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리파이스(게임)/차넬

 



1. 소개
2. 레벨 1
3. 레벨 2
4. 레벨 3
5. 레벨 4
6. 레벨 5
7. 레벨 6
8. 레벨 7
9. 레벨 8
10. 레벨 9
11. 멀티플레이 전술
11.1. 테크 트리 요약
11.1.1. 마법
11.1.2. 유닛
11.2. 팁


1. 소개


[image]
새크리파이스죽음의 신. 생명의 신인 페르세포네와는 반대 속성이라고 볼 수 있다. 페르세포네가 일으킨 정화 전쟁 이후로 세력이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그런데 추구하는 가치가 분쟁이어서 그런지 그런 다툼을 의외로 좋아하는 듯. 다른 신들이 마둑을 소환한 원흉으로 몰아가도 크게 반박하지 않는걸 보면 역시 그런 상황을 반기는 듯.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양면성을 가진 듯 하다. 말도 그렇게 많이 안하는데, 한두번씩 내뱉는 말에 뼈가 있다. 라코닉(laconic)의 달인. 게다가 나지막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 광기에 빠진 예술가를 연상시키는 동작 등이 어우러져 절정간지를 뽑낸다. 게임 패키지에 있는 신도 차넬이다. 제작진도 은근히 띄워주는듯.
.멀티플레이에서는 페르세포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성이다. 왜냐하면 사용하는 마법과 유닛에 상대를 괴롭히는 독 마법이 가득하기 때문. 독에 감염되면 꽤 오랫동안 마나와 체력 회복에 제약이 걸려 버린다. 치료 버프로 먹고 사는 페르세포네인데 그 치료 능력을 거진 무효화 시켜 버리므로 싸움을 해볼만 하다는 것. 물론 마나가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이런 자원줄을 지속적으로 끊어 버린다는 점에서 타 진영도 거슬리긴 매한가지다. 마법 공격력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상대하기 매우 껄끄럽다. 다만, 독이나 마법이 아군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차넬의 모든 유닛들은 체력 재생력이 없는 대신 흡혈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할 때마다 체력이 회복되는데 이게 은근히 무시 못할 수준이어서 순간적인 화력을 퍼붓지 않으면 의외로 잘 죽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 어떤 유닛들은 마나를 흡혈하는 능력도 있어서, 마나 생성을 방해하는 독 마법과 함께 환상의 콤비를 자랑한다. 다만 체력은 파이로 유닛과 함께 꼴찌를 다투기 때문에 화력을 집중시키면 의외로 쉽게 무너진다. 그래서 파이로 유닛과의 전투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일부 유닛들은 독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독마다 특징이 있다. 하나같이 상대의 마나와 체력 회복을 방해하는 공통된 특징이라 갖가지 독을 다 맞다 보면 정말 마나가 바닥을 보인다. 마법 시전이고 유닛 소환이고 아무것도 못하는 마비 상태에 이르는 것.
또 한가지 특징으로 영혼을 다른 쪽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일부 유닛은 아군의 영혼을 섭취함으로써 모든 능력치가 상승되는데 이게 은근히 좋다. 영혼이 아까운건 사실이지만 차넬은 중반에 유닛의 영혼 소모량이 약간 적은데다가, 상황에 따라 사용해서 크게 손해볼 장사는 아니다. 다만, 한 개를 먹든 다섯 개를 먹든 상승률은 일정하니 한 개 짜리만 먹자. 그밖에 스틱스라는 유닛은 영혼을 폭파시켜서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2. 레벨 1


벌레떼(Insect Swarm) / 사이드(Scythe : 1), 폴른(Fallen : 1), 로커스트(Locust : 1)
벌레떼는 천벌과 마찬가지로 공격력은 기본 마법중 최하다. 다만, 입힌 피해만큼 마법사의 체력으로 돌아오는 흡혈 능력이 있고 약간의 광역 피해도 있기는 해서 결론적으론 나쁘지 않은 편이다

