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기/육성
1. 개요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의 세계지기 육성에 대한 내용을 따로 분류한 문서.
등급 안에서의 육성은 레벨업과 강화의 2단계로 나뉘고, 등급 상승 육성은 진화와 교환의 2종류로 나뉜다. 부가 요소로 악세서리 3종도 강화가 가능하며, 전투값 추가 수치도 강화가 가능하다.
대표 인터뷰에서 성장(육성)에 필요한 자원이 과도한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수정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으나, 결국 육성 관련 밸런스 수정은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1] 이하의 설명에서는 용어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각각 육성과 레벨업으로 지칭한다.
2. 상세
후술하겠지만, 낮은 눈을 진화시켜 사용할 때 여느 게임들과 달리 충분히 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난투나 팀전을 기준으로 보면, 5눈 렌은 어빌리티가 여신의 신발인 인기 세계지기이지만 성능을 따지면 4눈인 드레이나를 5눈 진화시킨 쪽도 만만치 않고, 상황에 따라서는 더 유리할 정도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템이 5눈인 것과 4눈인 것의 차이는 있지만 해당 4~5눈 구간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어빌리티와 동일한 여신의 신발 정도이다. 쌍신발 렌이 아니라면 동일 아이템인 드레이나에 비해 아이템 측면에서도 실질적으로 큰 장점이 없다. 반면 패시브 구성에서 렌은 DOA 무효와 AG부스트를 가지는데, 그나마 유용한 AG부스트는 어빌리티+ 아이템이 있으면 크게 의미가 없고, DOA 무효는 패시브 중에선 평이 나쁜 편이다. 이에비해 드레이나는 달리기형 어빌과 매우 잘 어울리는 패시브인 아레나 무효를 가지고 있다.
또 비슷한 예로, 투기장에서의 GS와 아가시의 관계도 들 수 있다. GS의 패시브는 아레나 무효와 이벤트 주사위 컨트롤로 난투에서는 되려 매우 좋은 조합이지만 투기장에서는 둘 다 전혀 쓸모가 없다. 반면 아가시는 현재 난투에서 유일하게 적용이 되는 AG부스트 패시브를 지닌다. 체력과 공격력 면에서 태생 5눈인 GS가 최종성장치 기준으로 각각 10% 정도씩 유리한 것은 있으나 어빌리티를 당겨 써서 승부를 1턴 빨리 결정짓거나 스킬 부스트를 빨리 채우게 되면 이 차이를 메우고도 남는다. 난투에서 4~5눈 구간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방패 아이템 정도이나, 1턴 지속이라 아직까지 난투에서 크게 쓰이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로도 2018년 4월 기준 난투의 아이템 중에 아마게돈 다음으로 안 쓰이는 중이다. 다만, 투기장의 경우 속성값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서로 속성이 다른 아가시와 GS는 일방이 상위호환이라기 보다는 상호호환이라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3. 등급 안에서의 육성
레벨업의 경우 1눈당 최대 레벨이 10씩 증가하는 식으로 레벨 단위가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1눈은 10레벨까지, 6눈은 60레벨까지 올릴 수 있다. 태생 랭크와 상관없이 동일한 레벨에 필요한 경험치는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는데, 쉽게 예를 들면 태생 1눈인 솔저와 태생 5눈인 G.S가 10레벨까지 올라가는 데 요구되는 경험치가 똑같다는 의미. 등급을 상승하려면 해당 눈에서 올라갈 수 있는 최대 레벨로 올라가야 한다.
강화의 경우 1눈당 최대 강화 수치가 1씩 증가하는 방식으로 강화 단위가 구성되어 있다. 1눈은 최대 1강, 6눈은 최대 6강까지 가능하다. 강화했을 때 상승하는 공격력과 체력은 등급별로 차등 상승하는 규모이며, 등급을 상승하려면 해당 눈에서 올라갈 수 있는 최대 강화 수치로 올라가야 한다. 6눈의 경우 7눈 랭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등급 상승 목적에서는 강화의 의미가 없지만, 강화시 올라가는 수치가 엄청난데다 어빌리티 교환 찬스를 위해서라도 어쨌든 6눈 6강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
4. 등급 상승 육성
강화와 레벨업을 해당 랭크의 최종 수치까지 올리면 진화와 교환이 가능하다.
