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공격
Passive-Aggressiveness / passive-aggression
수동 공격, 수동 공격성으로 해석된다. 자신이 적개심, 불만을 가지는 대상에게 은근히 반항하는 행동양식을 지칭한다. 즉, '''빈둥거리기''', '''늦장부리기''', '''고의로 잊어버리기''', '''무능한 척하기''', '''말 안 하기''' 등 다른 사람을 고의로, 직접적이지 않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엿 먹이는 행동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을 보호 & 분노의 심리를 표출하기 위해서이다. 즉, 상대가 너무 강하거나 그 사람과 관계가 나빠지기 원치 않아서, 혹은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이런 왜곡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일상언어로 표현하면 '''먹고 떨어져라''' 내지는 '''상대하기 귀찮으니까 네가 알아서 떨어져라'''로 표현되는 심리. 말로는 괜찮다고 하면서 알아서 자기 기분을 맞춰주기만 바라는 심리나, "됐어 됐어~" 하면서 상대방이 알아서 말을 끊고 짜져주기를 바라는 심리, 또는 '''고의로 상대를 지치게 하려는 심리''' 등으로 표현된다.
누구나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심리지만, 그것이 심각해질 경우 후술하는 것처럼 '''성격장애로 발전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경계선 성격장애 등에서도 흔히 보이는 증상이다.
이것이 심화될 경우 수동공격성 성격장애로 발전한다. DSM-III에서는 한 축을 담당하였다가 DSM-IV에서는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으나,[1] ICD-10에는 여전히 성격장애의 유형 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다. 항상 마음 속에 불만을 담고 있고 사회생활에서 심각한 지장을 겪기 때문에 그로 인한 상처로 우울증이나 의존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등 기타 정신 질환을 같이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동공격성 성격장애는 사회생활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단적으로 생각해봐도 직장상사나 군대 선임 중에 '저놈 조울증인가' 싶을 정도로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은 한 둘쯤 찾아볼 수 있지만 상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며 업무를 거부하는 상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당연히 그 자리까지 올라가지도 못하고 짤리거나 한직을 전전하고 있을 테니까. DSM-IV 편제에서 제외되기는 했으나 임상적으론 여전히 많이 내리는 진단이며, Full-Battery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면 알 수 있다.
어떤 것에 대한 불만이 있어도 이를 이야기하거나 관련 절차를 통해 표현하기보다는, 업무를 태만히 한다든지 사보타주를 하는 식의 소극적인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그러면서도 본인은 화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며 조직에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책임을 물으면, 본인은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능력/상황이 안돼서 일이 잘못되었다고 하거나, 심지어는 남의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고집도 세서 본인의 의견과 방식이 무조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조직 관리자나 주변 친구들은 이 사람이 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고, 나중에 가선 결국 ''그냥 저 놈 인성이 쓰레기네''라고 생각하게 된다. 주변 평가에 대해 당사자는 ''내가 불만이 있어도 참고 열심히 하는 중인데 이 자식들 봐라??'' 하면서 악순환이 지속된다.
이건 정신병이 아니라 단순히 그냥 무책임한 이기적인 성격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 업무평가나 주변 평판이 최악으로 떨어지고 심지어 잘리거나 여타 불이익을 당할 위험성이 있어도 수동공격성을 드러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다. 만약 정신적으론 아무 문제 없는데 그저 일신의 안위를 위해 이기적인 행위를 한 자라면 본인의 목을 날리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근데 이게 왜 "의료 관련 정보"에 등재돼있냐 하면, 정신의학 쪽에서 적지 않은 '''정신병'''의 심리를 이걸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가 아무 것도 안 하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환경 변화에는 극도로 저항하는 심리를, 자신의 일상을 위한 기초적인 일도 하기 귀찮으니까 일이 알아서 풀리기를 바라는 수동공격성으로 해석하는 등이다.
1. 개요
수동 공격, 수동 공격성으로 해석된다. 자신이 적개심, 불만을 가지는 대상에게 은근히 반항하는 행동양식을 지칭한다. 즉, '''빈둥거리기''', '''늦장부리기''', '''고의로 잊어버리기''', '''무능한 척하기''', '''말 안 하기''' 등 다른 사람을 고의로, 직접적이지 않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엿 먹이는 행동이다.