사이드는 이름처럼 머리위에 달린 거대한 낫을 돌려가면서 피해를 입히는데, 동레벨 근접 유닛중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아니, 사실 중반 근접유닛중에서도 최고다. 다만, 최소 공격력은 낮은 편이라 운이 안좋으면 피해량이 적게 나오기도 한다. 동시에 최하의 체력을 자랑(?)하지만, 흡혈 능력이 있어서 의외로 잘 버틴다. 초반 지상 유닛 킬러.
폴른은 사이드보다는 임팩트가 다소 떨어지는 원거리 유닛. 사정거리도 짧은데다가 체력도 낮아서 상성상 잘 잡아야 하는 가고일이나 스핏파이어의 광역 피해에 녹아 내리기도 한다. 특수 능력인 시체 놀이(Play Dead)는 어스플링의 바위 형상과 비슷한데 무적이 되는건 아니고 그냥 체력이 조금 더 빨리 차오르는 것이라 역시 다소 잉여스럽다. 눈썰미 나쁜 플레이어에겐 진짜 시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시체위에 영혼이 없으니 어차피 들통난다. 그래도 타겟팅은 안된다.
로커스트는 매 공격시 마나를 없애 버린다. 상성상 근접 유닛을 잡는데 써야 할듯 한데, 어차피 지상전은 사이드가 도맡아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마법사 다굴하는데 쓰라고 있는 듯 하다. 체력은 부실하지만, 흡혈 능력이 우수해서 체력보다 높은 수치를 빨아들인다.

3. 레벨 2


벌레 보호막(Protective Swarm) / 네크릴(Necryl : 2)
벌레 보호막은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보호막이다. 체력 재생 효과가 있으며 근접 대상에게 피해를 주는 부가 효과가 있으나 불의 형상에 비하면 티도 안날 정도. 불의 형상과 동일하게 무적이 되지는 않는다. 지속시간은 40초, 재사용 대기시간은 약 50초이다.
네크릴은 모든 지원 유닛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주 사용되는 유닛이다. 사정거리도 길고 흡혈 덕분에 자생력도 있고, 무엇보다 매 공격시 발사하는 독액이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이 독액에 맞게 되면 지속 시간동안 마나와 체력이 아예 차지 않는다! 체력은 치료 마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마나는 채울 도리가 없다. 중후반부턴 마나 최대치에 비해 마나 사용량이 높기 때문에 아예 마나가 안차오르니 상당히 골치가 아파지는 것. 거기다 독의 특성상 근접한 대상에게 전염을 시켜 버리기 때문에 순식간에 적 유닛들이 죄다 감염되는걸 볼 수 있다. 물론, 아군도 감염되므로 조심하자.

4. 레벨 3


점액(Slime) / 블라이트(Blight : 2)
점액은 방해 마법 중 꽤나 좋은 축에 속한다. 이것에 맞은 대상은 움직임이 둔해지는데 너무 둔해져서 거의 못움직이는 지경이라고 봐도 된다. 이것에 비하면 불의 고리를 맞아 느려지는건 애교로 느껴질 정도. 거기다가 이동속도만 깎는 불의 고리에 비해, 이건 시전 시간이나 공격 시간까지 모두 깎아 버리는거라 짜증은 곱절이다. 특히 마법사가 이것에 걸리면 시전 시간이 몇 배나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 후반에도 마법사 대상으로 두루 사용되는 마법.
차넬은 3레벨에 공중 유닛을 배우고 4레벨에 근접 유닛, 5레벨에 원거리 유닛을 배우는데 이게 타 진영에게는 언제나 상성상 우위라는 점에서 꽤 좋은 부분이다. 별 장점 없이 테크트리만 꼬인 스트라토스와 비교하면 정말 좋은 점. 공중 유닛인 블라이트는 진드기라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개구리 비의 소형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유닛의 능력이라는 점, 3레벨에 보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좋은 유닛이다. 공격력도 나쁘지 않고.

