대학을 진학했다고 한다.[5]
- 이용호 (38세)
전작 새끼손가락의 주인공. 여기선 전작 시간대에서 10년이 지난 모습으로 나온다. 대치네 집에 세들어 살면서 배추장사를 하고있으며 도끼질을 하며 악명을 떨치던 전작과는 달리 여기선 개과천선을 한지라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나온다. 그래서 호걸일당이 대치를 쫓아올떄도 무시와 도망으로 일관해서 독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영어교사가 된 빈이와도 다시 만났지만 이미 전작에서의 감정은 모두 정리된지라 그냥 아는 동생으로만 여긴다. 하지만 곧 빈이에게 어색하게나마 프로포즈를 하고 그녀의 가족이 자길 경멸한다는걸 잘 알면서도 당당하게 인사를 드리러 가는등 도망치고 숨기만 했던 전작과는 달리 확고하게 제 의사를 밝혀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인생선배의 조언으로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조언도 많이 해준다.[6]
- 송채빈 (29세)
전작 새끼손가락의 히로인. 전작에서 유학생활을 마친후 영어교사가 됐다. 귀농한 용호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인지 풍랑고에 자원해서 왔는데 인상도 험악하고 나이차이도 별로 나지않는 조폭같은 제자들을 전혀 무서워하는 기색이 없는것으로 보아 교사로써의 사명감도 꽤나 대단한듯 하다. 이전 작품에서 이어지는 캐릭터인지라 독자들의 환호가 남다르며 심지어 메인 주인공들 성장스토리보다 교사들의 러브스토리가 더 재밌다는 말까지 나올정도다. 만화가 끝날무렵에도 용호랑 잘 지내고 있다. 작가 후기에서는 결혼생활을 하는 장면이 아주 짧게 등장.
- 이기훈
통칭 안경. 재벌집 아들이지만 어릴때부터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꿈이었다.[7] 현재 소원대로 그 꿈을 이루어 풍랑고에서 근무중이며 동료교사 빈을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빈이가 나이도 많고 직업도 변변찮은 용호에게 호감을 드러내는걸 보고는 이를 수치스럽게 여기며 어떡해서든 용호보다 먼저 빈과 맺어지기 위해 갖은 수단을 총동원했지만 모두 실패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재벌집 아들이란 사실은 끝까지 숨긴다. 자신의 배경이 아닌 인간 이기훈을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하는게 꿈이기 때문이다. 생각은 좋았지만 진심을 전해보라는 집사의 말을 동화같은 이야기로 치부해버리며 돈자랑만 하는 모습으로 금세 비호감이 됐다.[8] 마지막에는 용호를 짝사랑하던 최은희랑 결혼을 한다.[9]
- 최은희
풍랑고에 새로 온 교사. 처음에는 시골에 있는 풍랑고에 온것이 못마땅했지만 교사모임때 처음만난 빈이의 초대로 알게된 용호의 듬직함에 첫눈에 반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할 마음으로 일부러 취한척 비틀대며 용호에게 들러붙고 결국 빈이네 원룸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된다. 빈이와 용호가 친하다는걸 알고 단번에 그렇고 그런 사이임을 의심하며 잠든 그녀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것으로 첫 질투를 시작했다. 이후 그의 집에 멋대로 찾아와 저녁상을 차려주며 아내 노릇을 하는가 하면 냉장고 사는길에 동행해 5평짜리방에 양문형 냉장고를 사게 하는등 돈자랑만 하는 기훈과는 달리 현실적이고 우스꽝스러운 질투행각으로 독자들을 폭소케 했다.
[1] 졸업식날에도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는게 아마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2] 이때 베댓이 친 드립이 킬러분식(...)[3] 이를통해 독자들은 인물들의 졸업후 이야기를 다루는 후속작이 나올거라는 추측을 했지만 후속작 개미잡이는 범죄액션 스릴러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4] 주인공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주변 인물들의 관계도 서서히 바뀌어야 하는걸 보여줘야 했기때문에 작가가 까먹은듯 하다.[5] 원래 상장을 모조리 휩쓸정도로 머리가 유능한 영재였다. [6] 이 조언에 가장 많은 힘을 얻은 사람이 바로 주인공 건이다. 풍랑고에 오기전까지의 건이는 앞뒤 생각도 없이 그저 주먹부터 날라니는 망나니였지만 잠시나마 종철의 도움을 얻기 시작하면서 또 용호의 조언을 듣고나서는 점차 그간 가져왔던 삐뚤어진 생각을 모두 버렸고 불량인생도 청산해나가기 시작한것이다.[7] 용호와 빈이 사이를 이간질하고 돈자랑만 해서 문제긴 하지만 학교앞에서 복장단속을 할때보면 인상 험악한 태산을 보고도 주눅들기는커녕 선생님이 우습게 보이냐며 야단치는 모습으로 봐서는 사명감만큼은 이쪽도 빈이 못지않게 투철한 편이다.[8] 나이많은 남자와 젊고 능력있는 남자, 잘생긴 남자와 촌스럽게 생긴 남자 등 자신과 용호를 비교하며 왜 자신이 빈이의 마음을 끌지 못할까 생각하지만, 정작 잘난 척 하는 남자와 잘 난척 하지 않는 남자를 비교 했을 때 잘난척 하지 않는 남자가 인기가 많다는 것을 모르는듯.[9] 처지가 비슷해서 쉽게 눈이 맞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