진화의 경우 지정한 만렙 풀강 세계지기의 눈 수와 같은 수량의 동급 세계지기들을 제물로 삼아 등급을 올린다. 육성 스테이터스[2] 가 그대로 승계되면서, 진화 후의 랭크에 맞게 주요 스탯 중 주 역할[3] 과 공격력/체력[4] , 어빌리티 등급, 패시브의 % 수치 등이 증가한다. 주요 스탯 중 주 역할이 아닌 2가지와 아이템 등급은 진화해도 변하지 않으며, 아이템 승급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진화에 필요한 요소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숫자 단위가 증가하며 요구량이 산술급수로 증가하기에, '''육성에 투입되는 재화량은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이 때문에 5눈을 장만하는 것 자체는 쉽지만 그 다음부터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
교환의 경우 동급 눈의 만렙 풀강 세계지기 2장을 희생해 1단계 상위 등급의 세계지기를 랜덤하게 뽑는 방식이다. 교환으로 새로 얻은 세계지기는 재료로 들어간 세계지기의 레벨, 아이템, 악세서리, 전투값 수치 등과 전혀 상관 없이 초기 수치로 나온다. 다시 말해 특정 등급 확정 뽑기 개념인데, 그나마 주로 사용하게 되는 5눈 교환의 경우 4강 40레벨 2장을 키우는 데 드는 수고 때문에 도감 채우기용 목적이거나 특정 세계지기를 원하는 기도메타가 아닌 이상에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5]
6눈 6강까지 육성하면 현재의 어빌리티를 다른 어빌리티로 교환할 수 있다. 어빌리티 교환에는 6눈 1장이 소모되며, 디아블로3의 마법부여와 비슷하게 현재 어빌리티 유지와 랜덤하게 선정된 어빌리티로 교환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요구 조건이 6눈 1장이다보니 시도한 사례가 적어서 교환가능한 어빌리티가 전체 범위인지 아니면 각각의 유형(공격형, 방어형 등)에 속한 어빌까지인지 확실치 않았으나, 참기 어빌리티 추가 설명을 통해 어빌교환은 유형별 어빌리티 풀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야말로 엔드 컨텐츠로 주사위 스탯이나 패시브는 정말 맘에 드는데 어빌이 시망이라 못 쓰던 세계지기를 환골탈태시켜 나만의 졸업작을 만들 수 있다. 프리미어 베타 당시에는 아이템도 교환 가능했는데, 정식 오픈에서는 아이템은 동일 세계지기가 중복으로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나온 경우에 그 세계지기를 소모해서 해당 아이템으로 교환되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5. 부가 요소 육성
악세서리 강화에는 해당 세계지기의 역할군 별 조각(공격형/방어형/지원형)과 반지(공격력)/목걸이(체력)/귀걸이(차지배수 증가) 조각이 각각 필요하며, 눈 랭크와 동일한 수치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강화한 악세서리는 별도로 골드를 지불하고 들어간 재료를 100% 회수할 수 있다.
전투값 추가 수치의 경우, 프리미어 테스트 당시에는 1자리 당 +13까지 가능하였으나 정식 오픈 후에는 눈 랭크만큼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 N눈 0강 상태에서는 각 자리마다 가능한 최대 수치가 N-1이 되며(최대수치라서, 값이 분산되면 이보다 작을 수도 있다.), 이후 강화와 진화 등을 할 때에 보너스 수치가 붙게 된다. 예를들어 5눈 0강 세계지기의 경우 전투값 추가가 1자리당 최대 4이다. 여기에 골드를 이용해 추가적으로 강화를 노려볼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N눈 N강 시에 각 자리마다 N까지 강화가 가능하다. 1눈 1강은 +1, 6눈 6강은 +6까지 가능한 방식.
아이템 승급의 경우, 어빌리티와 달리 진화해도 자연적으로는 상승하지 않는 아이템 등급을 올려 준다. 눈 등급과 상관 없이 동일한 종류의 아이템 카드를 가진 세계지기라면 제한 없이 제물로 삼을 수 있지만, 제한 없이 눈 등급별로 승급에 요구되는 포인트가 다르며 눈 등급별로 희생했을 때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다르다. 자기 등급보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도 제물로 넣어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예를들어 4눈 아이템의 경험치를 다른 5눈 아이템을 제물로 넣어 올릴 수 있는 식이다.
'''승급에 투입되는 재화량과 제물로 희생했을 시 얻는 포인트는 팩토리얼로 증가한다.'''
6. 공격력과 체력 증가
성장(레벨업), 강화, 진화 등 육성 시 공격력과 체력이 증가하는데 보통 공격력 대 체력의 비율이 3이다.[6] 비슷비슷한 상대끼리는 라이프 개수가 3인 게임이 되는 셈.[7] 당연히 낮은 눈을 진화시킬수록 공격력/체력은 더 낮으나, 파티 전체의 수치를 합하여 계산하므로 1명 정도는 태생이 낮아도 어느 정도 완성된 팀을 따라갈 수는 있다.