5. 레벨 4


시체 소생(Animate Dead) / 네더핀드(Netherfiend : 2)
시체 소생은 무지개와 더불어 후반까지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중반 마법이라고 볼 수 있다. 드래곤의 생명의 숨결과 비슷한데 죽은 아군 시체의 영혼에 시전하면 약 6초 후 유닛이 부활하게 된다. 마나 사용량도 낮고 재사용 대기시간도 겨우 4초로 환상적으로 짧아서 남발하기 좋다. 게다가 실제 시전 시간은 1, 2초 정도로 짧고 이동 중 시전까지 가능하다. 수치상으로만 봐도 너무 좋은 마법. 순전히 이거 하나 덕분에 차넬 유닛의 약한 체력이 모두 만회가 되어 버린다.
네더핀드는 중반 근접 유닛중 아주 좋은 스펙을 자랑한다. 체력도, 공격력도 상위권인데다가 영혼 흡수 능력이 있다. 푸른색 영혼을 먹으면 체력과 공격력이 대폭 상승하고, 원래 없었던 체력 재생력에 피해 저항력까지 생긴다. 상당히 느린 이동 속도만 제외하면 그야말로 지상 최강자라 할 수 있다. 비슷한 모델을 쓰는 예티와 비교하면 소환되는 레벨도 적고 훨씬 좋은 유닛.

6. 레벨 5


악마의 틈(Demonic Rift) / 데드아이(Deadeye : 2)
악마의 틈은 약간 늦게 배우는 중반 공격 마법이지만 효력은 좋은 편이다. 마법을 시전한 지점에서 보라색 유령들이 튀어나와 무작위로 적에게 날아간다는 개념인데, 공격력은 그리 높지 않지만 아군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의외로 많이 발사된다는 점에서 결코 나쁘진 않은 마법이다.
데드아이는 최장의 사정거리를 가진 원거리 유닛이고 영혼도 2개만 소모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이미 상위권 유닛이다. 얼마나 사정거리가 긴가 하면 상대 입장에선 겨우 유닛이 보일락말락한데 공격이 들어와서 깜짝 놀랄 정도로 길다. 공격력은 크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명중시 독 피해를 입혀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이 독에 걸리면 당연히 마나 회복이 안된다. 독이 주변으로 퍼지지는 않지만 사정거리가 길어서 상대 입장에선 전투 전부터 크나큰 디버프를 맞고 시작하는 격. 그런데 상대가 네크릴도 뽑았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 레벨 6


울부짖는 벽(Wailing Wall) / 어보미네이션(Abomination : 3)
울부짖는 벽은 비주얼적으로도 수많은 고통받는 사람의 얼굴과 사실적인 비명 소리가 압권이지만, 효과 또한 상당히 좋다. 이 벽을 통과하려는 대상은 마나가 순식간에 흡수되는데 이 속도가 너무 빨라서 살짝만 지나쳐도 마나가 바닥이 된다. 역시 이동을 방해하는 효과는 없다. 실수로 이 위에 섰다가 마나가 바닥난 다음 독을 맞게 되면 한동안 마나 없이 전투를 하게 되니 적 입장에선 매우 조심해야 한다.
어보미네이션은 가운데에 일자로 구멍이 나있는 본인의 몸을 후벼 파서 꺼낸 내장을 집어 던지는 말그대로 혐오스런 공성 유닛이다. 내장이 날아갈 때 피가 일자로 떨어지는데 이것에 맞으면 약간의 피해를 입는다. 뮤턴트의 언데드 버전같은 공성 유닛답게 범위 공격을 하지만 생긴거와 하는 짓에 비해 실제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이 녀석을 쓰기엔 데드아이가 너무 좋다. 하지만 데드아이에게 부족한 순간 화력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1] 한두 마리쯤 데드아이와 같이 써주면 도움이 된다.

