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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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花茶
소나무의 송홧가루를 이용해서 만드는 차이다. 봄철에 소나무에서는 새싹이 나는데 이를 송화가루가 날리기 전에 채집하여 보관하였다가 그 가루들을 숙성시켜서 차로 만든다. 궁중음식 중 하나였으며 귀한 사람들을 접대할 때 주는 차였다.
송홧가루를 채집하는게 힘이 드는데 소나무의 특성상 4월과 5월 사이에 10일 이내에만 봉우리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는 구하기가 어렵다. 북방바람을 한 몸으로 버티며 눈보라에 단련된 북쪽 지방의 적송(赤松)의 가루를 최고로 친다.
송화가루를 채집한다면 꿀과 함께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고혈압과 중풍 그리고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며. 또 폐를 보호하고 신경통, 두통등에도 차도가 있다고 한다. 기호에 따라 찬물과 온수로 마시는 것이 좋다.
송화가루에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포함되어 있어 치매예방에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