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최강의 인간
[image]
손 쓸 도리 없는 좌절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 옳은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어떤 절망이든 간에..
벗어날 길은 반드시 존재하는 거야.
1. 개요
마사토끼의 만화인 세계 제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절망 vs 소녀에서 등장하며, 작중에선 이름은 나오지 않고 보통 이 캐릭터를 지칭할때는 그냥 '소녀'라고 한다.
2. 상세
은행에서 평범하게 있던 소녀. 니트의 제안으로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평범한 소녀처럼 두려움에 떨고 있어서 범인들로 하여금 쉽게 보였던듯 하나, 그녀의 정체는 '''세계 제일로 생존력이 강한 인간'''.
작중에서는 그냥 최강의 인간이라고 부르지만, 여기서 최강이라는 것은 육체적인 강함이나 전투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신체능력은 어디까지나 평범한 소녀일 뿐. 그녀가 최강의 인간인 이유는 정신력과 결단력에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절망이나 두려움 앞에서 판단이 흐려지기 마련이지만, 그녀는 그 어떤 절망 앞에서도 두려워하면서도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찾아내는 판단력과 그것을 주저없이 실행하는 결단력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기 때문에''' 「최강의 인간」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오해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운이 좋은 것이 아니다.오히려 이전의 삶만 보면 악운의 제왕.
작중 묘사로 보면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때 특정한 선택에 따른 결과를 이미지하여 정확하게 예측해내며, 아주 약간이라도 조금 더 나은 방안이 있으면 '''어떤 공포나 스트레스를 느끼더라도''' 반드시 그것을 결행한다. 살기 위해 곱등이를 씹어먹는 것 쯤은 예사.
원래부터 그런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아니었으나, 그녀의 일상에는 끊임없이 절망이 찾아왔고 그 고비를 넘길때마다 더 큰 절망이 그녀에게 찾아왔다. 절대로 이전보다 낮은 절망은 찾아오지 않았으며 더하면 더했지 약한 절망은 찾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찾아오는 절망에 절망하며, 그 절망을 넘어서기를 수십 번. 그녀는 어느샌가 세계 제일의 최강의 인간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 강함은 둘째치고, 그녀의 삶은 정말 절망으로 점철되어 있다. 작중에 묘사된 절망적인 인생의 궤적은 다음과 같다.
3. 기타
소녀가 세계 제일 최강의 인간이라는 점에 착안해본다면 '''사실 이 캐릭터가 주인공인 절망 vs 소녀는 Man vs Wild를 패러디한 제목임을 눈치챌 수 있다.'''
특정한 직업이나 호칭(미소녀, 거짓말쟁이 등)에서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이런 눈에 잘 띄지 않는 능력에 대해서도 세계 제일 칭호를 주는 것을 보면 세계 제일을 임명하는 정체 불명의 집단이 얼마나 잉여로운지 알 수 있다.
[1] 살기 위해 곱등이를 씹어먹었다. 곤충까지도 잡아먹어야 할 상황이었다면 하루 이상 갇혀있었던 모양.[2] 거의 몸 한 쪽의 내용물을 전부 갈아치우는 수준의 대수술이라고 언급된다. 거부반응이 없는 장기를 찾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대 수술인 만큼 세계 제일의 의사가 필요하며, 또한 이 모든 조건을, 시한부 인생인 어머니의 삶이 끝나기 전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준 국가 예산급에 달하는 금액이 필요했다... 물론, '준 국가 예산'이라고 언급된 걸 보면 알겠지만 세계 제일 최강의 인간으로서 선정되어 어머니를 치료할 수 있었다. 과거 이 항목에는 준 국가 예산급 금액을 어머니를 치료하는 데 다 써버렸다고 적혀 있었는데, 어차피 다음해면 또 받는다. 세계 제일의 인간에게 지급되는 준 국가 예산급 금액은 매년 받는 것이므로. 완결에서도 이 사건을 저 막대한 자금력으로 덮어버릴까 잠깐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