8. 레벨 7


역병(Plague) / 스틱스(Styx : 4)
본격 마나제거 프로젝트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역병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력적인 비 마법에 속한다. 하늘에서 썩은 살덩이를 지속적으로 떨어트리는데 한 점, 한 점의 공격력도 굉장히 높은데다가 맞은 대상을 질병에 감염시켜 추가 피해까지 입힌다. 그리고 당연히 마나 회복이 방해된다. 모든 걸 고려해볼 때 가히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비 마법.
스틱스는 워몽거와 비스무리하게 생긴 유닛이지만, 공격력은 괴물 워몽거에 비할바는 못된다. 그래도 낮은 공격력이 아닌데다가 광역 피해를 주기 때문에 상대 마법사를 공격시켜두면 의외로 주변 마나호어를 쉽게 잡아낸다. 다만 이때부터 유닛들의 크기가 커져서 광역 피해가 제값을 못한다는건 문제. 스틱스의 특수 능력인 영혼 찢기(Rend Soul)는 푸른색 영혼 하나를 터뜨려서 막대한 광역 피해를 입히는 능력이다. 그런데 이게 궁극 유닛의 피를 바닥으로 깎을만큼 공격력이 무시무시한데다가 범위도 아주 넓어서 잘만 하면 한방에 전세 역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그래서 만렙 후에도 1기 정도는 보유하는 것이 좋은 유닛. 보통 마나호어를 앞으로 내보내 죽게 한다음 그 주변에서 전투를 하는 전술이 일반적이다.

9. 레벨 8


내장 증발(Intestinal Vaporization), 사신(Death) / *
내장 증발은 제임스의 소 마법과 효과가 같지만 시전 시간이 짧아서 약간 더 좋다. 꽤 잔인한 마법이기도 한데 이걸 맞은 유닛은 몸이 속부터 부풀어 올라서 산산조각 난다. 이 마법에 죽으면 누구나 가까이 가면 획득할 수 있는 영혼인 깁(Gib)을 남기게 된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직접 눈에 보인다. 적 유닛은 몸이 부풀어 오르는 도중에도 공격을 할 수 있다.
사신은 차넬의 궁극 마법으로 시전이 끝나면 양손에 낫을 든 거대한 사신이 전장에 등장한다. 사신은 주변에 있는 유닛을 무작위로 골라 죽이는데, 다른 궁극 마법처럼 시전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정도는 적 유닛을 먼저 죽인 다음 아군 유닛을 노린다. 시전 시간동안 약 8마리 정도를 잡을 수 있다. 마법사를 공격하진 않지만 크리쳐는 체력이 얼마든 얼마나 고급 유닛이든 그냥 원샷 원킬이다. 확실히 유닛을 잡기에 좋긴 한데, 사신의 타겟 지정이 무작위인데다가 한번 노린 대상은 끝까지 쫓아가려 하기에 멀찌감치 도망간 유닛을 쫓아가다가 시간이 다돼서 사라지는 안습한 상황도 발생한다.[2] 좀 더 똑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충분히 강한 마법.

10. 레벨 9


* / 헬마우스(Hellmouth : 5)
긴 키에 쭉 뻗은 검은 날개가 인상적인 헬마우스는 궁극 유닛 중에서 상당히 낮은 공격력을 갖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데드아이 보다 조금 높은 정도의 공격력. 다만 매 공격시 질병을 퍼뜨려 지속적으로 추가 피해를 입히는데다가 당연히 마나회복을 방해하고, 공격에 유도 기능까지 있어서 당하는 상대 입장에선 울고 싶을 정도. 체력도 드래곤 급으로 높은데다가 영혼 흡수 능력이 있어서 영혼을 먹을 경우 능력치도 우월해진다.
사실 쓰다 보면 별 특징은 없어 보이는 유닛이지만, 잘 죽지 않고, 적의 대미지를 받아주는 탱커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질병을 퍼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넬 입장에서는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유닛.

11. 멀티플레이 전술



11.1. 테크 트리 요약



11.1.1. 마법


Lev1 : 기본 공격
Lev2 : 보호막
Lev3 : 단일 방해
Lev4 : 아군 부활
Lev5 : 광역 공격
Lev6 : 벽 마법
Lev7 : 비 마법
Lev8 : 타겟 지정, 궁극

11.1.2. 유닛


Lev1 : 기본
Lev2 : 지원
Lev3 : 공중
Lev4 : 근접
Lev5 : 원거리
Lev6 : 공성
Lev7 : 원거리
Lev9 : 공중(원거리)

