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지
1. 개요
던전 앤 파이터 에서 월~금 오후 6시 방송되는 '''녹화'''라디오방송 리얼던파를 운영하던 사람이었으며 1985년 8월 1일생이다.[1] 한때 던파걸에 지원했다가 탈락했으나 대신 라디오 DJ 제안을 받았던 사람이었지만 이후 이런저런 사건으로 인해 본 위키의 던파걸 목록에서도 삭제되어 있다.
지금은 삭제되어 있지만 던파 공홈에 올라와 있었던 손여지 관련 기사를 보면 생년월일과 함께 간단한 사연이 올라와 있는데 라디오 DJ가 되기 이전에는 영어학원 등을 전전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며 던파걸 지원을 했다가 라디오 DJ 제안을 받자 라디오 진행을 위해 대학을 휴학하는 등 던파에 대한 애정은 그럭저럭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리얼던파는 초기에는 쓸만한 정보들을 전하거나, 네오플을 까는(...) 등 [2]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방송이었으나 갈수록 말도 안되는 막장 스토리 연극이라든 지 도저히 귀 열고 들어줄 수 없는 괴상한 콘텐츠, 그리고 손여지 사건과 다크서클 사건으로 욕만 들어먹고 청취도는 낮은 편이었다.
참고로 라디오 이벤트로 지급되었던 '''DJ여지의 노예♡'''라는 칭호가 있었다. 피격 시 일정확률로 여지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효과가 있었지만 끝내 미구현으로 남았다.
여담으로 로즈나비가 던파걸이 되면서 자기가 DJ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서 로즈나비랑 경쟁했다가 떨어졌다는 얘기인데 '''아래의 사건들로 인해 모두 흑역사가 되었다.'''
2. 사건사고
처음 진행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던파라디오 개국 이전, 던파 공식기자단 인터뷰에서 던파걸이 못 된 것에 대해 분해하면서 '''"로즈나비인지 로즈나방인지 때문에 내가 DJ를 하게 됐다."'''며 한탄함과 동시에 로즈나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했는데 DJ로서의 자세가 맞지 않는 거 같다는 의견이 각종 커뮤니티에 의해 나왔다. 던파라디오의 컨셉은 던파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이 네오플을 디스하는 블랙코미디라는 점에 주목하자.
이 외에도 라디오DJ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과도한 액션과 오버를 하고 쓸 데 없는 얘기들이 늘어날 때마다 까였는데 이 때 생긴 별명이 '''입여지'''. 나중에 퍼스트서버에서 어떤 유저가 핸돈마이어에 덩그러니 있는 손여지를 발견하고 "님 누구임? 테스터는 아닌 거 같은데.." 라는 말에 '''"누구긴여.. 입여지졈."''' 이라고 답하면서 자신도 그 별명을 알고 있는 듯.
손여지가 방송 중 스크린샷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 샤오유 임이 공개되자 그 아이디를 알리던 사람들이 단체로 블럭을 먹은 '''손여지 사건'''이 유명하다. 참고로 손여지는 DJ여지라는 아이디만 던파측에서 제공받고 샤오유 저것은 개인이 만든 아이디인데 그것을 숨기려 한다는 점에서 권력을 이용해 뒷구멍으로 뭔가를 했다는 설이 유력히 제기되었으며 확인 결과 쩔사기라고 칭해지는 사기와 유료아이템의 대량판매 등등을 벌이거나 라디오 DJ의 권위를 악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번 사기행각이 드러나자 요새는 대놓고 사기치고 다녔단걸 이야기 하고 다니는 일반 상식인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괴행을 자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의 증거자료에는 남자친구라 알려진 다크서클과의 하트폰 도배질과 기타 아이템 사재기등의 여러가지 구린 자료들이 많았는데 이후 네오플에서 태클이라도 먹은건지 사기를 쳤단 걸 또 부정하는 중이라 그냥 정신줄 놓은 애로 치부된다. 한때 던파라디오 파일의 문제로 렉이 걸리는 사태가 발생했을 때 손여지의 저주가 아니냔 우스개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3]
그리고 2008년 01월 15일 화요일자 던파 라디오 방송에서는 직접 자신의 아이디 '샤오유'에 귓말달라는 소리를 해서 이미 다 알고 있는 기정사실이지만 샤오유가 손여지의 아이디임이 확정됐다.
2008년 02월 22일 날짜로 던파 라디오 2대 DJ 모집을 시작했고, 결국 2008년 4월 24일 시즌2 프롤로그 업데이트에서 결국 로즈나비에게 던파라디오 DJ 자리를 물려주고 은퇴. 하지만 네오플 안에서 이후의 행적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2014년 현재 던파매거진에서도 손여지와 관련된 글들이 모두 삭제된 것을 보면 100% '''해고''' 당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2008년 DJ 해고 당시 손여지의 나이는 23세. 2008년 라디오 DJ 해고 이후 현재는 뭘 하고 사는지 모른다. 2014년 기준으로 손여지의 나이는 30세 정도인데, 그나마 라디오 DJ가 되기 이전 영어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로 보아 복학 후 영문과 쪽을 나와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 라디오 DJ 해고 이후의 근황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이외에도 손여지와 같이 라디오를 진행하던 운영진 1명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서 아이템을 생성/판매하는 등 이득을 취한 다크서클 사건이 발생해 한 유저의 추적으로 덜미가 잡혀 그 운영진이 회사에서 잘리는가 하면 불법 프로그램 사용 오인[4] 등으로 애꿎은 유저들이 무차별 영정을 당하는 일이 빈번했으며 2007년 9월 사망의 탑 업데이트 이후 2달 가까이 복사 버그가 방치되어 일부 유저들이 어마어마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장시간의 점검시간을 가지는 등 당시 던파의 운영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오죽하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패러디한 '''던파를 썩게 만든 여러명의 새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한동안 관련 커뮤니티에서 나돌기도 했었다.
여담으로 이 사건은 다크서클 사건과 함께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유연하게 운영되어 오던 네오플이 딱딱해져 버리는 원인이 되어버렸다. 이전까지만 해도 던파라디오 등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높았으나 이 사건이 벌어진 것과 내부인력의 퇴사/교체로 인해 유저들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손여지는 여전히 넥슨코리아에 근무중이다.
[1] 2007년 2월 22일부터 시작되어 2012년 1월 27일을 끝으로 종료된 콘텐츠로 서유리, 신정희(마법사 성우) 등이 진행했었다.[2] 던전 앤 파이터의 흑역사 중 하나인 1025 사태 이후로 게임 운영이 막장이 되면서, 수다게시판을 중심으로 개발사인 네오플이 엄청나게 까였다. 아예 본사로 항의전화도 들어온 적도 많았다.[3] 던파 라디오가 존재했을 무렵 던파 실행 전 라디오 관련 파일을 지우면 6시가 되더라도 자동으로 재생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었다.[4] 대표적으로 던전을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거나 너무 빠르게 클리어해서 핵으로 오인당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