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캉트 크슈리나다

 

<신기동전기 건담W Frozen Teardrop>의 등장인물. 안젤리나 크슈리나다의 아버지이자 트레즈 크슈리나다반 크슈리나다의 조부가 되는 인물. 과거 롬페러 재단의 수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굉장히 귀족적인 인물이자, 구시대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외동딸인 안젤리나 크슈리나다를 끔찍하게 사랑했지만, 그녀가 아인 유이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했을 때는 굉장히 상심했던 모양. 더구나 안젤리나가 트레즈를 임신하자, 우주에서의 출산이 산모와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려하여 강제로 안젤리나를 데려온다.[1]
그 후 정략결혼으로 롬펠러 재단의 명문가인 카탈로니아 가의 혈통인 훔볼트 카탈로니아와 안젤리나를 정략결혼시켰다. 그 후 생캉트는 크슈리나다 가문의 미래는 트레즈가 잘 이끌어 줄 것이라 믿고 노사한다. 그리 나쁜 인간은 아니었지만 한 커플을 억지로 이별시켰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마이너스.
'피스크래프트 파일'에서 나타나는 젊은 시절의 그는 그야말로 모략의 화신. 지구권에 반감을 드러내는 콜로니를 억누르기 위해 사브리나 피스크래프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2] 등 연합군의 배후에서 여러 방면으로 암약했다. 히이로 유이(항목 1의 정치가)와는 콜로니권 사람들의 집회 당시 처음 대면한 뒤로 그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주기도 하는 등 반목과 협력을 반복하는 묘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1] 건담W의 세계관에서는 원래 콜로니에서의 임신, 출산은 산모와 아이에게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등장하며, 실제로 카토르의 어머니 카트린느가 그를 낳자마자 바로 사망했다. 이를 유전자 조작으로 극복하기도 했으나, 생크킹덤의 의료진이 유전자 조작이 아닌 의료기술로 해결. 안젤리나가 트레즈를 임신했을 때는 이미 이 병이 해결된 상태였다.[2] 우주로 피신하려다 발이 묶인 사브리나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그녀가 콜로니 측 과격파에 의해 살해된 것처럼 꾸몄고, 후에는 반대로 연합군을 다소 억누르기 위해 사브리나가 카테리나로 가장하고 재단 회의에 참석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