11.2. 팁


여러모로 차넬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는 진영. 일단 모든 유닛이 체력 재생력은 없는 대신, 흡혈 능력이 있다. 이게 아군을 공격해도 흡혈이 되기 때문에, 가끔은 체력 높은 마법사를 강제 공격하여 유닛들 체력을 채우기도 한다. 물론 생각없이 이런 전략을 사용 했다가 마법사가 죽을 수도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전체 체력 대비 흡혈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중반까지는 효율이 높으니 별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일부 유닛들이 상대의 마나와 체력 재생을 방해하는 능력이 있고, 이 능력이 은근히 강력한데다가 중첩 적용도 되기 때문에 마법 의존도가 높은 페르세포네나 스트라토스를 상대로 큰 위력을 발휘한다. 물론, 애초에 마법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라 마법 의존도는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진영 상대로도 좋다. 독과 질병에 감염되면 상대 입장에선 눈에 띄게 마나와 체력이 고갈되어감을 느낄 수 있다.[3] 이는 유닛 소환, 마법 지원 등 전투에서 굉장히 중요한 보급줄을 끊어놓는 것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상당히 강력한 진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중반부턴 테크 트리가 타 진영과 순서가 바뀌어서 올라가는데 이게 동레벨이라면 언제나 상성에서 우위다. 동시에 영혼 소모량도 타 진영에 비해 약간 적다.[4] 특히, 4레벨에 배우는 "시체 소생" 덕분에 후반으로 갈수록 차넬 유닛들도 페르세포네처럼 잘 안죽는 경향을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빨리 죽고 빨리 살아나는 것.
네더핀드나 헬마우스한테 영혼을 먹일 때에는 Drop Soul명령[5]으로 영혼을 바닥에 떨어뜨린 다음 먹이면 자기 유닛을 죽인 다음에 먹이는것에 비해 덜 번거롭다.
물론, 차넬에게도 단점은 존재한다. 일단 '''저질 체력.''' 파이로와 촌각을 다투는 종잇장 피부를 자랑한다. 그런데 파이로는 아주 강력한 화력으로 상대도 같이 녹여버리는 반면에 차넬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문제. 즉, 본인의 체력도 약한데 상대를 서서히 방해하겠다는 전술을 써야만 한다는 것. 이건 4레벨 이후에 "시체 소생"을 배우면서 어느정도 보완이 되긴 하지만, 어쨌든 유닛이 자주 끊겨 나간다는건 사실.
독과 질병이 본인에게도 옮겨 붙을 수 있다는 것도 문제. 물론 이건 묘하게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게임의 특색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과 질병 덕분에 먹고 사는 진영인데, 상대가 근접을 해버릴 경우 아주 손쉽게 독과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건 어찌보면 자기가 자기 무덤에 빠지는 격이기도 하다.
또한 뛰어난 단일 유닛이 없는 것도 문제점. 차넬의 유닛은 개개의 스펙이 매우 좋기보다는 서로 간의 보완을 통해 강해지는 쪽이다. 예를 들어 궁극 유닛인 헬마우스조차 공격력이 처참해서 대미지 딜링을 해줄 다른 유닛과의 조합이 필수인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광역 방해 마법이 없다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 거의 웬만한 진영이 광역 방해 마법이 있거나 유닛들이 비슷한 능력을 소유한데 반해 차넬은 단 하나도 없다. 정 따지자면 블라이트의 진드기가 있지만 이게 광역까지는 아니다. 그래서 은근히 상대의 진열을 무너뜨린다든지 변수를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차넬이 광역 방해 마법이 있었다면 너무 강력해졌을 것이니 적절한 밸런싱.
전체적인 상성상 페르세포네에게 유리하다.
이하 항목은 레벨 1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작성.

