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 잎

 

드래곤 퀘스트의 아이템. 아군 한 명에게 자오리크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
일반적으로 던전 등에서 아이템 상자로 입수하는 경우엔 여러 개를 입수 가능하지만, 워낙에 귀한 물건이란 설정이라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나무에서 직접 따오는 경우엔 각 시리즈마다 편법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1개 이상 입수할 수가 없다. 얻기 힘든 아이템이니 만일을 대비해서 부활주문을 일절 가지고 있지 않은 아군 캐릭터 1명에게 주고 위급할 때 사용하자.
적이 이걸 사용해서 죽은 동료 몬스터를 HP 풀회복 상태로 살려낼 때도 있다. 무지하게 귀찮고 위협적이며 이 경우 방법은 하나, 1턴에 싹 쓸어버리는 것 뿐이다.(...)
톨네코의 대모험2에서는 가지고 있으면 죽었을 때 부활하는 아이템으로 등장.(부활한 뒤에 세계수의 잎은 잡초가 된다.) 먹었을 때는 잡초와 같은 효과다. 즉, 의미없다.
모든 아이템이 미식별 상태인 좀 더 이상한 던전에서는 방금 먹은 미식별 풀이 세계수의 잎이더라~ 하는 무진장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1] 등장 위치는 30~40층 이후에서 주로 나오나, 그보다 아래층에서도 거의 로또급(...)의 빈도로 나온다. 적당히 올라왔는데 세계수의 잎을 먹은 적이 없다! 싶으면 앞으로 줍는 풀은 먹는 방법으로 식별하지 말고 식별아이템으로 식별 또는 상점식별해서 보너스 목숨을 그냥 허공으로 날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는 '세계수의 약'이라는 방식으로 좀 다르게 등장. 세계수가 말라 죽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써먹을 수가 없고, 그 대신 어째서인지 주재료로 만드라고라를 쓴다.

[1] 풀은 보통 먹어서 식별하지만, 상점에서 가격으로 식별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기에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