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반가
1. 개요
宣飯歌. 조선 중종 22년인 1527년에 문인 이현보(李賢輔, 1467~1555)의 어머니 안동권씨(權氏)가 지은 가사.
2. 내용
아들인 이현보가 1526년(중종 21)에 동부승지(同副承旨)가 되자 이를 기뻐하여 지은 가사로, 아들이 귀향하는 길에서 부른 것이다. 일찍 부모를 여읜 이현보의 어머니 권씨는 외삼촌인 문절공(文節公)의 집에서 자랐으므로, 아들이 높은 벼슬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자랑스러운 마음에 노래한 것이라고 한다.
높은 관직에 오른 아들을 맞이하는 어머니의 기쁜 마음을 잘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대표적인 내방가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