11.2.1. VS 페르세포네


후반으로 갈수록 페르세포네가 의외로 잘 버텨주기 때문에 상성상 강하다곤 해도 초중반에 끝내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쉽게 이기는 법이다.
초반에는 사이드 위주가 좋다. 일단 페르세포네 입장에선 사이드를 잡을 만한 유닛이 쉬라이크 뿐인데, 쉬라이크가 그렇게 화력이 잘나오는 유닛은 아니기 때문. 물론 쉬라이크를 상대할만한 폴른도 그리 믿을만한 유닛은 아니므로, 쉬라이크 일점사를 열심히 해주자.
중반부터는 트롤 + 노움 조합에 그렘린 1기를 동반하는 식으로 조합이 완성될 수 있다. 일단 마법사의 치료 지원을 막기 위해 마법사 보호막이 풀리는 족족 "점액"을 걸어버리자. 영혼이 좀 넉넉하다 싶으면 네크릴을 1기 정도 보유하여 상대 마법사를 강제 공격 시켜두는 것도 좋다. 네더핀드가 지상군 상대로 우수하지만 속도가 느리므로 스피드업을 자주 걸어주는 편이 좋다.
"데드아이"를 배운 후에는 "데드아이" 위주로 편성을 하고, 최대한 개활지에서 전투를 하여 적을 멀리서부터 요격하도록 하자. 특히 상대 마법사에겐 독 감염을 시켜 두고 싸우는 편이 언제나 좋다.
후반에는 페르세포네도 힐빵으로 어느정도 버텨 나가기 시작한다. 일단 헬마우스를 배우기 전까진 데드아이와 네크릴, 네더핀드로 버티고 만렙을 찍었다면 헬마우스로 체제 변환을 하자. 하지만 상대도 드래곤으로 무장을 했다면 전면전은 무의미하다. "사신"도 있고, "시체 소생"이 "생명의 숨결"보다 사용하기도 쉬워서 영 못할 수준은 아니나 역시 페르세포네를 수준으로 전면전을 펼치는 건 무리. 시간을 오래 끌수록 "유혹" 때문에 유닛이 하나씩 먹혀 나가서 좋지 않다. 최대한 빨리 "모독" 이후 마법사 다굴로 승부를 내도록 해야한다.

11.2.2. VS 제임스


마법사 의존도가 크지 않은데다가 유닛들의 체력이 최상위권인 제임스라 은근히 상대하기 껄끄러운 진영이다.
초반에는 페르세포네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이드와 폴른 위주로 편성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좀더 주의해야 할 것이, 쉬라이크와 달리 가고일은 광역 피해를 쏠쏠히 입힐 수 있는 유닛이기 때문. 물론, 가고일만 제대로 잡아준다면 나머지는 사이드가 처리해줄 것이다.
중반에는 "분출"을 조심하는 편이 좋다. 진영이 흐트러지기 때문. 물론 서로 쓸만한 공격 마법도 없고 유닛의 화력도 높지 않아서 장기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네더핀드와 데드아이 둘 다 쓸만하기 때문에, 전면전에서 밀리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블라이트의 "진드기"를 활용하여 안그래도 느린 제임스 유닛을 더 느리게 만들어버린 다음, 원거리에서 네크릴과 데드아이로 계속 공격을 해주면 꽤 효율적이다. 물론 질질 끌어서 좋을 건 없다. 이때부터 차넬 화력만으론 제임스 유닛을 잡아내기 어려워지기 때문.
후반으로 넘어갈 때는 볼더대시와 자바로키를 조심하자. 볼더대시는 화력도 좋은데다가 사정거리가 데드아이 다음으로 긴 유닛이다. 자바로키는 차넬 입장에선 잡을만한 유닛이 없다. 많이 보긴 힘든 유닛이므로, "점액"을 걸어둬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전략을 쓰자. 만렙을 찍고 나면, 헬마우스 체제로 모두 변환하고 전면전을 노린다. 일단 궁극 마법은 차넬 쪽이 좀더 효율이 좋으므로 해볼만 하다. 아무리 체력이 높은 제임스라지만, "사신" 앞에선 무조건 원샷원킬이다.