오픈 후에 밝혀진 바로는, 보조 2자리는 공격력은 합산되지 않으나 체력은 합산된다. 즉 1명 1명은 공격력과 체력이 1 대 3 비율이지만, 5인 풀파티 기준으로는 1 대 5가 된다. 파티 기준으로는, 비슷한 상대끼리 라이프 개수가 5개가 되는 셈이며 비율이 바뀌긴 했지만 개념 자체는 동일하다. 4.xxx라면 4방 버티고 소수점으로 1번 더 버텨서 5번을 버틸 수 있는 셈이다. 덕분에 아예 본인과 체급이 다른 상대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비슷비슷한 상대라면 4눈 이하[8] 의 원하는 세계지기를 진화시켜 써도 난투/팀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
7. 패시브
총 10종의 패시브가 존재한다.
- AG부스트: 게임 시작시 일정 %의 AG를 추가로 채워준다.
- 귀환 무효: 발동시 7 이상 차이로 패배해도 뒤로 1칸만 후퇴하고 AG 50% 증가
- 기절 무효: 체력 2 이상 남은 상태에서 발동시 체력 1을 남기고 생존[9]
- 발판 무효 계열
- 감옥 무효: 발동시 감옥 효과를 무효화하고 AG 50% 증가
- 스페이드 무효: 발동시 스페이드 효과를 무효화하고 AG 50% 증가
- 신의저주 무효: 타일 및 적군 효과 발동시 신의저주 타일과 신의저주 능력 효과를 무효화하고 AG 50% 증가.[10]
- 아레나 무효: 발동시 아레나 효과를 무시하고 남은 이동수치만큼 계속 이동
- DOA 무효: 발동시 DOA 이벤트 효과를 무시하고 AG 완충
- 주사위 컨트롤 계열
6월 기준으로, 이동주사위 컨트롤[13] , 아레나 무효, AG부스트 등이 특히 인기이다. 반대로 밟아도 대세에 큰 영향이 없는 편인 스페이드 무효와 DOA 무효는 인기가 적은 편. 나머지는 쓰는 사람은 쓴다 정도로 보인다. 신의 저주 패시브가 버프된 이후 이전보다는 효용성은 늘어났으나, 아레나나 AG부스트처럼 자주 보이는 것은 아니고 신저만은 기를 쓰고 막겠다는 유저들 위주로 쓰고 있다.
특정 패시브 수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일부러 4눈 이하의 세계지기를 키워서 실전 배치하는 유저도 많이 보이며, 극단적인 경우 오히려 5눈 세계지기가 4눈 이하의 하위호환 취급을 당하는 안습한 경우도 발생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투신 어빌을 가진 5눈 메리와 4눈 아리아나, 3눈 일지매. 5눈 메리는 아레나 무효가 있지만 투신 채용률이 높은 2인대결에서 아레나 무효는 잉여가 되는 경우가 많고, 다중 패시브라서 퍼센티지도 낮은 데다 결정적으로 나머지 하나가 우주쓰레기 취급을 받는 스페이드 무효이다. 반면 4눈 아리아나는 점령 작전으로 나갈 때 필수요소인 이동 주사위 컨트롤을 갖고 있어 가장 평가가 좋고, 범용성 높은 AG부스트를 가진 3눈 일지매가 그 뒤를 잇는다.
[1] 인터뷰를 읽을 때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게임 안에서 레벨업 개념도 성장이라는 명칭인데, 인터뷰에서는 전반적인 캐릭터 육성을 성장이라고 칭해서 단어 사용에서 혼선이 있었다. [2] 레벨, 아이템, 악세서리 강화, 전투값 수치 강화 등 모든 정보들.[3] 공격형이면 공격주사위 1, 방어형은 방어주사위 1, 지원형은 지력2.[4] 원래 수치보다 증가하는 것이지 태생이 높은 세계지기를 따라 잡는 것은 아니다. 태생별로 수치의 차이가 존재한다.[5] 5~6눈 강화용 5눈 제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4눈을 9장 소모하는 5눈 진화가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6] 정확하게는 2.77~3.26 정도에서 분포한다.[7] 2.8인 경우라도, 1+1+0.8로 3번 패배해야 게임 오버가 된다.[8] 극단적으로 태생 1눈 3명으로 공방지를 넣고 보조에만 5눈을 넣은 유저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승점을 쌓고 있다.[9] 본인의 패배는 물론이고 상대가 반격이나 차지 어택 등으로 본인의 HP를 깎는 것에도 발동한다. 다만 고유 어빌리티인 아지다하카 전술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는 어빌리티가 발동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게임에서 제외된다.[10] 팀전에서 아군의 아이템이나 어빌리티 효과에 발동할 경우 AG를 채워 주지 않는다.[11] 1개 기준으로 제일 왼쪽 칸에서부터 차례대로 1부터 6까지 고정 출력된다.[12] 원리는 이동주사위 컨트롤과 동일. 감옥, DOA, 어빌리티 발판을 밟으면 나오는 특별한 주사위굴림이 여기에 해당된다.[13] 특히 2인 점령전 등장 이후로 인기가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