2. 상세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을 보호 & 분노의 심리를 표출하기 위해서이다. 즉, 상대가 너무 강하거나 그 사람과 관계가 나빠지기 원치 않아서, 혹은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이런 왜곡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일상언어로 표현하면 '''먹고 떨어져라''' 내지는 '''상대하기 귀찮으니까 네가 알아서 떨어져라'''로 표현되는 심리. 말로는 괜찮다고 하면서 알아서 자기 기분을 맞춰주기만 바라는 심리나, "됐어 됐어~" 하면서 상대방이 알아서 말을 끊고 짜져주기를 바라는 심리, 또는 '''고의로 상대를 지치게 하려는 심리''' 등으로 표현된다.
누구나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심리지만, 그것이 심각해질 경우 후술하는 것처럼 '''성격장애로 발전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경계선 성격장애 등에서도 흔히 보이는 증상이다.
3. 성격장애
이것이 심화될 경우 수동공격성 성격장애로 발전한다. DSM-III에서는 한 축을 담당하였다가 DSM-IV에서는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으나,[1] ICD-10에는 여전히 성격장애의 유형 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다. 항상 마음 속에 불만을 담고 있고 사회생활에서 심각한 지장을 겪기 때문에 그로 인한 상처로 우울증이나 의존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등 기타 정신 질환을 같이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수동공격성 성격장애는 사회생활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단적으로 생각해봐도 직장상사나 군대 선임 중에 '저놈 조울증인가' 싶을 정도로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은 한 둘쯤 찾아볼 수 있지만 상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며 업무를 거부하는 상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당연히 그 자리까지 올라가지도 못하고 짤리거나 한직을 전전하고 있을 테니까. DSM-IV 편제에서 제외되기는 했으나 임상적으론 여전히 많이 내리는 진단이며, Full-Battery 종합심리검사를 받아보면 알 수 있다.
어떤 것에 대한 불만이 있어도 이를 이야기하거나 관련 절차를 통해 표현하기보다는, 업무를 태만히 한다든지 사보타주를 하는 식의 소극적인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그러면서도 본인은 화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며 조직에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책임을 물으면, 본인은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능력/상황이 안돼서 일이 잘못되었다고 하거나, 심지어는 남의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고집도 세서 본인의 의견과 방식이 무조건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조직 관리자나 주변 친구들은 이 사람이 대체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고, 나중에 가선 결국 ''그냥 저 놈 인성이 쓰레기네''라고 생각하게 된다. 주변 평가에 대해 당사자는 ''내가 불만이 있어도 참고 열심히 하는 중인데 이 자식들 봐라??'' 하면서 악순환이 지속된다.
이건 정신병이 아니라 단순히 그냥 무책임한 이기적인 성격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 업무평가나 주변 평판이 최악으로 떨어지고 심지어 잘리거나 여타 불이익을 당할 위험성이 있어도 수동공격성을 드러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이 문제다. 만약 정신적으론 아무 문제 없는데 그저 일신의 안위를 위해 이기적인 행위를 한 자라면 본인의 목을 날리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근데 이게 왜 "의료 관련 정보"에 등재돼있냐 하면, 정신의학 쪽에서 적지 않은 '''정신병'''의 심리를 이걸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가 아무 것도 안 하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환경 변화에는 극도로 저항하는 심리를, 자신의 일상을 위한 기초적인 일도 하기 귀찮으니까 일이 알아서 풀리기를 바라는 수동공격성으로 해석하는 등이다.
4. 기타
- 이란에서는 이슬람 이전 고대서부터 남편이 아내의 행동에 불만이 있을 경우 행사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로 여겨져왔으며, 현행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 MMORPG 등 웬만한 게임에서는 용법이 다르다. 단순히 전혀 정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두 단어를 하이픈으로 합쳐놓은 단어로 쓰인다.
[1] 예를 들어, 일부 학자들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나 경계선 성격장애 등이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에 수동공격성 성격장애로 잘못 진단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