11.2.3. VS 스트라토스


초반에는 브레이니악 때문에 애를 먹는다. 지상군은 사이드가 알아서 다 처리해주겠지만, 브레이니악은 딱히 카운터가 없어서 난감하다. 폴른 위주로 편성을 하고 스피드업을 계속 걸어주면서 최대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물론 닥번개 때문에 유닛이 끊기는건 감안해야 한다. 브레이니악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중반부터는 은근히 수월하다. 나사 몇개 빠진 스트라토스 유닛들과는 전면전을 해도 차넬이 절대 밀리지 않기 때문. 특히 흡혈 능력 덕분에 스트라토스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는 "연쇄 번개"나 "스톰 자이언트"로 별로 건질게 없다. 특히 데드아이를 배우는 시점부턴 네크릴과의 콤보 때문에 스트라토스가 난감해진다. 최대한 마법사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스트라토스의 몰아치는 마법 콤보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차넬이 전면전에서 크게 무너질 수 있다. 예티가 크게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데드아이나 스틱스 상대론 선전해주기 때문에, 스트라토스도 할만해지기 때문. 특히 실버백과 헬마우스를 비교한다면, 그래도 실버백이 좀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재수없게 마법 콤보 제대로 맞으면 정말 순식간에 유닛이 녹아버릴 수 있다. 그래도 스트라토스는 유닛을 일격한다든지 정신 지배한다든지의 타겟 지정 마법은 없다. "내장 증발"을 적극 활용해서 영혼을 뺏어 보는 식으로 진행하자.

11.2.4. VS 파이로


'''난감하다.'''
리그 같은 진지한 멀티플레이가 4레벨이나 5레벨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순전히 파이로와 차넬의 대결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초반 파이로는 차넬에게는 재앙에 가깝다. 이론적으로 어떤 유닛을 끌고 나가도 파이로 상대로는 '''답이 없다.''' 아니, 사실 파이로는 초반에 '''스핏파이어'''에 '''불의 형상'''만 가지고도 전투를 이길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조합으로 나올게 뻔하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돌파구는 존재한다. 일단 사이드는 스핏파이어에게 신나게 녹기 때문에 활용하기 어렵다. 믿을만한건 폴른 뿐. 로커스트도 활용해 볼만하다. 로커스트는 흡혈 능력 덕분에 은근히 스핏파이어 상대로 쓸만하다. 무엇보다 로커스트는 "불의 형상"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진영은 언제나 넓게 퍼뜨리는 편이 좋다.
이런 식으로 초반을 버티든지 아니면 공격력 높은 사이드를 이용해 빠르게 상대방 건물만 털고 경험치를 버는 테러 작전을 해볼 수도 있다. 물론 파이로도 똑같이 테러 작전을 펼 가능성이 높고 이럴 경우 결국엔 차넬이 지는 쪽으로 흘러간다. 그러니 전면전을 꼭 대비하도록 한다.
파이로 상대로 차넬의 목표는 '''4레벨까지 버티는 것'''이다. 사실 "시체 소생"만 나온다면 유닛이 죽는 것 쯤은 그다지 위협이 안될 수도 있다. 경험치를 준다는 문제가 있지만 어떻게든 5레벨을 달성하여 "악마의 틈"과 "데드아이"만 나오면 파이로 상대로 숨통이 트이게 된다. 파이로는 중반에 파이로매니악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네더핀드를 최대한 살려주면서 상대해주면 네더핀드의 스펙이 아주 우수하기 때문에 적절한 힐 지원만 있다면 은근히 잘 버틴다. 네크릴로 마법사를 꼭 다굴해두도록 하고 파이로를 상대할 때의 포인트인 기름을 조심하자. 그래도 차넬은 "점액"이 있기 때문에 파이로댁틸을 쉽게 바보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워몽거가 나오는 시점에는 다시 난감해진다. 데드아이로 체력을 깎아둔 상태에서 스틱스로 상대해줘야 한다.
마법을 최대한 활용하자. 파이로와 반대로 차넬의 마법은 효율이 점점 높아진다. 헬마우스는 체력이 의외로 높은 유닛이므로 만렙 이후엔 더이상 무서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맞서주자. 후반까지 왔다면 차넬이 파이로에게 꿀릴 건 없다.

[1] 모든 독이나 질병형 공격의 약점이 순간 화력이 낮다는 것이다.[2] 게다가 상대가 사신을 시전하고 있는데 텔레포트 마법으로 아군 유닛을 모두 대피시켰다면 소환한 사신이 상대편 유닛을 죽이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3] 또한 독과 질병은 상대의 저항력도 깎아버린다![4] 반대로 제임스는 영혼 소모량이 좀더 높다.[5] 단축키 설정으로 할 수 있으며, 이 명령을 수행하면 파란 영혼이 자기 바닥에 천천히 떨어진다. 계속 가만히 있으면 영혼을 도로 회수하기 때문에 움직이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