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영웅 스폰지밥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시즌 5 3번째 스페셜 에피소드.
2. 줄거리
어느 날 집게리아에 뚱이가 와서 말을 타면서 조개떼가 온다고 했다. 그러자 의문이 든 스폰지밥의 말에 뚱이는 예전 자신의 6대조 할아버지가 조개떼가 온다는 것을 알렸는데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집게사장은 조상께서는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면서 돈을 주려고 하다가 지갑에 있는 덫에 걸렸다.
이에 스폰지밥은 훌륭한 조상이 없다는 점에 실망해서 거리를 누비고 있었을 때, 다람이가 본인의 대고모가 텍사스에서 유전을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같이 도서관에 가서 족보를 뒤져보았더니 스폰지밥 조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다람이의 이야기에 따르면 스폰지밥의 조상의 이름은 뽀글뽀글 스폰지밥[1] 으로 그가 등장하던 시대의 비키니 시티는 서부시대엔 죽음의 눈(dead eye gulch) 도시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곳에 외지인인 스폰지밥의 조상이 기차를 타고 온다. 공연장에 들러 취직하기 위해 왔다고 하자 공연장 오너인 집게사장의 조상이 보안관 일을 맡긴다. 스폰지밥은 고추 요리를 보여주는 등 자신이 요리사로 취직할 뜻을 보였으나 오너는 보안관 배지도 달았으니 보안관이 되라고 권유한다. 전임 보안관은 어디갔냐고 하자 공동묘지에 묻혔다고 알려준다.[2] 이 마을은 죽음의 눈이라고 불리는 플랑크톤이 횡포를 부리고 있었으며, 공연장도 곧 플랑크톤에게 빼앗길 처지에 처해있는 상황이였다. 공연장에 들이닥친 플랑크톤은 스폰지밥에게 내일 정오에 대결을 하자고 선포한다. 스폰지밥은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좌절하고 있었으나 뚱이의 조상의 싸대기를 맞고 정신을 차려 플랑크톤을 물리치겠다고 나섰다.[3] 이렇게 해서 그들은 정각에 승부를 보게 되는데 크기 차이 때문에 플랑크톤이 스폰지밥 발에 깔리면서 싱겁게 끝났다.
그 뒤 집게사장은 플랑크톤 밟기로 큰 돈을 벌었으며 고마움의 표시로 스폰지밥의 황금 동상이 세워졌다. 나중에 다람이와 스폰지밥이 그 동상에 갔더니 해파리들의 배설물로 인해서 더러워진 상황이었다. 그러자 스폰지밥이 동상을 자기 몸으로 씻었더니 황금 동상이 드러나면서 조상님의 흔적을 확인한 스폰지밥은 만족해한다.[4]
마지막에는 다시 서부시대의 시점으로 전환되면서 스폰지밥의 조상과 뚱이의 조상이 같이 어리바리 친구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끝. [5]
3. 여담
원어판에서는 에피소드가 끝난 뒤 Saloon Door Sorrows라는 쿠키 영상도 있었는데 서부시대 당시 무성영화 기법으로 만들어진 영상이다. 여기서 다람이의 서부시대 조상이 등장하는데 생긴건 카우보이 모자를 쓴 다람이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한국판에서 송출된 적이 없다.
[1] 원작의 이름은 네모바지 스폰지벅(SpongeBuck Squarepants)[2] 스폰지밥의 조상이 처음 이 마을에 와서 만난 사람은 스폰지밥 몰래 치수를 잰 후 관을 만들었는데, 이후 전개를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속여서 보안관 일을 맡긴 적이 많은 듯 하다.[3] 실제로 이렇게 사람을 때리면 폭행죄로 고소당한다. 만화는 만화로만 보도록 하자.[4] 하지만 곧 해파리들이 동상으로 몰려드는 걸 보여주며 또 다시 동상이 해파리 똥으로 더러워질 것을 암시한다.[5] 플랑크톤도 잠시 나오는데 죄수복을 입고 쇠공을 달고 있는걸로 봐서 감옥에 들어가게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