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교통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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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는 수요가 거의 없지만 반드시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되어야 하는 지역에 적합한, 벽지노선을 대체하는 새로운 운행체계이다.
기존의 버스는 정시성이 보장되고 이용 요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형, 대형 버스에 고작 승객은 2~3명인데다가 운행 거리는 길어 지자체에서는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왜냐하면 손실부담금을 내야하기 때문인데, 이마저도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승객들은 승객들대로 하루 2~5회에 불과한 배차간격과 정거장까지의 먼 거리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기존에는 나름대로 이를 해결해보고자 희망택시 같은 제도를 만들기도 하였으나 좀 부족하였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새로이 만들어졌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말 그대로 승객이 부르면 운행하는 방식으로, 보통 스타렉스같은 승합차, 그마저도 수요가 없으면 택시로 운행되며 전화 등을 통해 예약시 시간에 맞추어 집 앞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콜택시처럼 바로 출발하는 것이 아닌 몇 시간 단위로 오는 예약을 모아 한번에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와 같이 합승의 개념도 갖추고 있다.
사실 이런 방식이 자리잡게 된 것은 전라북도 물류교통과에 근무하던 공무원인 류창남 씨가 생각해낸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법 개정을 거쳐 실현까지 꼬박 6년이 걸렸다고. 인터뷰 기사
2015년부터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지자체에서는 중대형 버스에서 스타렉스로 바뀌는데다가 운행댓수도 줄어드니 손실부담금이 낮아지고, 승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집 앞에서 탈 수 있으니 양 측 모두 이득이다.
이후 해당 제도는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받았다.
운행방식도 몇가지가 있다. 위에서 서술한것과 같이 일정 간격으로 예약한 지역에 찾아가는 방식이 있다면 어떤 곳은 기본 직행 시간표(A지역 - B지역)을 정해두고 어떤 마을에서 예약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경유하는 방식(A지역 - 어떤 마을 - C지역)으로 운행하는 곳도 있다. 후자는 관리면에서 좀 더 나을 수 있으나 승객 만족도에서는 앞 방식보다 좋지 않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날짜나 요일에 따라 경로가 바뀌는 노선 또는 읍면중심지와 각 마을을 잇는 노선을 수요응답형 버스라고 홍보하나, 이는 옳은 표현은 아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게임 심시티에서 운행하는 버스처럼 노선을 정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을 받아 운행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I-MOD 문서 참조.
한국에서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버스 중 나무위키에 등록된 문서는
이 있다.
나무위키에 등록된 지역 이외에도 고흥, 완도, 대구[1] ,홍성,아산등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여건 분석등을 통해 시행을 준비중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수요가 정말 없는 지역과 버스가 자주 다니는 곳(정거장, 면소재지 등) 간을 왕복하며, 시내까지 나갈려면 추가적으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즉 수송력 및 이동거리는 버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편이며, 이동 수요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보건소, 시장 등 주로 방문하는 장소를 들르게 하고 또한 버스와의 환승 유도를 편리하게 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
어떤 지역은 버스회사의 반발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와 버스 둘 다 다니는 곳도 있는데, 역시 버스가 더 빠르고 시내까지 나가기 때문에 망했다. 이런 점도 감안해야 더 편리하고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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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는 수요가 거의 없지만 반드시 버스 등 대중교통이 운행되어야 하는 지역에 적합한, 벽지노선을 대체하는 새로운 운행체계이다.
2. 탄생
기존의 버스는 정시성이 보장되고 이용 요금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형, 대형 버스에 고작 승객은 2~3명인데다가 운행 거리는 길어 지자체에서는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왜냐하면 손실부담금을 내야하기 때문인데, 이마저도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승객들은 승객들대로 하루 2~5회에 불과한 배차간격과 정거장까지의 먼 거리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기존에는 나름대로 이를 해결해보고자 희망택시 같은 제도를 만들기도 하였으나 좀 부족하였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가 새로이 만들어졌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말 그대로 승객이 부르면 운행하는 방식으로, 보통 스타렉스같은 승합차, 그마저도 수요가 없으면 택시로 운행되며 전화 등을 통해 예약시 시간에 맞추어 집 앞에 도착하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콜택시처럼 바로 출발하는 것이 아닌 몇 시간 단위로 오는 예약을 모아 한번에 운행하기 때문에 버스와 같이 합승의 개념도 갖추고 있다.
사실 이런 방식이 자리잡게 된 것은 전라북도 물류교통과에 근무하던 공무원인 류창남 씨가 생각해낸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법 개정을 거쳐 실현까지 꼬박 6년이 걸렸다고. 인터뷰 기사
3. 확산
2015년부터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되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다. 지자체에서는 중대형 버스에서 스타렉스로 바뀌는데다가 운행댓수도 줄어드니 손실부담금이 낮아지고, 승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집 앞에서 탈 수 있으니 양 측 모두 이득이다.
이후 해당 제도는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받았다.
운행방식도 몇가지가 있다. 위에서 서술한것과 같이 일정 간격으로 예약한 지역에 찾아가는 방식이 있다면 어떤 곳은 기본 직행 시간표(A지역 - B지역)을 정해두고 어떤 마을에서 예약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경유하는 방식(A지역 - 어떤 마을 - C지역)으로 운행하는 곳도 있다. 후자는 관리면에서 좀 더 나을 수 있으나 승객 만족도에서는 앞 방식보다 좋지 않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날짜나 요일에 따라 경로가 바뀌는 노선 또는 읍면중심지와 각 마을을 잇는 노선을 수요응답형 버스라고 홍보하나, 이는 옳은 표현은 아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게임 심시티에서 운행하는 버스처럼 노선을 정하지 않고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을 받아 운행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I-MOD 문서 참조.
한국에서 운영되는 수요응답형 버스 중 나무위키에 등록된 문서는
이 있다.
나무위키에 등록된 지역 이외에도 고흥, 완도, 대구[1] ,홍성,아산등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여건 분석등을 통해 시행을 준비중이다.
4. 한계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수요가 정말 없는 지역과 버스가 자주 다니는 곳(정거장, 면소재지 등) 간을 왕복하며, 시내까지 나갈려면 추가적으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즉 수송력 및 이동거리는 버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편이며, 이동 수요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보건소, 시장 등 주로 방문하는 장소를 들르게 하고 또한 버스와의 환승 유도를 편리하게 하여야 성공할 수 있다.
어떤 지역은 버스회사의 반발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와 버스 둘 다 다니는 곳도 있는데, 역시 버스가 더 빠르고 시내까지 나가기 때문에 망했다. 이런 점도 감안해야 더 편리하고 좋을 것이다.
[1] 택시형으로 운영중이다.