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리버베이
1. 개요
이터널시티2에서 등장하는 마틴 가 사유 유원지이다. 레벨 36~38 대응의 지역으로, 라 시에라 빌리지의 진입로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거점지역, 공원, 공연장, 그리고 놀이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오는 몬스터들의 수준은 라 시에라 빌리지의 것과 비슷하고 몇 종류의 새로운 몬스터들이 등장한다.[1]
라 시에라 빌리지 저널을 클리어하고 캠페인을 다 깬다고 하더라도 레벨이 30 중 후반대에 머무는 것이 실정인데다 챕터2 센트럴 하이웨이는 바로 레벨 40 대응의 지역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텀이 너무 크다는 유저들의 하소연에 의해 만들어진 신규지역이다.
2. 서브 저널만 있는 곳
등장 배경이 등장 배경이다 보니 메인 저널과는 관련 없는 서브저널들만 상당히 많이 있다. 다만 이 곳의 서브 저널은 전체적으로 너무 성의 없이 만들어져 있어서, 이야기만큼은 술술 잘 풀어내는 이터널시티답지 않다. 상세한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인공의 생각을 통해 대략적인 상황 정도만 설명하는 점에서부터 이미 성의 없음이 드러나고, 대체적으로 너무 이야기가 난잡하거나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표현이 엉성한 것들이 많다. 공식카페에서 오탈자 검수 작업을 하는 한 유저가 이 지역에 대해서 매우 크게 악평을 내렸을 정도.
거점 지역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고 있는 모자와, 공연장에서 공연 하려다가 변이생명체들의 습격을 받아버린 비운의 아이돌 밴드를 찾아 위험을 감수하고 이 곳까지 달려온 사생팬 소녀들(...), 그리고 사라진 아이를 찾는 아버지 등이 있으며, 이들 중 결말이 훈훈하게 끝나는 퀘스트는 하나도 없다. 기껏 개 찾아와 줬더니 이미 고양이 하나를 사서 데리고 있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지도 모르니 개를 치워달라 하질 않나, 죽은 아이의 명찰(또는 그 아이가 입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을 가져다 주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실성하질 않나, 아이돌 밴드를 찾아온 사생팬들은 그들의 상황을 알고 울면서 떠나질 않나...
그나마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서브 저널인 키다리 아저씨 편은 그나마 괜찮다는 평가. 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아이는 살아남고 자기는 변이된 채 도시전설로 남아 버린 한 에이전트와 관련된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교차하는 이야기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 지역 서브저널 중에서나 그나마 괜찮은 거고 실제로는 이야기가 너무 난잡하게 써져 있어서 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가 힘들다.
3. 특징
맵 전체가 장애물 오브젝트가 좀 많기는 하더라도 넓은 야외형 지역이다. 때문에 다른 데로 도망치기가 조금 힘들고 사방팔방에서 좀비들이 죽어라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연사형 무기들이 흥했다. 또한 야외지역의 특성상 모든 서든미션이 필드에 분포해 있으며, 그냥 사냥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션이 시작되곤 한다. 특히 공연장의 리더 50마리 미션은 그야말로 리더 킬수 노가다의 성지.
단 놀이공원 맵의 서든미션은 서든미션이라기보다는 트랩에 가까운 느낌인데 하나만 상대해도 버거운 폭발성 고무공(...)을 던지는 보스 몬스터인 키다리 삐에로가 하나도 아니고 3~10마리씩 등장하는 것들이 맵 곳곳에 있다. 하나만 잡아도 이긴 것으로 미션이 끝나지만 여러 마리가 동시에 거기다 맵에 그냥 돌아다니는 한 마리까지 합쳐서 달려들면 하나만 잡기도 힘들고 결국 죽어라 튀는 수밖에 없다. 이런 서든미션이 열리면 한두마리만 유인해서 잡아내거나 안 따라오는 곳까지 도망칠 것.
[1] 공연장의 붉은색 가죽점퍼를 입고 일렉기타를 던지는 가수 좀비가 대표적. 방어전 1맵을 돌아 봤다면 한 번쯤은 봤을 수도 있을 그 몹이긴 하지만 직접 등장은 여기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