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수

 



成公綏
(231 ~ 273)
서진의 인물. 자는 자안(子安).
동군 백마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민첩하면서 경전에 박식했으며, 집이 가난해도 침착하고 욕심이 적어 재산을 늘리려 하지 않았다. 젊어서 뛰어난 재주로 글이 화려했고 한가롭게 자신을 다스리면서 명예를 구하지 않았으며, 성공수는 까마귀 새끼가 자한 후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준다는 것을 노래해 자식이 부모의 은혜를 갚는 것을 비유했다.
장화가 그를 중히 여기면서 문장을 보고 절륜하다고 탄복했으며, 태상으로 추천되었다가 박사, 비서랑, 비서승, 중서랑 등을 역임했다. 항상 장화와 함께 조서를 받아서 시, 부 등을 지었으며, 기도위를 지내면서 가충과 법률을 참조해 정비하는 일을 맡았고 273년에 43세로 사망했다.
그가 남긴 시, 부, 잡필 등 10여 권이 있었지만 전하지 않고 명나라 때 다른 사람이 모은 성공자안집이 있다. 화폐에 대해 쓴 글인 전신론을 짓기도 했지만 그의 전신론은 61자만 전해져서 노포의 전신론만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